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식의 드래곤

貪食ドラゴン (탐식 드래곤) / Gaping Dragon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프롬 소프트웨어게임 다크 소울등장 보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최하층의 보스로 작중 처음 등장하는 드래곤 계열의 보스이다. 설정상 무의 시대의 주인이였던 고룡들의 타락한 후손으로 때문에 일단 드래곤이지만 많은 부분이 일반적인 드래곤과는 다르다. 우선 다른것은 다크 소울 내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혐오스럽게 생긴 외형. 가시가 자글자글한 머리통을 자랑하는데, 사실 오프닝 컷신에서도 보이듯 저게 머리통이 아니고 목이다. 즉 저 자글자글한 가시들은 실은 입이라는 것이다. 여하튼 순위권에 꼽힐 정도로 혐짤감이다.

원래 앞서 등장한 다른 보스들도 한덩치 했지만 탐식의 드래곤은 특히 거대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혐짤급 외모와 거대한 덩치로 인해 꽤나 어려운 상대로 보이지만... 실상은 다크 소울 내 호구 순위 1 ~ 2 위를 다투는 호구 보스 중 하나이다.

우선 패턴으로는 저 이빨을 높이 치켜올렸다가 크게 울부짖고 플레이어가 있는 방향으로 내려찍은 다음 돌진하기, 근접하면 앞발이나 뒷발로 내려찍기, 뒤통수에 근접하면 꼬리로 후려치기, 정면에 근접하면 붙잡아 이빨로 씹고 뜯기, 공중으로 날아오른 다음 전방을 향해 보디 슬램, 반경 360도 부근으로 부식물 분출하기가 있다.

문제는 이 패턴들이 모두 덩치에 걸맞게 위력 하나는 끝장나는 수준이지만 하나같이 느려터졌다. 시전 전에도 다 보일 정도로 아주 느긋하게 시전하는 것은 기본이고, 패턴 중간중간에 아주 오래 쉬는 타임이 있어 다음에 무슨 동작을 취할지 여유롭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으며, 패턴이 끝난 뒤에도 한동안 쭉 놀다가 겨우 다음 패턴으로 넘어가는데 이게 또 한세월...

이 녀석이 어느 정도로 호구인가 하면, 어지간해선 공략이 없는 상태에서도 초회차에 클리어가 가능할 수준이다. 만약 공략을 보고왔다면 초회차에 노데미지 클리어도 쉽게 뽑을 정도이다. 그만큼 느려터진데다가 덩치는 쓸데없이 커서 여유롭게 두들겨 패주기 딱 좋은 녀석이니 어쩔 수 없는 숙명이라 할 수 있다.

꼬리를 자르면 '용왕의 큰도끼'라는 양손 거대 도끼를 준다. 성능은 그야말로 딱 탐식의 드래곤이 생각나는 '크고 강하지만 느려터진' 물건. 느려터진 보스이기 때문에 꼬리 자르는 건 일도 아니다. 사살시에는 병자의 마을로 통하는 출입구의 열쇠를 제공해준다.

만약 앞서 불사의 도시에서 솔라와 대화하였다면 보스룸 앞에서 솔라의 소환 사인을 발견할 수 있고, 불사의 교구에서 여신의 기사 로트렉을 구하고 계승의 제사장으로 이동한 그와 대화하였다면 보스룸 근처 기둥 뒤편에 숨어 있는 그의 소환 사인을 발견할 수 있어 이들을 소환해 싸울 수 있지만, 전투에 참가하는 인원이 많아질수록 보스가 강화되는 다크 소울의 시스템상 탐식의 드래곤도 강화가 되기 때문에 무쓸모다. 사실 다른 보스도 마찬가지로 백령을 데려가면 강해지는 건 맞지만 적어도 백령이 자기 밥값은 할 수 있을 만큼만 강해지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지만, 탐식의 드래곤은 안그래도 강한 놈이 더 강해지기 때문에 초회차든 뭐든 백령은 순살당하기 쉽고 그러면 최종적으로는 나 혼자 강화된 탐식의 드래곤을 상대로 싸우게 되는, 그야말로 셀프 하드코어 모드를 찍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 즉 탐식의 드래곤에 한정하여 오히려 백령을 데려가지 않는 것이 더 이득이라 할 수 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보스룸에 입장하기 전, 보면 알겠지만 보스룸 앞에는 크고 넓은 발코니가 여러층 펼쳐져 있는데, 보스와 싸우기 전에 우선 어떻게든 하수도를 탐방하여 꼭대기 층으로 가서 대기중인 육안의 전도자를 미리 죽여두는 것이 낫다. 안그러면 보스전을 할 때 육안의 전도자가 자꾸 멀리서 소울 화살을 날려대기 때문에 의외로 거기에 당하거나 혹은 거기에 당해 경직을 먹은 사이 탐식의 드래곤에게 제대로 한방 맞고 YOU DIED를 볼 수 있기 때문. 산양머리 데몬도 그렇고 진짜 보스는 주변의 잡몹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