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II: 파괴의 군주

디아블로 II: 파괴의 군주
Diablo II: Lord of Destruction
디아블로2파괴의군주.jpg
게임 정보
배급사 미국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대한민국 한빛소프트
개발사 블리자드 노스
장르 액션 롤플레잉 게임
출시일 2001년 6월 27일
플랫폼 윈도우즈, OS X
모드 멀티플레이, 싱글플레이
이전작 디아블로 II
후속작 디아블로 III
디아블로 II: 레저렉션(리마스터)

디아블로 II: 파괴의 군주》(Diablo II: Lord of Destruction)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출시한 롤플레잉 게임으로, 《디아블로 II》의 확장팩이다. 사실상 《디아블로 II》의 완성형 버전을 이룩했다고 봐도 좋다. 얼핏 봐서는 신규 직업 2개와 액트 1개가 추가된 것으로 보이지만, 실상 게임 내적으로 많은 수정과 추가가 이뤄졌다. 대표적인 시스템이 룬워드 아이템.

오프닝 시네마틱

추가 요소[편집 | 원본 편집]

직업[편집 | 원본 편집]

퀘스트[편집 | 원본 편집]

용병[편집 | 원본 편집]

ACT 5 해로개쓰에서 고용이 가능한 바바리안 용병이 추가되었다. 바바리안의 일부 기술을 사용하고 바바리안 전용 템을 맞출 수 있지만, 액트 2의 용병보다 인기가 없어서 쓰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룬워드[편집 | 원본 편집]

파괴의 군주에서 추가된 요소. 사냥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룬(Rune)을 활용한다. 특정 조건에 맞춰 재료 소켓 아이템과 룬워드를 만족하는 특정 룬을 공식에 맞게 순서대로 박아넣으면 완성된다. 확팩 초창기에는 이렇다할 룬워드 아이템이 없어서 지지부진했지만 1.10 패치 이후 유니크를 쌈싸먹는 사기적인 성능의 룬워드가 대거 등장, 아이템 파밍의 대격변을 이뤘다.

아이템[편집 | 원본 편집]

직업 전용 아이템이 등장했으며, 유니크도 직업 전용이 추가되었다. 또한 주얼이나 참, 크래프트 아이템, 내구도가 무제한 등 다양한 특징을 가진 아이템이 대거 추가되었다. 또한 성능은 최고이나 내구력을 회복할 수 없는 이테리얼 아이템 등 아이템 수집가들의 욕구를 자극하는 희소성이 강한 아이템도 추가되었다.

스킬 시너지[편집 | 원본 편집]

1.09버전까지는 확장팩의 드루이드에만 적용이 되었던 시너지 보너스(Synergy Bonus)가 1.10버전부터는 모든 캐릭터의 스킬에 추가 되었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기 전에는 꼭 필요한 특정 스킬에만 최대한으로 스킬 포인트를 몰빵하는 육성 방식이 일반적이어서 기술 포인트를 분배하지 않는 버려지는 스킬 혹은 주로 사용하는 스킬을 사용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분배하는 길목 스킬이 각 직업에서 존재하고 있었다. 그러나 시너지 보너스의 개념 덕분에 사용하지 않는 스킬에 보너스 효과를 목적으로 스킬 포인트를 할당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지금까지 무시하던 스킬도 다시 플레이어들 사이에 연구 대상이 되어 뒤늦게 각광을 받는 경우가 발생되었다. 이 시스템은 다른 게임에서도 종종 보이며 의미 없는 스킬에 존재 가치를 부여하는 장점이 있다. 반대로 특정 스킬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너지 스킬에 몰빵하면서 특정 육성법이 공식처럼 퍼지면서 캐릭터가 획일화되었고, 다양한 스킬을 조합하는 게 오히려 스킬 포인트 부족으로 사장되면서 밸런스가 망가지게 되었다.

배틀넷 전용 요소[편집 | 원본 편집]

우버 디아블로횃불 퀘스트 같은 배틀넷 전용 컨텐츠가 추가되었다. 해당 컨텐츠는 오로지 배틀넷상에서 특정 조건을 만족시켜야만 실행 가능하고, 퀘스트를 실행하는데 요구하는 아이템도 상당히 구하기 어려운 재료들이라 오래도록 게임에 시간을 투자하거나 현금을 질러 해당 아이템을 구하는 등 게임 외적으로 불평이 제법 존재했다.

그 외에 카우방이라고 부르는 시크리트 카우 레벨 역시 배틀넷에서만 가능하다. 원래 소문에 의하면 《디아블로》에 소를 계속 누르다 보면 소들이 떼거리로 나오는 지역의 포탈이 열린다는 함정에서 시작했지만, 이게 실현된 경우다. 《스타크래프트》의 치트 키에도 "There is no cow level"이라는 치트가 있는데, 해석하면 "카우 레벨은 그 곳에 없다"는 말이다. 《디아블로 II》가 《스타크래프트》보다 더 늦게 나왔으니 이를 반박하게 된 셈이다.

물론 이 기능들은 굳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공식적으로 여는 배틀넷에서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 싱글플레이에 있는 데이터를 이용한 배틀넷 접속으로도 우버 디아블로와 횃불 퀘스트를 진행 가능하며, 싱글에서도 가능하게 해 주는 "Plug Y"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창고 크기를 확장시키며 싱글에서는 드랍되지 않는 아이템들을 드랍시킨다. 그 외에 배틀넷에서만 가능한 전용 요소 편집도 가능하다. 문제는 이 프로그램을 배틀넷에서는 불법 프로그램으로 간주하여 "시리얼밴"[1]을 시킬 수 있으므로 배틀넷 접속 유저라면 안 하는 게 낫다.

능력치/스킬 재설정[편집 | 원본 편집]

플레이어는 제일 첫 퀘스트인 ACT 1의‘덴 오브 이블’ 퀘스트를 완료하면 액트 1의 NPC인 아카라에게 스킬 포인트 1을 얻던 것 이외에도 1회에 한해 능력치 스킬 레벨을 초기화하고 회수된 능력치와 스킬 포인트를 다시 찍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보스 몬스터들을 처치 후 얻는 정수 아이템이 추가되었는데, 헬 난이도에서 안다리엘과 두리엘을 처치했을 때 얻는 고통의 일그러진 정수(Twisted Essence of Suffering) , 메피스토는 증오의 강렬한 정수(Charged Essence of Hatred), 디아블로는 공포의 불타는 정수(Burning Essence of Terror), 바알은 파괴의 오염된 정수(Festering Essence of Destruction)가 나오게 되며, 이 네 가지를 호라드릭 큐브에 넣고 조합하면 면죄의 징표를 얻을 수 있다. 이 아이템을 사용하면 캐릭터의 능력치와 스킬레벨을 초기화할 수 있다.

무기 전환[편집 | 원본 편집]

캐릭터의 인벤토리에 무기 스왑 기능이 생겨서 단축키를 통해 1번과 2번 무기 설정을 바로바로 적용할 수 있다. 이를 응용해 특정 오오라가 발생하는 무기를 들고 있다가 재빨리 주무기로 바꿔 일정시간 오오라의 버프를 유지한 상태로 전투를 할 수 있다.

각주

  1. 시디 키 밴이라고 하며 시리얼 키 자체를 배틀넷에 접속 불가능하게 만드는 처벌. 즉, 시리얼 키를 하나 더 구매해서 바꿔야만 배틀넷에 다시 접속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