눈치

눈치는 사회성 중 주변의 상황을 파악하고, 적절한 행동을 취하는 능력을 말한다. 영어로는 센스(Sense)나 위트(Wit)로 표현한다.

눈치의 필요성[편집 | 원본 편집]

사회생활을 하려면 가장 기본적인 것은 무엇인가? 바로 "소통과 교류"이다. 일단 사람을 상대 하려면 우선은 말이 통해야 함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의 기분이나 감정 등을 파악하고 제스처에 숨겨진 의미를 유추하는 능력이 있어야 원활한 상호작용이 가능할 것이다. 입으로 뱉는 말 뿐만이 아닌 내포되어 있는 의미와 눈빛, 표정, 몸짓 등 그 모든 것을 인지하고 이해하는 능력이 바로 눈치인 것이다.

그렇다면 "눈치가 없다" 라는 건 어떤 것인가? 사회적인 상호 교류 작용이 안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상대가 말하고자 한 비유적 의미를 문자 그대로만 해석 한다던지, 주변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적절한 언행을 하지 못해 눈총을 산다던지 하는 등 대인관계에서 부적절한 반응을 보임으로서 온갖 문제를 일으킨다. 눈치가 일반인보다 매우 많이 부족한 경우 문맥 파악 능력도 역시 부족한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 일 수 있다.

정작 눈치없는 당사자는 "내가 뭘 잘못했다고 다들 이래?"라고 하지만 자신의 생각따윈 중요하지 않다. 자신이 어떤 식으로 반응을 보였고 상대가 그걸 원했었는가가 중요한 것으로 악의는 없었다고 할지라도 "상대가 묻거나 말한 것에 원하는 대답을 들려주지 않고 동문서답을 해서 반감을 불어 일으키는 것"이다. 누구든 내가 원하는 의도는 이거였는데 거기에 대고 딴소리 하면 그걸 좋게 받아들일 리 없다.

따라서 사회생활과 인간관계에 있어서 눈치는 기초이자 핵심으로서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이다.

하지만 눈치가 사회생활과 인간관계에 필요한 수단이라고 하지만 이 눈치를 가지고 상관 없는 것과 엮어서 눈치로 싸잡는 잘못된 행동을 저지르기도 한다. 예컨데 "이건 시키지 않아도 눈치껏 해야 하는거 아니냐?"라는 상사의 대답은 눈치라는 것이 상사의 마음에 들게 행동해야 하는 규범 따위로 비춰지는 것으로 해석 될 수 있어 위에 서술한 상호 교류의 범주를 벗어나게 된다. 예시로 들은 상사의 말을 직관적으로 말하면 "내가 말을 안해도 알아서 해야지?" 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셈.

그러므로 자신이 눈치가 없다는 말을 자주 듣는 경우에는 집단에서 타인 대부분이 취하는 행동을 곧이곧대로 따라하는 것이 좋다. 흔히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고 말을 하는데 기분 나쁘게만 받아들일게 아니라 남들이 가만히 있으면 가만히 있거나 행동하면 똑같이 행동하고 조용히 있는다면 칭찬은 듣지 못할 망정 빈정상하는 말은 듣지 않을 것이다.

동서양 눈치 차이[편집 | 원본 편집]

동양 vs 서양 문서에서 알 수 있듯이 동양은 객체보다는 문맥, 배경을 우선으로 보고 서양은 배경보단 객체 위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동양인이 눈치를 더 많이 보게 되고 자연스레 동양인이 서양인보다 눈치를 잘 보게 된다.

파생어[편집 | 원본 편집]

눈치 없는 새끼[편집 | 원본 편집]

"눈치가 없는 사람"을 욕되게 이르는 말. 줄여서 눈새, 눈없새라고 하고 다른 말로 넌씨눈이라고도 한다.[1]

각주

  1. "넌 씨X 눈치도 없냐"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