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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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 원본 편집]

제주특별자치도 표선면 표선리에 위치한 항구1972년 3월 13일지방어항으로 지정된 항구이다. 제주도의 남동쪽 끝에 위치한 항구이다 보니 매년 1월 1일 신년 해맞이행사를 이곳에서 진행한다.

제주어로는 당케포구라고 하는 곳으로 전설에 따르면 이 지역은 원래 폭퐁우가 몰아칠 때마다 큰 피해를 입던 지역인데 설문대할망이 포구를 만들어 주었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어쨌거나 당케포구에는 이런 연유로 설문대할망을 모신 할망당, 즉 당집이 있었으며, 포구의 이름은 당집이 있는 포구, 즉 당포, 당개[1]로 불리다가 이 당개가 당케로 변형된 곳으로 보인다. 참고로 원래의 당케포구는 동쪽이 바다를 향해 열려 있어서 동풍이 불 경우 파도가 항만으로 들이치는 곳이나 방파제를 축조하여 동쪽에서 들어오는 파도를 막아 꽤 괜찮은 조건의 항구가 되었다.

항만시설[편집 | 원본 편집]

  • 방파제
    • 방파제등대 : 동방파제에 좌현표지등대가 자리하고 있다. FlG4s 12m 9M
  • 물양장 360m
  • 선착장 170m
  • 조선소
  • 연구관리어장 : 표선어촌계 마을어장 10,000㎡가 연구관리어장으로 지정되어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표선항 남쪽 해안 돌출부에는 개민포등대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동방파제 남쪽 부근에도 백색의 등주가 자리하고 있는데 이는 이 일대 해역이 형성 당시 용암이 넓게 바다로 퍼져들어간 자리에 해당하여서 현무암으로 구성된 암초가 다수 존재하고, 수심도 꽤 얕은 천해해 해당하기 때문.
  • 이 표선항은 올레길 3코스의 종착점이자 4코스의 출발점이다.
  • 인근에 표선해수욕장과 제주민속촌, 대형 호텔-리조트인 제주 해비치 리조트 호텔이 자리잡고 있다.

각주

  1. 여기서의 "개"는 해안가를 뜻하는 우리말이다. 갯벌도 여기에서 파생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