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자의 마을

病み村 (병든 마을)/ Blighttown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프롬 소프트웨어게임 다크 소울등장 지역.

설명[편집 | 원본 편집]

최하층 다음에 존재하는, 최하층보다 더 아래에 있는 지역. 이름 그대로 사람이 거주하고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상태가 영 좋지 아니한 수준이며 사실 마을이라고는 해도 딱히 이동경로만 많이 만들어져 있을 뿐 마을이란 이름에 걸맞는 시설 따윈 단 하나도 없다. 결론은 그냥 던전. 원래는 로드란에서 버린 생활하수들이 최하층의 하수도를 거쳐 버려지는 곳이었던 것으로 추산된다. 밑바닥이 중독 지대인 것도 바로 더러운 물들이 계속 고이던 지역이라 그런 것인지도...

슬슬 난이도가 높아져가기 시작하는 구간으로 여기서부터 비행형 적들이 등장하며 적들도 몸빵이 강해져서 비룡의 검으로 한큐에 정리가 안 될 때가 많고 무엇보다 길이 상당한 미로라서 길 찾는 것도 일이고 맨 밑바닥은 대놓고 서 있는 것 자체만으로 중독 수치가 빠르게 오르는 위험지대이다. 거기에 일반 몹이 가드불가 잡기 공격을 시전해대고 도살자가 여럿 등장해 강려크한 넉백으로 좁아터진 이동경로에서 플레이어 캐릭터를 밀어내 낙사시키기 일쑤.

그러나 가장 최악의 요소는 다름 아닌 프레임 드랍으로, 이 지역은 다크 소울 내 최악의 프레임을 자랑하는 구간 중 하나이기도 하다. 위의 문제들과 겹쳐져 적들을 상대하려 해도 프레임 드랍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으 어느게 YOU DIED를 보는 게 일상이 되는, 그야말로 해탈의 경지에 이르는 구간이라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공간이 매우 넓고 그 공간을 미로처럼 배치하다보니 오브젝트가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서 생기는 현상으로, 방법은 최대한 카메라가 오브젝트르 많이 담지 않게 하는 것...이지만 전투에선 숙달된 고수가 아닌 한 그렇게 시선을 바닥에 깔면서 싸울수는 없는고로 망했어요.

다만 엉터리 조작감과 이상한 구성요소들로 까이는 PC판이 유일하게 빛을 발하는 구간 중 하나가 바로 이곳이다. PC판은 컴퓨터 사양을 믿고 밀어붙여서 프레임 드랍 문제를 말끔하게 해결할 수 있다. 특히 PC판은 성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여건이 좋다.

작중 모습[편집 | 원본 편집]

처음 진입하게 된다면 최하층을 거쳐 입장하게 된다. 탐식의 드래곤을 물리치고 받은 열쇠로 제나의 도날이 있는 곳 옆문을 열어 들어가면 흡사 핵미사일 하나가 발사될듯한 거대한 구멍(...)이 등장하는데 벽을 따라 가면 사다리가 있고 이것을 통해 내려가 병자의 마을로 진입할 수 있다.

시작부터 질병 도살자가 반가이 맞이해주는 알흠다운 환영식을 거처셔 나아가면 질병 망자들이 가드불가 잡기 공격을 날려오고, 게다가 틈새마다 독침 망자가 독침을 푹푹 쏘는데 쪼렙때 이거 맞으면 바로 맹독이 중독되어 화톳불로 돌아가게 된다. 다행히 이 놈들은 리스폰 되지 않으니 일단 발견하면 지형지물과 방패를 통한 은엄폐를 철저히 고수하여 접근하여 빠르게 썰어버리자. 아니면 여자 망자 상인으로부터 꽃이 핀 보라 이끼를 잔뜩 구해두던가.

길은 하나같이 낙사하기 딱 좋은 비좁은 길들 뿐이고 적들은 심심하면 떼로 몰려나오는 등 여러모로 거지같은 레벨 디자인으로 플레이어를 실컷 괴롭히고 나면 중간에 화톳불이 하나 나오는데 그게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다(...). 하지만 화톳불 구간까지 가고 나면 이제는 불을 뿜는 혼돈 들개들이 달려오기 시작한다(...).

어찌어찌해서 아래층까지 내려가면 이제는 각종 벌레들이 덤벼오는데, 덩치 큰 혼돈 벌레들은 비록 느리지만 튼튼하고 강하며 불을 내뿜는 공격을 한다. 잽싸게 달라붙어 신나게 두들겨패 계속 경직을 먹여 죽여야 한다. 한편 여기저기서 벌레가 슬금슬금 날아와 공격해오는데 공중을 나는 놈인지라 조준도 어렵고 조준해도 빗나가는 일이 많으며 지형지물을 무시하고 따라온다(...).

맨 밑바닥으로 내려가는데 성공해도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 낙사 위험은 더 이상 없지만, 대신 맨 밑바닥은 일부 바닥을 제외한 모든 바닥들이 죄다 중독 지역이라 발을 담그는 순간부터 중독 수치가 신나게 차오른다(...). 게다가 여기저기서 적들이 심심하면 몰려오니...

이 지역에서 괄목할만한 부분은 총 4군데로, 우선 막 내려왔을 때를 기점으로 맨 왼쪽으로 가면 거대한 나무 뿌리가 있는데 그걸 타고 쭉 올라가면 아이템 가진 시체가 나온다.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것 같지만 시체 옆 벽은 가짜로 파고들어갈 수 있다. 그 안으로 가면 아이템 가진 상자가 나온다. 다이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것 같지만 상자 뒤 벽은 가짜로 파고들어갈 수 있다. 그 안으로 가면 화톳불이 나오며 대수의 공허로 가는 길이 열린다.

한편 대수의 공허 정 반대방향, 즉 막 내려왔을 때를 기점으로 맨 오른쪽으로 가면 이질적일 정도로 하얀 언덕이 나오는데 이곳이 바로 두 번째 자각의 종이 있는 쿠라그의 소굴이다.

더불어 쿠라그의 소굴 옆 부분엔 거대한 물레방아가 돌고 있는데 사실 이는 일종의 엘리베이터로 이걸 타고 올라가 계속 길을 파고 올라가다보면 질병 도살자 셋이 있는 거대한 동굴이 나오며 이 길을 따라가면 비룡의 계곡으로 통한다. 하지만 바로 코 앞에 또 작은 론도 유적으로 향하는 출입구가 있어서 이걸 따두면 앞으로 계승의 제사장에서 순식간에 작은 론도 유적과 비룡의 계곡과 병자의 마을을 오갈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아랫층에도 화톳불이 있는데 위치는 위의 물레방아와, 위층에서 밑바닥 층으로 막 내려왔을 때의 지점 사이에 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아랫층 화톳불의 정 반대방향에 NPC 암령 '식인 밀드레드'가 등장한다. 이 암령을 쓰러뜨리고 나면 이후 쿠라그의 소굴에서 혼돈의 마녀 쿠라그와의 보스전에서 소환해갈 수 있다.

쿠라그의 소굴 코 앞에 위치한 기둥, 아이템을 지닌 시체가 있는 기둥쪽에는 이자리스의 쿠라나라는 NPC가 있다. 이 NPC로부터 주술의 불꽃을 더욱 강하게 만들 수 있고 여러 고급 주술들을 구매할 수 있다.

만약 검은 숲의 정원에서 알비나로부터 숲의 사냥꾼 계약을 맺어두었다면, 이 물레방아 앞에서 사냥꾼들의 리더이기도 한 동방의 시바라는 NPC가 등장한다. 검은 숲의 정원에서 볼 수 있는 그냥 대화만 가능한 시바와는 달리 거래가 가능한 상인으로 등장하는데, 여러 드랍 무기들을 판매하는데 이 중 일부는 도전과제 '기사의 명예'에 해당되는 것도 몇 가지 있으니, 드랍으로 해결이 안 된다 싶으면 이용해보자. 특히 이 상인 버전 시바만 취급하는 유니크 반지인 '동방의 반지'는 무기의 내구도 하락률을 낮춰주므로 내구도가 부실한 무기를 애용한다면 이용할만 하다.

통하는 지역[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