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교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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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반면교사'''(反面敎師)사람이나 사물 따위의 부정적인 면에서 얻는 깨달음이나 가르침을 주는 대상을 이르는<ref>[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15387700 네이버 국어사전 반면교사 항목]</ref> 한자성어로,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절대로 배워서는 안 되는 대상을 가리킬 때 쓰는 말이다.  
反面敎師. 직역하면 어긋나는 면을 가르치는 스승님(...). 즉, 타인과 그 집단의 일으킨 잘못된 점을 배워 '''그 행위를 하지 말라'''는 뜻이다. 이런 행동을 하면 본인은 물론 남에게도 상당한 [[흑역사]]와 [[후회]]를 동반한 원래대로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될 수 있으니 잘못된 면에 휘말리지 말아야 한다.


반면교사가 되는 것은 다음과 같다.
== 유래 ==
* 공부를 똑바로 하지 않아서 이번 시험(수능)에 망쳐버렸다.
{{인용문|가장 심한 범죄를 저지른 자 이외에는, 소수의 나쁜 사람들을 ([[중략]]) 제명하지말고, 그의 모든 정치적 세력을 박탈하고 고립시켜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마오쩌둥]], 마오쩌둥 어록<ref name="yurae">[http://sgsg.hankyung.com/apps.frm/news.view?nkey=3177&c1=99&c2=15 <nowiki>[홍성호 기자의 '말짱 글짱']</nowiki> 반면교사, 타산지석 그리고 귀감], 생글생글 91호, 2007.04.02</ref>}}
* 능력과 지식도 없으면서 억지로 하려다 망하게 되었다.
* 돈을 벌기 위해 욕심을 부리다 타인은 물론 자기도 피해를 입게 되었다.
* 외국에 가서 낙서를 하여 국가의 이미지를 망치게 되었다.


[[추가 바람]]
1960년대 [[중국]] [[문화대혁명]] 당시 마오쩌둥이 '혁명에 위협이 되기는 하지만 사람들에게 교훈이 되는 계급이나 집단, 그리고 개인'을 지칭할 때 처음 사용했다. 이후 1980년대 들어 일부 언론에서 반면교사라는 말을 쓰기 시작하면서 이 말이 널리 퍼지게 되었고, 이후 [[1999년]]에 발행된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표제어로 오르면서 [[표준어]]가 되었다.<ref name="yurae"></ref>
 
== 사례 및 주의점 ==
주로 당사자가 일을 망치거나 나쁜 행실로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살 만한 일이 일어났을 때, 절대로 그 사람을 닮지 말라고 지적하는 의미로 자주 쓰이곤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잘못된 일로 인해 손가락질을 받는 사람의 모든 면을 '반면교사'라고 생각하고 일절 부정한다면 지나치게 단점만 기피하려고 하는 나머지, 제대로 된 장점을 받아들이지 못 할 가능성이 있다.
 
왜냐하면 사람이란 게, 단점만 가지고 있는 존재는 아니고, 숨겨져 있는 장점도 갖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람이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해서 무조건 반면교사라고 지적하지 말고, 그 사람이 갖고 있는 단점 때문에 평가가 어떻게 떨어졌는지, 혹은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장점은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보고, 무엇을 받아들여야 발전할지, 혹은 무슨 짓을 하다가 [[망했어요|망했는지]] 면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반면교사가 되는 것들==
==반면교사가 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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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산지석(他山地石).
* 타산지석(他山地石).
* 전거복철(前車覆轍) : 줄여서 전철, 혹은 전철을 밟았다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 전거복철(前車覆轍) : 줄여서 전철, 혹은 전철을 밟았다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 같이 보기 ==
* {{ㅊ|[[교사]]}}


[[분류:한자성어]]
[[분류:한자성어]]

2017년 2월 17일 (금) 21:24 판

반면교사(反面敎師)는 사람이나 사물 따위의 부정적인 면에서 얻는 깨달음이나 가르침을 주는 대상을 이르는[1] 한자성어로,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절대로 배워서는 안 되는 대상을 가리킬 때 쓰는 말이다.

유래

가장 심한 범죄를 저지른 자 이외에는, 소수의 나쁜 사람들을 (중략) 제명하지말고, 그의 모든 정치적 세력을 박탈하고 고립시켜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마오쩌둥, 마오쩌둥 어록[2]

1960년대 중국 문화대혁명 당시 마오쩌둥이 '혁명에 위협이 되기는 하지만 사람들에게 교훈이 되는 계급이나 집단, 그리고 개인'을 지칭할 때 처음 사용했다. 이후 1980년대 들어 일부 언론에서 반면교사라는 말을 쓰기 시작하면서 이 말이 널리 퍼지게 되었고, 이후 1999년에 발행된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표제어로 오르면서 표준어가 되었다.[2]

사례 및 주의점

주로 당사자가 일을 망치거나 나쁜 행실로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살 만한 일이 일어났을 때, 절대로 그 사람을 닮지 말라고 지적하는 의미로 자주 쓰이곤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잘못된 일로 인해 손가락질을 받는 사람의 모든 면을 '반면교사'라고 생각하고 일절 부정한다면 지나치게 단점만 기피하려고 하는 나머지, 제대로 된 장점을 받아들이지 못 할 가능성이 있다.

왜냐하면 사람이란 게, 단점만 가지고 있는 존재는 아니고, 숨겨져 있는 장점도 갖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람이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해서 무조건 반면교사라고 지적하지 말고, 그 사람이 갖고 있는 단점 때문에 평가가 어떻게 떨어졌는지, 혹은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장점은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보고, 무엇을 받아들여야 발전할지, 혹은 무슨 짓을 하다가 망했는지 면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반면교사가 되는 것들

유사 용어

  • 타산지석(他山地石).
  • 전거복철(前車覆轍) : 줄여서 전철, 혹은 전철을 밟았다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