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빛 호수

灰の湖 (재의 호수) / Ash Lake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프롬 소프트웨어게임 다크 소울등장 지역.

설명[편집 | 원본 편집]

정체나 근원을 알 수 없는 특이한 지역. 분명하게 지하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음에도 물과 모래사장, 구름과 빛 등 정상적인 환경이 형성되어 있어 지상과 별다를 바가 없는 모습을 자랑한다. 흡사 휴양지 같은 분위기도 나지만 알게 모르게 마냥 편안하지만도 않은 이상한 분위기를 은근히 선사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고룡의 생존자...로 보이는 존재가 있는 점, 지나칠 정도로 황량하다는 점에 근거하여 무의 시대의 잔재가 아직도 남아 있는 곳으로 추산되기도 하지만 정확한 것은 알 수 없다.

어느 언어판이나 '재'를 강조한 이름으로 표기되고 있지만, 정작 해당 장소에서 재로 보이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는 점도 미스테리이다.

작중 모습[편집 | 원본 편집]

대수의 공허를 타고 내려와 최종적으로 도달하는 장소. 그동안 다크 소울의 다른 지역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이질적인 환경이 특징인 곳으로, 인간에 의해 개조되었다가 폐허가 되었거나 그냥 이러저러한 기본 환경 자체가 암울한 다른 지역과는 달리, 따사로운 햇빛이 들고 구름이 하늘을 덟고 있으며 티 하나 없는 새하얀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으며 그 주변으로 길이와 넓이를 가늠할 수 없는 새파란 물이 가득하고 그 물과 구름 모두를 관통하는 거대한 나무 여럿이 자리한, 말 그대로 매우 평화로운 풍경을 마음껏 뽐낸다. 독특하게도 계승의 제사장이나 쿠라그의 소굴의 혼돈의 딸의 방처럼 평화로운 BGM이 흐르고 있어, 때묻지 않은 자연 낙원이라는 생각을 더한다.

하지만 주변에 생명체가 거의 없다는 점, 게다가 끝을 모르는 물가가 흐르고 있다는 점 때문에 오히려 이 점들을 근거로 호러 스팟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많다. 특히 심해 공포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적이라고는 히드라 1마리와 모래사장 여기저기에 퍼져 있는 오족 조개 3마리가 기본이며, 길을 따라가다 나오는 또 다른 대수의 공허 내외에서 만날 수 있는 바실리스크 3마리와 버섯 1마리가 전부이다. 그나마도 다들 띄엄띄엄 배치되어 있어서 한마리도 마주하지 않고 지나치는 평화로운 플레이도 가능.

기본적으로 출입구 지점에서 우측에 화톳불이 하나 있고, 길을 따라 쭉 가면 나오는 정 반대편에도 화톳불이 하나 있다. 이 두 번째 화톳불 앞에는 이른바 '바위의 고룡'이라 불리는 NPC가 하나 있는데 그 정체는 여러모로 수수께끼. 이 바위의 고룡으로부터 '고룡의 길'이라는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참고로 2개의 화톳불 중 전송 가능한 화톳불은 바위의 고룡 화톳불 뿐이다.

이 외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다. 따로 더 통하는 장소가 있는 것도 아니고 뭔가 유니크한 존재가 있는 것도 아니고... 다만 카타리나의 지크마이어카타리나의 지크린드 퀘스트를 모두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면 수행 분기에 따라 지크린드만 있거나 지크마이어와 지크린드가 있기도 한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의외로 거인의 묘지에서도 보이는 장소이다. 거인의 묘지에서 묘왕 니토의 보스룸으로 가는 길(NPC 암령 성기사 리로이가 출몰하는 구간)에서 저 멀리 잿빛 호수가 보인다. 물론 갈 수는 없다.

통하는 지역[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