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항

  • 南浦港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평안남도 남포시(북한측 지명은 남포특급시이다)의 항만으로 대동강 하구의 서해갑문에서 상류쪽으로 약 17km북쪽에 위치한 항구로 구한말인 1895년에 개항한 항구이다. 이 항구는 평양의 관문항이자 북한의 주요한 무역항으로 대중국 무역과 대한민국과의 무역선이 직접 오가는 항구이기도 하다.

이 항구 부근의 하천폭은 약 1.5km로 상당히 넓은 삼각강의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수심은 12~23m로 깊은 편에 속한다. 바닥은 대체로 모래와 펄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해갑문을 통과할 수 있는 선박이라면 출입이나 정박이 자유로우며, 10척의 선박이 한꺼번에 오더라도 항해상 지장을 받지 않는 구역이다. 항만의 남쪽은 대동강을 사이에 두고 산으로 둘러싸여있어서 풍랑에 대한 걱정 자체도 없는 항구이다. 다만 겨울철에는 유빙이 있어 출입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졌으나 북한측의 미친듯한 근성과 노력에 의해 엄동에 유빙이 안창이더라도 항해가 가능하다고 한다. 딸라를 벌기 위해서라면 유빙따위

항만시설[편집 | 원본 편집]

남포항은 비발도등대가 있는 비발도를 기준으로 서측과 동측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우선 비발도 서측에 도크를 축조하여 동측은 254.2m, 서측은 302m의 안벽을 설치하였으며 안벽측 도크 내의 수심은 6m정도로 3천톤급 선박이 업안할 수 있으며, 북부 안벽일대는 호안을 축조하여 물양장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이쪽은 소형선박이 접안하는 구역이다. 비발도 동쪽에는 후포천의 하류를 이용하여 폭 66m, 길이 681m의 물양장이 축조되어있으며, 대동강과 접한 방향으로도 251m의 물양장이 축조되어있다. 이외에 가덕도 방향으로 잔교들이 여러 개가 자리하고 있다.

남포항의 부두 총연장은 1890m로 알려져 있으며, 서해갑문 건설 이후에 접안능력이 2만톤에서 5만톤으로 향상되었다. 연간 하역능력은 800만톤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요 취급 화물은 석탄, 시멘트, 일반잡화등으로 알려져 있다(2000년 8월까지의 자료)

기타사항[편집 | 원본 편집]

  • 비발도등대 남서쪽 약 900m 지점에 노출된 침선이 한척 존재하고 있다.
  • 남포항 서쪽 만량기기 부근 전면은 항행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있다.
  • 남포항 전면의 강 중앙 일대와 서해갑문 서쪽의 석도 북쪽 2곳은 외국 선적의 선박이 대기하는 묘박지로 지정되어 있다.
  • 겨울철 유빙시에는 선박의 출입이 일시 두절되는 경우가 있다. 대공강 도선사협회의 발표에 의하면 유빙기간중에는 출입선박으로서 석빙장치를 가지고 있는 선박은 물론, 그 밖에 2천톤급으로 선수가 강하고 큰 선박 중에서 10노트 내외의 추진력과 흘수는 수면하로 0.9m로 침하시킬 수 있는 조건을 구비한 선박은 남포항의 출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냥 깨고 들어오라는 소리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