共함께 공 感느낄 감. 타인의 감정, 주장에 대하여 자신도 그렇다고 느끼는 것. 또는 눈치를 보면서 주변을 이해하는 능력. 능숙한 사회적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려면 타인의 마음에 공감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하며 결여될 경우 사회적 상호작용에 어려움이 있다.
한국, 일본 등 아시아권 국가에서 특히 중요시된다고 여겨지며 그렇기 때문에 아시아인들이 대체적으로 상호간의 소통을 중요시한다고도 해석된다.
자폐스펙트럼,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등 공감 능력이 결여된 자들은 타인이 느끼는 정서 혹은 고통에 무감각하거나, 동물이나 타인을 공격하는 데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반성이 없고 양심의 가책을 느길 수 없으며 타인의 부정적인 반응에도 아랑곳 않고 태연한 태도 등이 나타난다. 애초에 원래부터 선천적으로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하기 때문.
공감 능력이 떨어져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1] 공감 능력이 좋은 사람은 상대적으로 주변에 사람이 많아지는 법이다.
일본에서는 '공감'이 학술적인 용어로 쓰이며 일상적으로는 동감(同感)이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일본어로 된 댓글을 볼때 동감(同感)이라고 되어 있으면 그건 공감한다는 뜻이다.
각주
- ↑ 정확히는 정서적 공감은 없어도 인지적 공감이 발달하면 크게 상관이 없다. 그 반대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 사회는 인지적 공감만을 중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