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752: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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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 빌어먹을 것을 만든 게 바로 플라톤일지도 모르지~~
~~어쩌면 이 빌어먹을 것을 만든 게 바로 플라톤일지도 모르지~~


아니 산속 지하에 있고 일단 격리에 성공했다면 균 종류의 케테르급 SCP로 전멸시킬 수도 있을 것 같고, 핵폭발로도 가능할 것 같다. 정 안되면 [[SCP-738]]을 이용하는 것도 가능할 듯 싶다. 다만 재단의 경우 그 이름대로 아무리 위험한 SCP라도 어지간하면 격리하는 선에서 끝내기 때문에 일단은 처리하지 않고 놔두는 듯 싶다.
아니 산속 지하에 있고 일단 격리에 성공했다면 균 종류의 케테르급 SCP로 전멸시킬 수도 있을 것 같고, 핵폭발로도 가능할 것 같다. 정 안되면 [[SCP-738]]을 이용하는 것도 가능할 듯 싶다. 다만 재단의 경우 그 이름대로 아무리 위험한 SCP라도 어지간하면 격리하는 선에서 끝내기 때문에 일단은 처리하지 않고 놔두고 있다.

2015년 7월 28일 (화) 19:18 판

>이 항목은 픽션이며, SCP 재단 위키 항목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 상위항목: SCP 재단
http://scp-wiki.wikidot.com/local--files/scp-752/cave.jpg
SCP-752의 입구 중 하나[* 사진의 장소는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유명한 관광지인 Gouffre de Padirac. 동굴 최심층 지하 103m에서도 하늘의 별이 보인다고 한다.]

 * 일련번호: SCP-752, 별명은 이타적인 이상 사회(Altruistic Utopia)
 * 등급: 케테르(Keter)
 * [원문]

목차

격리 절차

북쪽 █████████ 산의 지하에 ███㎢ 정도에 걸쳐서 존재하는 인구수 약 1만명의 도시. 이곳은 바깥기술보다 훨씬 뛰어난 과학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발전속도는 도리어 정체된 상태다. 태양빛은 없지만, 지열로 작동하는 전기 조명 기구 덕분에 바깥 세상과 같은 주기의 밤낮을 누릴 수 있다. SCP-752를 통째로 감싸고 있는 정체불명의 금속으로 만들어진 방어막은 소나를 포함해서 현재까지 알려진 모든 종류의 신호와 방사능을 차단한다. SCP-752의 격리가 무력화될 가능성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서, 현지에서 해당 금속을 연구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SCP-752로 진입하는 4개의 입구에 752-1부터 -4까지 번호가 붙은 기지가 세워져 모두 엄중히 관리된다. 요원이나 연구원은 SCP-752로 진입하는 행위가 금지되며, 무인 정찰기를 통해서만 탐사가 허용된다.

SCP-752 내부의 거주민은 SCP-752-1이라는 일련번호가 붙어 있으며, 포획되었을 경우 17 기지로 보내져서 심문과 실험을 받는다. 이들은 절대 SCP-752로 돌려보내면 안되며, 752 기지로 접근하는 것이 발각된 경우 즉각 처리된다.

정체

SCP-752-1는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일단 사람은 맞다.), 그 사회적인 행동 양식은 현존하는 어떤 문명의 것과도 일치하지 않으며, 되려 개미를 비롯한 사회적인 곤충들과 공통점을 보인다. 이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흥미가 없고, SCP-752의 공공선을 향한 욕망에 의해서만 움직인다.

기지에서 복원된 문서에 따르면, SCP-752는 ███년 전에 에우다이몬(Eudaimon)[* 정신적인 행복을 뜻하는 그리스어.]이라는 가명을 쓴 과학자와 철학자들의 집단이 [wiki:"이상향" 이상 사회] 건설을 시도하기 위해서 만든 도시였으며, SCP-752-1 역시 같은 목적으로 [wiki:"개조인간" 이들에 의해 개조된][* 원문에서는 "SCP-752-1 was engineered by Eudaimon as an attempt to create an ‘ideal society.'"로 되어 있다. 오역이라면 수정바람.][* was engineered는 창조되었기보다는 물리적으로 개조되었다는 뉘앙스를 담으므로 수정함] 인간으로, 과학자들은 아예 이전의 인간들과 차별화하는 의미로 호모 에우다이모니아(Homo Eudaimonia)라는 학명까지 새로 만들었다.

도시가 만들어진 지 15년째에, 식인 금기가 사라지고 죽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고인드립~~도시를 위해 이용되었다. 장애인과 약자들은 자살하거나 살해당했으며, 에우다이몬의 네 그룹 중 알파(Alpha)를 제외한 다른 세 그룹이 우려의 뜻을 내비쳤다. 베타(Beta) 그룹의 한 명이 여기에 개입하려고 했으나, 알파 그룹에서는 그런 것들에 대한 혐오가 우리 사회의 문제이며 외부의 간섭에 의해 이상 사회가 방해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여 무산됐다.

24년째의 기록에 따르면, 그 동안 능력에 따른 카스트 제도가 생겨났으며, 가장 힘세지만 지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wiki:"노가다" 건축]에 자발적으로 종사하게 되었다. 이들을 포함해서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자기 몸을 돌보지 않고 일하는 덕분에, 150세 정도로 기대되었던 평균 수명이 45세로 떨어지는 막장 시추에이션이 벌어지고 말았다. 이들은 언젠가 자신들의 창조주인 에우다이몬(Eudaimon)이 강림하여 다른 세상들로 자신들을 인도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 창조주를 위한 종교적인 건축물 이외에는 문화적인 발전도 전혀 없었다.~~이상 사회에 문화는 사치. 그런데 종교는 살아남았다~~ 겨우 24년만에 모든 것이 [wiki:"전체주의" 사회 전체의 공익에 따라서 재단되는 사회]가 탄생하고 만 것이다. ~~큐베 모성의 지구 강림. 아니 그것보다 더 심각하다~~

마침내 실험 70년 째에, 감마(Gamma) 그룹에서 직접 개입을 위해 도시에 진입했다가 [wiki:"끔살" 몰살당했다]. 남은 자들은 알파 그룹에 대한 쿠데타를 계획했지만 베타 그룹이 알파 그룹의 일원에 의해 독살당하고 말았다. 다행스럽게도 쿠데타는 성공하였고, 생존자들은 알파 그룹을 성공적으로 제압한 뒤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도시를 봉인했다.

20██년 ██월 ██일 무인 탐사기 752-a호가 SCP-752에 진입하였다. 탐사기가 문서 752-142에 언급된 탁아소 시설을 담은 사진에 의하면, 태아에는 수정 이전부터 대규모의 자발적 [ 데이터 말소 ]가 이루어지고 있었던 듯 하다. 탐사 ██시간 후 752-a와의 연결이 두절되었으며, 2달 뒤에 탐사기에서 습득한 것으로 보이는 기술이 SCP-752 내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현생 인류가 SCP-752-1과 생존 경쟁에 들어가면 [wiki:"SCP-1000" SK급 지배권 이전]이 일어날 것으로 추측되며, 때문에 바깥 세계에 대한 정보가 SCP-752에 들어가는 일은 어떤 일이 있어도 막아야 한다.

여담

그런데 이렇게 위험한 녀석들이라도, 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온갖 괴랄한 SCP들을 동원하면 어떻게든 몰살시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SCP-682라던가 SCP-076이라던가...

게다가 682의 경우 어차피 재단에서조차 이미 제거하려고 온갖 개삽질을 다 하고 있는 녀석인만큼, 682를 752에다가 풀어넣으면 어느 쪽이 작살나든 이득을 보는 건 재단이다(...).~~어부지리~~ 682 자체가 자체적으로 무슨 특별한 과학기술을 내장하고 있는 것도 아니라서 무인 탐사기 752-a호 꼴이 날 위험은 전무하다. 그리고 살아있는 거의 모든 생물체에 살의를 관철시키는 682가 딱히 752의 인간들은 가만히 냅둘리도 만무하기 때문에 동기 부여에도 별 지장이 없다. 다만 752의 인간들이 문화는 떨어질지라도 과학기술력은 높기 때문에 SCP-682가 더욱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염두해야 할 것이다.~~문제는 거기까지 가는 동안 682가 얌전히 있을리가 없다는 거지만~~

이 SCP의 모티브는, 철학자들에 의해 설계되었다는 점에서 플라톤의 이상 사회를 비틀어 만든 것으로 여겨진다. 플라톤이 자신의 저서에서 선천적인 능력에 따라 직업/계층이 나누어진다고 한 점, 호메로스의 시가 문학이나 미술과 같은 것을 한낱 모방이라고 하여 자신의 이상 국가에서 배척되어야 한다고 한 점, 그리고 이상 국가의 모든 사람들은 진리(플라톤의 이데아)를 따라야 한다고 주장한 점에서 SCP-752와 유사성이 있다. ~~어쩌면 이 빌어먹을 것을 만든 게 바로 플라톤일지도 모르지~~

아니 산속 지하에 있고 일단 격리에 성공했다면 균 종류의 케테르급 SCP로 전멸시킬 수도 있을 것 같고, 핵폭발로도 가능할 것 같다. 정 안되면 SCP-738을 이용하는 것도 가능할 듯 싶다. 다만 재단의 경우 그 이름대로 아무리 위험한 SCP라도 어지간하면 격리하는 선에서 끝내기 때문에 일단은 처리하지 않고 놔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