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남항

  • 興南港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함경남도 함흥시 흥남구역에 있는 항구로 함흥만의 북부 만 안쪽에 있는 무역항으로 1960년에 개항한 항구이다. 이 항구는 함흥화학공업지구의 관문항구이자 배후에 흥남비료공장과 섬유공장 등을 끼고있는 공업항이다. 흥남항 남동쪽에는 어항으로 유명한 서호진항이 있으며, 그 남동쪽 작도리 부근에도 작은 포구가 하나 자리하고 있다.

항만시설[편집 | 원본 편집]

흥남항은 1~3부두의 3개 부두가 설치되어 있다.

  • 제1부두 : 총연장 800m의 부두로 벌크 및 일반화물부두로 이용하고 있으며, 하역시설은 시멘트 하역용 크레인 8대와 곡물하역용 크레인 3대가 있다.
  • 제2부두 : 1부두 북쪽의 부두로 주로 소형선이 정박한다.
  • 제3부두 : 길이 약 600m의 부두로 일반화물부두이며, 10톤급 크레인 8기가 있다.
  • 기타 : 항내 중앙 전면은 길이 약 850m의 접안시설과 물양장 등이 있어서 소형어선들이 이용하고 있다.

1993년 8월까지의 자료에 의하면 북한당국은 일반부두의 총연장을 1,630m로 확장하여서 1만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게 하여서 연간 하역능력을 350만톤으로 향상시켰다고 하는데 실제로 제대로 가동중인지는 의문이다. 이외에 항구의 부두로는 철도가 연결되어있다.

서호진항[편집 | 원본 편집]

흥남항 동편에 있는 흥남항의 외항으로 비료, 화학제품 외에 인근 어업의 중심항으로 정어리, 명태등을 주로 잡는 항구이다. 항구의 남동편에는 서호진항 북방파제와 남방파제가 자리하고 있어 이 내부 구역을 어항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항내 수심은 약 3m정도이다.

기타사항[편집 | 원본 편집]

  • 이 흥남항은 한국전쟁 당시 흥남철수작전이 있었던 곳이다. 현재의 부두는 당시 폭파되었던 부두 자리에 재건된 것이다.
  • 이 흥남항 남동쪽에는 뽀그리우스의 흥남별장이 자리하고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