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두

  • 埠頭 / Terminal Facitliities

정의[편집 | 원본 편집]

항만에서 선박을 접안시켜서 화물이나 여객을 선악에 싣고 내리는 시설을 갖춘 구역 두부와 헷갈리지 말자

통상 부두에는 다음과 같은 시설들이 추가로 수반될 수 있다.

  • 선박의 계류시설
  • 화물의 하역시설
  • 화물의 조작 및 처리시설
  • 화물 보관시설
  • 철도도로 : 둘 다 있는 경우도 있고 어느 한쪽만 있는 경우도 있다.
  • 여객용 시설 : 여객선이 기항하지 않는 항구라면 없을 수도 있다.
  • 선박 보급시설
  • 항만 후생시설

계류시설[편집 | 원본 편집]

  • 선석(Berth) : 부두, 잔교, 안벽 등 선박을 계루하는 설비를 갖춘 정박수역으로 1선석은 곧 선박 1척을 직접 계루할 수 있는 시설이라 할 수 있다.
  • 안벽(Quay) : 화물이나 승객의 안전한 승하선을 돕기 위해 선박을 측면으로 댈 수 있도록 육지와 평행하게 만들어진 벽을 의미한다.
    • 펜더(Fender) : 선박과 안벽이 충돌할 경우 그 충격을 줄여주기 위해 안벽의 외측에 부착하는 목재, 혹은 고무로 만들어진 시설물이다.
    • 계선주(Bitt) : 선박의 계류색을 묶어두기 위하여 안벽에 설치된 강철재의 짧은 기둥으로 매우 견고하게 설치되어 있다.
    • 캡스턴(Capstan) : 도크나 갑문 또는 안벽에 설치하여 선박 입출항시 선박의 계류색을 기계로 감아올리면서 선박의 방향을 조절하는 장치이다.
  • 잔교(Jetty) : 육지에서 직각으로 바다 방향으로 돌출한 돌제 안벽 형태의 구조물을 의미한다. 말뚝을 바닥에 박고 그 위에 바닥을 깐 것으로 무게가 가벼워 연약지반에도 건설이 가능하고 선박의 접안이 쉽지만 접안시의 충격과 파랑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주로 소형선박 계류시 사용한다.
  • 돌핀(Dolphin) : 선박을 매어두기 위해 육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수면에 말뚝형태로 설치한 구조물을 의미한다. 이걸 이용하면 포장되지 않은 살화물의 하역이 가능하며, 돌핀에 파이프라인을 연결할 경우 유조선과 같은 액체 화물을 다루는 계류시설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런 특성 덕분에 폭발 위험성이 있는 액체화물(주로 석유계 제품들)은 거의 돌핀부두를 이용해서 하역하며 이 경우 폭발사고가 나더라도 돌핀부두 인근으로 사고 범위가 축소되는 효과가 있다.
  • 선거(Dock) : 선박의 건조나 수리를 위한 시설을 의미하며, 물을 뺄 수 있는 형태의 선거의 경우 건선거(Dry dock)라고 한다.
  • 계선부표(Mooring Buoy) : 항만의 부두 바깥 외항에 선박을 계류시켜 정박하기 위한 설비를 의미한다. 물동량이 많은 항만의 경우 선박이 항만에 바로 입출항하는 것이 아니라 이 계선부표 인근에서 투묘하여 대기하다가 자기 순서가 되면 순차적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 단계에서 소독과 같은 기본적인 검역활동을 하기도 한다.

부두의 종류[편집 | 원본 편집]

역할에 따른 구분[편집 | 원본 편집]

  • 공공부두
  • 전용부두 : 특정 소속의 선박들만 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부두이다. 보통 관공선 부두나 군항부두 같은 것이 여기에 해당된다.
  • 무역부두
  • 전문부두 : 취급하는 화물의 특성에 따른 세부 분류가 따로 존재한다.

전문부두의 종류[편집 | 원본 편집]

  • 석탄부두 : 배후에 저탄장, 철도 등이 있다. 통상 하역은 크레인이나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서 하게 된다. 석탄운반선은 선박의 접안을 평행하게 하기 때문에 평행식 부두나 돌제식 부두가 적합한 형태이다.
  • 유류부두 : 통상 유류의 하역은 파이프라인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화재나 폭발의 위험성 때문에 육지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돌핀잔교를 마련해 놓고 이 곳에서 파이프를 통해 육상의 저유소로 하역을 하게 된다. 특히 10만톤급 이상의 유조선(탱커)이 이용하는 경우에는 항만법상 초대형 석유탱커시설로 따로 시설기준을 두고 있다.
  • 광석부두 : 광석부두는 석탄부두와 마찬가지로 배후에 저광장과 광석을 하역하는 대형 기계가 필요하다. 광석운반선의 경우 석탄운반선보다 적재하중이 더 크기 때문에 석탄부두와 같은 평행부두나 돌제식 부두를 사용한다.
  • 곡물부두 : 곡물부두에는 대형 사일로가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곡물의 하역은 압축공기를 이용하거나 체인 켄베어에 의해 하역이 이루어지게 된다. 또한 곡물부두에는 곡물을 자루에 넣고 보관하는 작업구역과 포장된 곡물을 보관하는 보관구역이 별도로 필요하다.
  • 시멘트부두 : 시멘트부두는 곡물부두와 마찬가지로 시멘트를 보관하기 위한 사일로가 있어야 하는 등 곡물부두와 흡사한 형태로 이루어진다.
  • 페리부두 : 자동차운반선이나 여객페리선, 철도차량운반선이 이용하는 부두로 철도 또는 도로가 부두로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조차가 있는 항만의 경우 수위의 변화가 있기 때문에 가동교를 설치하게 된다.
  • 컨테이너부두 : 컨테이너를 하역하는 부두로 컨테이너용 크레인과 관련 기계들이 즐비하게 된다. 또한 컨테이너 야적장이 상당히 넓은 면적으로 자리하고 있어야 하며, 컨테이너를 담거나 해체하는 경우는 별도의 시설이 필요하게 된다. 국제 물류 수송의 축이 되는 시설인만큼 이 부두의 입지선정에 있어서는 배후 권역 및 연계 수송수단과 야적장으로 확보할 수 있는 용지 면적 등이 검토되어야 한다.
  • 여객부두 : 여객의 승강에 필요한 시설과 대합실, 사무실 등이 필요하며 국제 여객선이 운항할 경우 출입국 관련 시설들도 같이 터미널에 입주하게 된다.
  • 마리나 :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