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묘지

巨人墓場 (거인묘장) / Tomb of the Giants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프롬 소프트웨어게임 다크 소울등장 지역.

설명[편집 | 원본 편집]

일반 인간들을 모신 지하묘지와는 달리 거인들을 모신 묘지이다. 지하 깊숙한 곳에 있다는 설정 때문인지 조명이 거의 없으며 따라서 우라실의 땅거미로부터 구매 가능한 조명 마법을 이용하거나, 데몬의 유적에서 태양충을 잡아 얻을 수 있는 태양충 헬멧을 반드시 이용해야 한다.

작중 모습[편집 | 원본 편집]

지하묘지와 같지만 적들이 자이언트 스켈레톤들이며, 이 중 4족보행 자이언트 스켈레톤들은 센의 고성에서 본 그 노예 거인들과 패턴이 비슷하지만 더 빠르고 덜 쉽게 지친다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나머지 자이언트 스켈레톤은 그냥 일반 스켈레톤이 덩치만 더 커진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다행인점은 여기엔 네크로맨서가 없어서 언데드들이 부활하는 일은 없다.

길 자체는 그렇게까지 어려운 구조는 아니지만 어둠 때문에 알던 길도 쉬이 헷갈릴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특히 낙사. 어두운 구간이라고 낙사 지점을 없애주는 그런 자비로운 일은 다크 소울에서는 기대할 수 없다(...). 특히 중간에 일부러 궁수로 플레이어의 접근을 유도한 다음 코너에 숨어 있던 또 다른 적이 대놓고 낙사를 유발하는 공격을 날려 낙사시키는 악랄한 지점도 있다.

가다보면 중간에 지하묘지에서 봤든 안 봤든 NPC 패치가 등장하는데 말을 걸면 플레이어더러 성직자인지 아닌지를 물어본다. 어떻게 답해도 이후 결과는 동일하지만 굳이 패치의 마음을 사고 싶다면 아니라고 하면 된다. 이후 자기가 보물을 발견했다면서 어떤 지점으로 유도하는데 당연히 훼이크다 병신들아를 시전하며 플레이어의 뒤통수를 맛깔나게 습격, 플레이어를 절벽 아래로 떨어뜨린 다음 (성직자라고 했을 시)'너같은 위선자 색히들은 다 죽어 마땅해!' / (성직자가 아니라고 했을 시) '니 아이템들 내가 싹 벗겨가서 팔거지롱~ 그게 내 보물이다!'라는 약올리는 도발도 덤으로 한다. 떨어진 곳 주변을 보면 시체가 여럿 있는데 죄다 이놈에게 낚인 건지도...

만약 계승의 제사장에서 솔론도의 레아를 만나 대화하여 떠나게 만들었다면 여기서 만날 수 있는데 같이 있던 호위무사인 반스 & 니코가 망자가 되었음을 경고해주고 길 따라 가면 정말 둘이 쌍으로 덤벼온다. 계승의 제사장에서 만났을 때 언데드는 꺼지라고 재수 없게 굴던 것을 떠올려 통쾌하게 목을 쳐주자. 그러고보니 이 놈들 지들도 언데드인 주제에 어디서 고고한척이야? 생각해보니 더더욱 재수 없다. 패치가 왜 성직자를 싫어하는지 알만도 하다? 이들을 사살하고 레아에게 말을 걸면 해방시켜주어서 고맙다며 기적 하나를 선물로 준다.

다시 길 따라 올라가 패치가 있던 곳으로 가서 말을 걸면 무지하게 쫄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로 복수...를 하고 싶지만, 얘기하다보면 자기가 뭐가 씌었었다는 뜬금없는 빙의 드립을 치고는 설득력 없는 설득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길 용서해달라고 뻔뻔하게 군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점은 YES를 선택하면 축하합니다. 자동으로 호구 of 호구에 당첨되셨습니다 행이 되고, 그러나 거절한다. 이 망자님이 가장 좋아하는 일 중 하나는 자기 스스로 뭐에 씌었다고 주장하는 놈에게 NO라고 하는 것이다. NO를 선택하면 농담 그만하라며 더 뻔뻔하게 나오더니 용서의 증표랍시고 제멋대로 쌍둥이 인간성 하나를 쥐어준다. 즉 용서해달라고 할 때 아니라고 하는 게 훨씬 더 이득이다.[1]

여하튼 길 따라 또 가다보면 저 멀리 잿빛 호수가 보이는 절벽길이 나오는데, 인간이라면 이 즈음에서 NPC 암령 성기사 리로이가 출연한다. 그걸 물리치고 또 계속 가면 보스룸 입구가 나오는데 이 부분이 좀 골 때리는 게 상공에서는 삼인귀가 일반 몹으로 대여섯 마리가 등장하고 바닥에서는 무한리젠되는 어린아이 스켈레톤들이 시도때도없이 달려든다는 점이다. 보스룸으로 입장하려면 꼭 필요한 놈들만 골라 적당히 상대하고 빨리 이동하자.

기타[편집 | 원본 편집]

왕의 그릇을 계승의 제단에 바치기 전까지는 묘왕의 제단으로 통하는 길목(성기사 리로이가 난입하는 그곳)이 '대왕의 힘으로 봉인되어 있다'면서 입장을 시켜주지 않는다. 더불어 인간 상태로 접근해도 성기사 리로이가 난입하지 않는다.

통하는 지역[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그리고 나중 일이지만 이렇게 용서 아닌 용서(...)를 해주고 나면 나중에 계승의 제사장 구석에서 상인 노릇을 하고 앉아 있는데 그로부터 약간의 기적과 삼인귀의 가면 3종셋트 등 귀한 것들을 구매할 수 있다. 아니꼬와도 일단은 살리는 게 이득이다. 정 목을 치고 싶다면 볼일 다 끝내고 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