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II: 레저렉션

디아블로 II: 레저렉션
Diablo II: Resurrected
Diablo II Resurrected KeyArt With Logo.png
게임 정보
배급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개발사 비케리어스 비전스
장르 액션 롤플레잉 게임
출시일 2021년 9월 24일
플랫폼 윈도우즈, 닌텐도 스위치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
모드 멀티플레이, 싱글플레이
이전작 디아블로 II: 파괴의 군주
웹사이트 공식 홈페이지

디아블로 II: 레저렉션》(Diablo II: Resurrected)은 미국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액션 롤플레잉 게임이다. 《디아블로 II》의 리마스터 버전으로, 확장팩《디아블로 II: 파괴의 군주》의 컨텐츠까지 모두 포함한 완전판으로 리마스터가 적용되었다.

출시 트레일러

특징[편집 | 원본 편집]

  •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에 이은 블리자드의 클래식 리마스터 3부작의 마지막 작품으로 여겨진다. 디2 레저렉션 발표 이후 블리자드는 당분간 리마스터 개발은 진행되지 않는다고 못박았기 때문. 레저렉션 개발에 투입되었던 개발팀은 디아블로 IV 개발에 합류할 것이다.
  • 20년 가까이 흐른 시점에서 리마스터되는 작품으로, 게임의 근본인 프로그램 소스 코드는 대부분 복구하였으나 그래픽 에셋은 상당 부분 유실되어 아예 처음부터 3D 그래픽으로 새롭게 제작하였다. 물론 여타 리마스터 게임들처럼 게임상에서 단축키를 눌러 손쉽게 레거시 버전과 리마스터 버전을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게임 플레이[편집 | 원본 편집]

  • 인벤토리 공간이 대폭 확장되었다. 물론 캐릭터가 필드에서 얻은 물품을 보관하는 개인 인벤토리는 레거시와 동일하게 40칸(여기에 호라드릭 큐브 12칸 포함)으로 유지되었지만 마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개인 보관함은 파괴의 군주 시점까지 48칸이었던 것이 레저렉션에서는 100칸으로 확장된 것.
  • 계정 공유 창고 300칸이 신설되었다. 보안상 이유로 싱글 플레이 캐릭터와 멀티 플레이 캐릭터 사이에는 공유가 적용되지 않는다. 멀티 플레이 내부에서도 스탠다드 캐릭터와 레더 캐릭터 사이에도 공유가 적용되지 않는다.
  • 골드 자동 습득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는 유저의 선택에 따라 켜거나 끌 수 있다.
  • 새로 습득한 아이템에 쉬프트를 누른 상태로 커서를 가져가면 현재 착용중인 아이템과 스탯을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다.
  • 마을에서 도박으로 아이템 뽑기를 진행하는 경우, 새로고침 버튼을 신설하여 한 화면에서 즉각 뽑기 아이템 목록을 바꿀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레거시 버전에서는 목록 갱신을 위해서는 대화창을 끄고 다시 NPC를 클릭해야했다.
  • 패드를 꼽으면 자동으로 인식하여 인터페이스가 패드로 변경된다.
  • 레거시 버전에서 카우킹을 잡으면 그 이후로는 카우방을 열 수 없었는데 레저렉션부터는 카우킹을 잡아도 카우방을 열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멀티 플랫폼[편집 | 원본 편집]

  • PC뿐만 아니라 닌텐도 스위치, PS4/5, Xbox ONe, 시리즈 X/S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한다.
  • 플랫폼간 진행도 공유가 가능하지만, 다른 플랫폼간 크로스 플랫폼은 지원하지 않는다.
  • 콘솔 버전은 도전과제를 지원한다. PC 버전은 따로 도전과제가 없다.

그래픽[편집 | 원본 편집]

  • 와이드 해상도는 기본이고, 4K를 뛰어넘어 8K까지 현 시점에서 지원할 수 있는 최대 해상도를 지원하며, 3D로 새롭게 제작된 깔끔한 그래픽과 높음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물론 백그라운드에서는 레거시 버전이 실행되기 때문에 프로그램 내부적으로는 최대 25 FPS로 연산이 돌아가지만, 화면에 보여지는 그래픽은 최대 60 FPS로 부드럽게 보여지는 개념. 광원 효과 및 물리 효과가 적용되어 레거시 버전보다 월등한 그래픽을 선사한다.
  • 레거시 버전에서는 아이템 착용 시 정해진 몇개의 에셋에 색깔만 변화시킨 외형으로 보여졌으나, 레저렉션에서는 착용한 아이템마다 고유한 그래픽을 적용하여 착용한 아이템에 따른 다양한 모습의 캐릭터를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 룬이나 보석을 박으면 그래픽에 반영되는 디테일 표현까지 지원한다.
  • 약 28분 분량의 시네마틱 컷신 역시 새롭게 제작되었다. 물론 레거시 버전의 연출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등장인물이나 배경, 효과 등은 현 시점에 걸맞게 제작된 것. 이는 스타 리마스터나 워3 리포지드같은 이전 리마스터 작품들이 레거시 버전의 컷신을 재활용한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사운드[편집 | 원본 편집]

  • 사운드 역시 새롭게 리마스터링을 적용하여 최대 7.1채널 멀티 사운드를 지원하며, 배경음악, 캐릭터 목소리, 몬스터 피격음 등 세부적인 볼륨 조절이 가능하다.
  • 완벽한 한글화가 적용되었다. 자막은 완전히 한글 의미로 번역된 완역을 지원하고, 영문 대사 역시 성우들을 섭외하여 완전한 한글 더빙을 지원한다. 이는 새롭게 제작된 시네마틱에도 적용되는 부분. 물론 단축키를 눌러 레거시 버전으로 전환할 경우 이전처럼 음차가 적용된 번역 자막이 나온다.

멀티 플레이[편집 | 원본 편집]

  • 레저렉션은 배틀넷 2.0을 지원하므로 멀티 플레이 환경에서 레거시 버전의 캐릭터를 사용할 수 없다. 물리적으로 레거시 버전과 레저렉션은 별개의 서버로 입장하는 개념으로 볼 수 있다. 보안상 문제로 레거시에서 지원하였던 오픈 배틀넷 역시 지원하지 않으며, TCP / IP 접속 기능 역시 지원하지 않는다.
  • 레거시 버전에서 대륙별로 서버를 나눴던 것을 탈피하여 레저렉션은 글로벌 통합 서버로 일원화된다. 캐릭터 생성 시 타인과 동일한 이름으로 중복 생성이 가능하나 계정에 붙어있는 배틀넷 태그를 활용하여 구분할 수 있다.

평가와 흥행[편집 | 원본 편집]

발매 이전부터 공개된 스크린샷 및 알파, 베타 테스트를 거치면서 호불호가 갈리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아마존이나 어쌔신의 캐릭터 그래픽에 대한 의견이 많은 편인데, 제작진은 원화에 충실하면서 현실적인 전사 이미지를 투영한 것이라는 입장이나, 일부 유저들은 아마존의 얼굴이 너무 삭았다거나 어쌔신이 동양인의 얼굴로 묘사되어 원작의 이미지를 깨버렸다는 등 대체로 악평이 많은 편. 또한 레거시 버전에서 우람한 근육돼지로 묘사되었던 바바리안 역시 레저렉션에서는 어좁이처럼 보인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한다. 물론 실제 게임에서는 쿼터뷰 시점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캐릭터의 얼굴을 자세히 볼 겨를도 없으니 일부 유저들이 캐릭터 외형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또한 인벤토리가 확장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물약, 보석, 룬, 참 등 다수를 소지하는 물품들을 중첩시키지 못하여 쓸대없이 인벤토리 공간을 낭비한다는 불만도 큰 편이며, 제작진은 유저의 목소리를 듣는다고 하였지만 오픈 베타가 진행되는 시점에서도 중첩 기능은 지원되지 않아 불편한 인터페이스에 대한 비판도 높아졌다.

2021년 9월 23일, 24일 출시 이후 롤백 현상으로 인해 유저 불만이 급증하고 있다. 롤백의 경우 시간을 두고 2번 일어났으며 한 유저의 경우 바알 문턱까지 왔다가 서버에 저장이 되지 않은 탓에 로그 캠프로 돌아왔다고 좌절하며 환불 신청을 넣었다고 할 정도. 때문에 국내외를 막론하고 평가가 떨어지고 있으며 서버 렉은 사람이 조금이라도 몰리는 시간대가 되면 렉이 발발하여 디아블로2 특유의 멈춤 현상이 발생한다.[1] 또한 권장사양은 아니지만 최저사양보단 높은 컴퓨터에서 최저옵션으로 구동해도 게임 자체적으로 렉이 걸려서 정상 플레이가 불가능해 환불을 하는 등 그동안 긍정적으로 보던 여론이 확실히 갈라지고 있는 양상을 보인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블리자드가 롤백 현상과 서버 렉 문제를 25일에 와서도 수수방관하는 상황이라 민심은 좋지 못하다는 점이다.

2021년 10월 들어서도 서버가 백섭되거나 강제로 닫혀 접속이 불가능한[2] 현상이 고쳐지지 않으면서 민심이 나빠지고 환불 유저가 증가하고 있다. 심지어는 주말이 아닌 평일에도 서버가 허구한날 터져서 얻었던 아이템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아이템을 어렵사리 모아서 장비를 하나씩 올리는 게임에서 몇 시간동안 노력한 결과를 수십 분에 털어버리는게 좋을 리 없다. 운영진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는 모양인지 게임이 오픈한 지 3주가량이 되었는데도 서버 상태는 엉망이다.

결국 10월 중순이 되어 대기열 시스템이 도입되었으며 서버가 점점 안정화되어가고 있다. 잦은 튕김이 고쳐지지 않았을 시점에서는 대기열이 금방 빠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점점 튕기는 현상이 잡혀가면서 대기열이 쉽사리 빠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게임 중 끄고 다시 키거나 튕겨서 다시 켜야 한다면 이전보다 대기열이 늦게 빠지는 것을 볼 수 있다.[3]

하지만 이 대기열도 중국과 서버를 분리시키면서 적어졌다. 따라서 인원이 집중되는 금요일 저녁이나 토요일 저녁 외에는 대기열이 걸려도 400 이상 보기는 드물다.

11월 초순, 렐름 갈림 현상이 해결되지 못하고 같은 서버에서 갈림으로서 분명 옆에 있는데도 방에 참여하지 못 하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11월 중순에 들어서부터는 추억거리를 소모한 유저들이 점점 빠지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PC방 순위도 점점 떨어지는 중이다. 특히나 디아블로의 시즌제도라고 할 수 있는 래더가 아직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라 접속자는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았다. 또한 아이템을 파밍한다 하여도 출시 초기에 많은 유저들이 대거에 파밍을 시도한 만큼 시세가 하루만에 급변하는 등 파밍을 통해 이득을 취하는 유저들도 빠지는 추세이다.[4]

공포의 영역[편집 | 원본 편집]

레저렉션의 후속 업데이트로 추가된 컨텐츠. 영문으로 Terror Zone이라 부르며 그래서 유저들 사이에서는 '테러존'이라 부르는게 더 짧고 명확해 이쪽을 사용하기도 한다. 공포의 영역이 선정된 지역은 플레이어 레벨 +2의 일반 몬스터, 레벨 +4의 챔피언 몬스터, 레벨 +5의 유니크 몬스터가 등장한다. 이 때, 보스로 지정된 몬스터들 역시 영향을 받는다.

단, 노멀 몬스터 기준 96레벨까지 보정된다. 즉, 레벨 97인 캐릭터로 공포의 영역에 들어가도 노멀 몬스터가 99가 되진 않는다.

1시간마다 지역이 변경되며 변경 10분전에는 "타락의 여진이 느려지고 있습니다" 라고 채팅창에 출력된다. 5분전에는 "타락의 여진이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라고 채팅창에 출력된다. 마지막 1분전에는 "타락의 여진이 완전히 소멸했습니다" 라고 채팅창에 출력된다. 또한 방에 접속할때마다 채팅창에 어느 지역이 공포의 영역으로 지정되었는지 알 수 있다.

공포의 영역은 해당 난이도의 바알을 1회 처치해야[5] 방을 만들 때 공포의 영역을 지정하도록 할 수 있다.

보통 지역은 해당 지역 + 지역에 있는 특수 던전까지 모두 영향을 받는다. 에를 들어 3부의 쿠라스트 시장이 공포의 영역으로 선정되면 허물어진 사원, 버려진 교회당까지 공포의 영역으로 선정된다.

또한 공포의 영역은 웨이포인트 아이콘의 모양이 달라지며 보라색으로 변한다.

공포의 영역은 특정 지역을 뺑뺑이 도는 문제를 해결하고 더불어 손쉽게 레벨업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보통 뺑뺑이 도는 지역은 TC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도는 경우가 잦았는데 공포의 영역 업데이트로 공포의 영역 몬스터가 이를 해소해주었다고 평가된다.

하지만 몬스터가 추가로 등장하거나 특별 몬스터가 등장하는게 아닌 필드의 몬스터들이 캐릭터의 레벨에 따른 보정을 받는 시스템에 그쳐서 몬스터 수가 적은 필드가 지정되면 차라리 그냥 하던 뺑뺑이나 하는게 나을 정도로 효율이 나빠진다.

특유의 OST는 사실 디아블로 오리지널의 메인 테마곡으로 확장팩 파괴의 군주가 나온 이후로는 한 번도 사용된 적이 없었다가 부활한 것이다.

3막의 신도류 몬스터들은 3막을 클리어하면 플레이어를 두려워하여 "No Fight!" 라고 외치며 도망가기에 바쁜데 공포의 영역으로 지정되면 3막 클리어전의 행동패턴을 가진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영어 제목은 Resurrected이나 한글 제목은 음차 레저렉티드가 아닌 명사형 레저렉션으로 정해졌다. 이는 과거형을 마땅히 한글로 번역하기가 애매한 측면도 있고, 명사형으로 번역하여 보다 자연스러운 어감을 부여한 측면으로 볼 수 있다. 이전에 발매되었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역시 영어 제목은 Remastered였지만 한글 제목은 자연스러운 어감을 가진 리마스터로 정해진 경우가 있었다.

각주

  1. 게임이 약 2초에서 길면 4~5초가량 멈췄다가 빠르게 재생하듯이 움직인다. 당연 몬스터의 공격판정은 빠르게 재생할때 입력되므로 재수가 나쁘면 그냥 죽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2. 미리 접속해서 방에서 플레이를 하는 유저는 제외
  3. 같은 500명대를 보고 비교한다면 대기열 도입 초반에는 30분~40분 사이에 대기열이 사라졌는데 10월 24일 기준 1시간 정도는 기다려야 대기열이 빠진다.
  4. 다만 이런 유저는 래더 상황을 보고 다시 접속을 유지 할 수도 있다.
  5. 즉, 액트5 바알 처치 퀘스트를 클리어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