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왕 니토

墓王ニト (묘왕 니토) / Gravelord Nito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프롬 소프트웨어게임 다크 소울등장 보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등장인물 니토[편집 | 원본 편집]

과거 최초의 불꽃이 세상에 등장했을 때 장작의 왕 그윈, 이자리스의 마녀, 이름모를 난쟁이와 함께 그 안에서 왕의 소울을 찾아낸 4인방 중 하나로, 이 중 난쟁이를 제외한 다른 두명과 연합하여 추종자들과 함께 기존 세계의 지배자인 고룡들에게 맞서 싸운 존재이다. 세상에서 처음으로 '죽음'을 경험한 존재로 때문에 세계에서 죽음을 관장하고 있고 그가 지배하는 부하나 구간들도 죽음과 관련이 있다.

생김새는 거대한 거인의 해골에 몸 곳곳에 인간의 해골 여럿이 달라붙어 마치 근육처럼 존재하고 있고 누더기를 뒤집어 쓴 채 한 팔을 검의 모양으로 가공한 존재로 얼핏 봐선 이게 사람인지 뭔지도 못알아먹게 생겨먹었다. 이런 흉악한 생김새와는 달리 의외로 다른 왕의 소울의 소지자들이 하나씩 대형사고를 치고다닌 반면 니토는 불의 시대를 열고 그 이후로 별다른 사고 한번 안치고 조용히 지내고 있다(...).

기본적으로 지하묘지에서 길을 따라 가다보면 쐐기석 데몬이 하나 나오는 어두컴컴한 복도가 나오는데 그 쐐기석 데몬 근처를 둘러보면 속이 비어 있고 유달리 불쑥 튀어나와 있는 석관이 하나 있는데 접근하면 '입장' 옵션이 활성화된다. 석관 안으로 들어간 후 한참 기다리면 짤막한 컷씬이 지나가고 묘왕의 제단으로 순식간에 이동해 묘왕 니토를 마주할 수 있다. 단, 이 방법으로 들어왔다면 니토와 보스전을 치르는 게 아니라 니토로부터 '묘왕의 권속'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이후 돌아가려면 다시 석관으로 입장해서 기다리면 된다.

묘왕의 권속을 맺으면 죽음의 눈동자라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며, 이것을 사용하면 플레이어와 같은 맵에 있는 사람들 중 PK가 가능한 상태의 사람들 중 일부가 랜덤하게 선정되어 디버프에 걸린다. 동시에 그들의 세계에는 소환 사인이 생성되며 이것을 이용하여 나의 세계로 침공해온다. 여기서 내가 죽든 상대가 죽든 어느 한 쪽이 죽으면 디버프는 사라지고 사인도 사라지며 이긴쪽이 소울과 인간성을 얻는, 이른바 역 PK인 것이다. 추가로 랜덤하게 드랍되거나 이 PK를 이겨서 얻는 죽음의 눈동자를 니토에게 바쳐 랭크업을 할 수 있다.

보스 니토[편집 | 원본 편집]

걸어서 거인의 묘지를 거쳐 안개문을 통해 묘왕의 제단으로 입성했다면 적으로 싸우게 된다.

기본적으로 패턴은 들고 있는 검을 휘두르는 것, 거리가 멀어지면 플레이어를 향해 묘왕의 권속으로 얻을 수 있는 기적이기도 한 묘왕의 검무를 시전하는 것, 그리고 360도 전방을 향해 검은 파괴 에너지를 뿜어내는 것이 있다. 이 중 묘왕의 검무는 광속 발동에 발 밑에서 시전되는지라 막을수도 없고 피하기도 어려우며 360도 전방 공격도 까탈스러우니 그냥 느리고 명중률도 떨어지는 근접 공격만 행하도록 달라붙는 것이 백만배 낫다.

하지만 니토를 어렵게 하는 다른 구성이 있으니 바로 이 보스룸 안에 있는 스켈레톤들이다. 이놈들은 아무리 죽여도 무한하게 부활하여 플레이어를 압박해온다. 이 중 일반 스켈레톤은 처음부터 플레이어르 노리고 달려들며, 거인 스켈레톤은 니토 뒤에 있다가 플레이어가 니토에게 너무 가까이 접근하면 슬금슬금 합류한다. 재미있는 점은 이들은 니토의 광역 공격에 휘말린다는 점인데 이걸 노려 역으로 니토의 광역 공격을 유도해 이들을 모두 처분할 수 있다. 물론 이렇게 해도 얼마 안 가 부활하니 찰나의 시간벌이밖에는 안되지만.

말은 어렵지만, 사실 보스 자체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그렇게 어렵지도 않다. 패턴 시전도 느리고 틈이 많으며 덩치는 커서 탐식의 드래곤처럼 신나게 패줄 수 있기 때문. 죽음의 신 답게 죽음을 받아들이는 속도도 빠르다 결론은 산양머리 데몬처럼 잡몹이 문제인 케이스이다.

니토를 죽이면 니토뿐만 아니라 스켈레톤들도 영원히 죽어 없어지며 왕의 소울을 드랍한다. 참고로 이렇게 니토를 죽이면 당연히 묘왕의 권속 계약은 맺을 수 없고, 이미 맺어두었다면 계약 자체는 유지가 되지만 랭크를 올릴 방법이 사라진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니토의 검도 얻을 수 있긴 한데 알다싶이 니토는 자신만의 소울을 드랍하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소울 제련을 통해서 얻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백룡 시스처럼 자를 꼬리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다른 방법으로 얻어야 하는데, 바로 묘왕의 권속 계약을 맺고 랭크를 올리면 그 때 하나 내어준다.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아무것도 안하고 구석에 쳐박혀 놀고 있었다는 점 때문에 이름과 비슷한 니트라고 불리기도 한다.

후속작 다크 소울 2에서는 썩은자를 죽이면 '오래된 죽은 자의 소울'이라는 것을 드랍하는데 마침 썩은자도 여러 시체가 하나로 뭉쳐서 만들어진 존재라는 점 등 니토와 겹치는 부분이 많아 정황상 니토의 환생 내지 니토의 소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2편에서는 죽음을 수호하는 존재인 말파니토라는 집단이 등장하며, 그 중 한명은 이름이 페니토라는 점에서 이상한 연관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이들의 발언에 의하면 이들 집단을 창설한 자가 '위대한 죽은 자'라고 하는데, 죽은자들 중 위대하다는 딱지를 붙일만한 게 현재로서는 니토밖에 없고 이름도 비슷하니 니토가 이들을 창설한 것을 점쳐지는 분위기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