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 카라미트

黒竜カラミット (흑룡 카라미트) / Black Dragon Kalameet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프롬 소프트웨어게임 다크 소울등장 보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왕가의 숲의 정원의 등장 보스로, 설정상 과거 장작의 왕 그윈, 이자리스의 마녀, 묘왕 니토백룡 시스의 연합군이 고룡들에게 맞서 싸웠을 때 살아남은 유일한 고룡(물론 고룡들의 배신자인 시스를 제외하고서)이라고 한다. 그런만큼 성질이 난폭하고 잔혹하여 그 용 사냥으로 정평이 난 아노르 론도에서도 차마 건드리지 못했을 정도라고 한다. 이명은 '재앙의 카라미트'인데, 사실 애초에 이름 자체가 재앙(Calamity)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처음엔 헬카이트처럼 슬쩍 모습만 드러내고 사라지는 식으로만 등장하는데, 그의 보스룸으로 가면 처음엔 안개문이 없이 입장할 수 있고 안에 들어가면 칼라미트가 브레스로 공중에서 맞이해준다. 하늘을 날아다니고 있어 상대가 사실상 불가능한 존재라 다만 굳이 그 상태에서도 잡는 변태들이 있긴 있다. 다음의 과정을 거쳐 잡아야 한다.

우선 기사 아르토리우스를 먼저 잡아야 한다. 그러면 다음 구간인 우라실의 시가지로 가는 길이 열린다. 그리고 시가지에서 의문의 열쇠를 찾아 아르토리우스의 보스룸으로 돌아와 매의 눈 고가 있는 방문을 열고 들어가 고와 접견한다. 이후 대화를 한번 한 뒤 대화를 종료하고 카라미트를 그의 보스룸에서 만나본 뒤 돌아와 고와 대화해보면 용 때문에 힘들지 안냐, 그래도 굳이 잡고 싶냐고 두번 연속 질문을 해오는데 전부 다 그렇다고 답하면 호탕하게 직접 자신의 활로 카라미트를 한방 쏘아 날개를 명중시켜 떨궈준다. 이때부터 보스룸에 안개문이 생기며 들어가서 카라미트와 싸울 수 있다.

설정에 걸맞게 다크 소울 최강 최악의 보스로 악명이 높다. 무지막지한 범위의 공격과 그에 걸맞는 공격력을 지니고 있으며, 덩치에 안 맞게 의외로 민첩해 여기저기 날아다닌다. 오죽하면 실질적인 최종 보스인 심연의 구멍 마누스보다 더 무섭다는 평이 많다.

패턴은 살짝 점프해서 머리 공격, 제자리에서 머리 공격(최대 2번), 너무 근접하면 마구 날뛰어 짓밟는 공격, 꼬리 부분에 있으면 꼬리를 내리치는 공격, 살짝 날아올라 돌진하는 공격이 있고, 거리가 멀어지면 플레이어를 조준하고 브레스를 날리는 공격, 부채꼴 모양으로 브레스를 날리는 공격, 두발로 서서 전방에 브레스를 흩뿌리는 공격, 살짝 날아올라 바닥을 향해 브레스를 내뿜는 공격이 있고, 이 외에도 종종 뒤로 후퇴하면서 꼬리로 일격을 날리고 다시 부채꼴로 브레스를 날리는 공격도 있다. 보면 알겠지만 패턴이 다채롭고, 죄다 빠르면서 강하다.

하지만 최악의 패턴은 바로 '재앙의 저주'라는 패턴으로, 카라미트가 두발로 서더니 눈이 붉게 빛나며 기분 나쁜 소리를 내는 패턴이 그것이다. 만약 일정 범위 내로 접근한다면 재앙의 저주에 걸려 일정시간동안 플레이어가 받는 데미지가 2배가 되는 막장 상황이 펼쳐진다. 이렇게 되면 이미 안그래도 즉사급인 카라미트의 공격이 뭘 맞아도 무조건 한방에 즉사하게 되는 초막장 상황이 펼쳐진다.

사살시 '재앙의 반지'라는 아이템을 주며, 꼬리를 자르면 '흑룡의 대검'이라는 무기를 준다. DLC 4보스들 중 유일하게 소울을 안주는 보스. 그나마도 재앙의 반지는 '착용자가 입는 데미지가 2배가 된다'는 황당한 아이템이라 쓸 일이 없으니 사실상 흑룡의 대검이 유일한 보상이라 할만한데 문제는 이놈이 워낙 난폭한 놈이라 꼬리를 보는 것 자체가 쉽지가 않다. 뭐 근데 결국은 다크 소울 답게 기어이 적응하여 솔로 플레이로도 꼬리를 자르는 인간군상도 있기 마련이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DLC 4보스들 중 유일한 옵션 보스. 다른 3보스는 이야기 진행을 위해 꼭 잡는 보스이지만 카라미트는 딱히 잡을 이유가 없다. 사실 클리어 보상도 잉여에, 꼬리 무기도 은근히 잉여인지라 순 자기 만족만을 위해 잡는 보스이다.

'최후의 고룡'이라고 하는데 보면 잿빛 호수에도 바위의 고룡이라는 녀석이 있다. 그러나 이 녀석은 몸통 공격이 전혀 안 되는 데다가 온몸에 털이 나 있는 등 뭔가 이상한 점이 많은데 아마 고룡의 다음세대쯤 되는 존재인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탐식의 드래곤은 고룡의 타락한 후손이고, 헬카이트 등 비룡들은 그냥 아종이다.

다크 소울 2에서도 오래된 용, 잠자는 용 신드래곤 같은 고룡으로 보일만한 드래곤류가 좀 나오긴 하는데 오래된 용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존재라는 뉘앙스가 있으니 고룡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신드래곤은 일단 고룡의 특성(날개와 앞발이 분리 - 비룡은 날개와 앞발이 일체화되어 있다)은 대부분 다 가지고 있지만 고룡인지 뭔지는 불명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