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1970년대 전후로 일본에 등장한 신조어로, 만화나 게임등에 깊게 빠진 사람을 말한다. 좀 더 넓게 특정분야의 취미를 향유하는 사람들을 가리키기도 한다.
어원
일본어로 '당신', '댁'이라는 뜻의 이인칭 대명사
용례
오타쿠라는 표현은 특정 주제의 매니아나 동호인과 비슷한 용법으로 쓰이는데(예: 철도 오타쿠)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거의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어떤 사람에게 오타쿠냐고 묻는 건 보통 실례일 때가 많고 어쩌면 모욕일 수도 있다). 앞에 수식어가 없이 오타쿠라 칭하면 보통 애니메이션, 만화 ,위키 등의 취미를 가진 사람을 의미한다.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오타쿠도 이런 경우다.
한국어에 좀 더 걸맞게 '오덕', '덕후', '오덕후'로도 불린다. 어미로 어떤 취미와 결합하면 더 짧게 '~덕'으로 줄여지기도 한다. 밀덕이라든지. 오타쿠에 관련된 것에 '덕'이 붙기도 한다(예:덕스럽다)
여담
대한민국에서 오타쿠로 유명한 인물로는 가수 데프콘 정도가 있다. 그 외에도 사실 찾아보면 많다. 오덕은 온 세상에 있습니다.
오덕후를 한문으로 풀면 오덕후(五德厚)(다섯가지 덕을 두루 갖춘 황제)라 카더라. 웹툰 호랭총각에는 오덕군자란 드립이 나온다.
“ 지, 덕, 체, 예, 그리고 피규어. 피가죽 피규어가 카와이하지 않은가! “
이 사람들은 말 끝마다 능을 붙인다고 한다. 도데체 왜 붙이는지는 모른다. 그들만이 알겠지. 절대 더럽고 탁한 제후(汚濁侯)가 아니라능!
소수자?
나무위키에서는 오타쿠를 소수자로 성소수자, 장애인과 동급의 소수자로 취급하고 있다.(#) 그러나 오타쿠는 그저 서브컬쳐를 향유하며 그것때문에 편견에 시달리는 '소수자'이긴 하지만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보기는 힘들다. 물론 오타쿠를 사회적으로 무조건 혐오하고 멸시하는게 옳다는 얘기는 아니다. 그러나 (차별적으로 들릴 지도 모르겠으나) 서브컬쳐는 안보면 그만이지만 성소수자, 장애인은 그런 게 아니기 때문에 애초의 동급의 소수자라고 보기 힘들다. 저런 궤변대로라면 힙스터나 약쟁이[2] 성소수자와 동급 소수자라는 개소리가 나올판이다.[3] 여성이 성소수자남성, 장애인남성보다 소수자라고 빼애액되는 (본인들이 이악물고 비난하는) 래디컬 페미니스트들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사실 대안우파들에게 점령당한 나무위키, 디시위키 등지에선 덕혐을 이슬람혐오보다 더 나쁜것처럼 언급하고 있다. 예를 들면 나무위키에선 덕혐에 대해서는 잘못된 차별이며 혐오자가 일방적으로 잘못인 것처럼 하면서 이슬라모포비아는 이슬라모포비아의 원인엔 이슬람측 잘못 운운운하며 양비론을 피고 있다. 이 정도면 충분히 극우적 멘탈리티라고 봐도 좋다. 디시위키에서도 덕혐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지만 극우파쇼적 이슬람난민 혐오는 아무렇지 않게 한다. 그러나 오타쿠가 그렇게 소수자적 정체성을 가진다면 왜 오타쿠혐오를 처벌하는 나라가 없을지 생각해보자. 저런식의 체리피킹의 말장난은 개나 소나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