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항

  • 羅津港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북한라선특별시(해방 당시의 명칭은 나진시이다)에 위치한 항구로, 문화어로는 라진항이라고 한다. 북한에서 무역항으로 1974년 지정되었으며, 입구에 대초도와 소초도가 있어 방파제 역할을 하는 천혜의 조건을 갖춘 항만으로 주로 공산품과 소금, 잡화를 취급한다.

항구의 위치는 청진항으로부터 북동쪽 60km지점에 위치해 있다.

항만시설[편집 | 원본 편집]

나진항은 3개의 큰 부두가 있으며, 각 부두는 철도로 연결이 되어있다.

  • 1호부두 : 컨테이너 터미널이 위치해 있으며 대한민국과 나진항을 오가는 선박이 운행을 한다. 주로 동절기에 러시아시베리아 원산 석탄환적을 한다고. 이외에 염화칼륨이나 비료, 목재, 잡화등을 취급한다.
  • 2호부두 : 요소비료와 목재, 잡화등을 주로 처리한다.
  • 3호부두 : 석탄과 목재를 각각 처리하는 역할 중심이며 이쪽은 중국이 사용권을 가지고 있는 부두이다. 한번에 2만톤급 선박까지 접안이 가능하다고 하며, 4만톤급까지 접안할 수 있도록 시설을 확충한다고는 하는데 북한의 경제사정상 언제쯤 가능할지는 의문이다. 1~3부두 구간의 수심은 대략 9~9.5m내외이다.

1부두 북동편에 동방파제와 남방파제가 자리하고 있으며, 두 방파제로 둘러싸인 안쪽에 물양장이 있다. 이외에 안벽을 별도로 축조하여 여러 부두시설을 갖추고 있다.

1993년 8월 기준으로 나진항의 부두 총 연장거리는 2,515m로 알려졌으며, 1만톤급 선박 8척과 5천톤급 선박 5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선석을 갖추고 있으며, 1만5천톤급 선박의 접안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대로 가동된다는 전제하에 연간 하역능력은 300만톤이며, 하역시설로 5~15톤급 크레인 17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철로 안팔아먹었으면 다행

나진항의 한쪽에는 1천톤 이상을 건조할 수 있는 대형조선소가 있으며, 1만톤급 선박용 건선(Dry Dock)과 3천톤급 부선 Dock, 이외에 여러대의 해상기중기(100~150톤급)가 자리하고 있다.

항만 내 등대목록[편집 | 원본 편집]

나진항등대
등대 정보
위치 42°14′20.7″N 130°18′00.5″E
광파표지 백색 부동광
  • 나진항등대 : 국제적으로 개항된 1~3호 부두쪽이 아닌 나진만의 가장 깊숙한 북쪽의 하천과 바다가 서로 만나는 곳 바로 옆에 위치한 등대이다. 이쪽은 나진항의 어항구역으로 동쪽 하천 건너편에는 해상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 나진항 도등
  • 어항 방파제등주 : 홍색 부동광이다.
  • 제3부두등주
  • 제2부두등대
  • 남방파제등대
  • 북방파제등대
  • 북동방파제등대
  • 동방파제등대
  • 북등주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