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지킬 & 하이드

헨리 지킬 & 하이드 (ヘンリー・ジキル&ハイド)는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소설 《Fate/Prototype 창은의 프래그먼츠》에서 첫 등장했다.

인물 배경[편집 | 원본 편집]

- 헨리 지킬 에드워드 하이드
1인칭 オレ / 俺様ちゃん(이 몸)
2인칭 너(きみ) 네놈(てめぇ) / ○○(경칭은 생략)
3인칭 그 / 그녀 / ○○ 씨 그놈(あいつ), 그 자식(あの野郎), 그 여자(あの女)


19세기의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에 등장하는 인물, 혹은 그 모델.

유복한 자산가의 외동아들로 태어나 자란 헨히 지킬은 성실한 인물로, 의학, 민법학, 법학, 약학 등의 박사 칭호를 취득한 데다가 왕립협회 회원이 되고, 신문에 거론될 정도의 자선가로도 저명한 남자였다. 하지만 그는 고뇌를 하며 살고 있었다. 자신의 안에 숨겨진 향락성을 부끄러워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누구나 갖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사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선과 악. 인간이란 단일 성질로 이루어진 게 아니고 이원적이다> 라고 믿은 그는 화학적 실험에 의해 자신의 인격으로부터 모든 악성을 분리해내려고 시도했다. 특수한 약제를 스스로 정제, 복용한 그는 악을 구체화한 <에드워드 하이드>로 변했다. 인격뿐만 아니라 육체까지도 변화시키면서. 악행을 탐닉하고, 살인까지 하며 손을 더럽히기에 이른 하이드를 멈추기 위해, 최종적으로 지킬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헨리 지킬이 <악>에 매달리게 된 이유. 그것은 사립탐정 셜록 홈즈의 개인조사에 협력하는 과정에서 보게 된 <범죄세계의 황제(나폴레옹)>(제임스 모리어티)의 존재에 의한 바가 크다. 악을 행하는 자. 두려운 자. 질서를, 세계를 파괴하고, 선을 더럽히는 자. 그러나 스스로는 실제 사회의 인과의 밖에 존재하여 온갖 처벌을 받지 않는 초월자라 자처하는 <황제>의 압도적이기까지 한 존재감을 앞에 두고, 성실하고 선인인 지킬은 악의 두려움에 매료될 뻔한 것이다. 누구나가 가지고 있을 것인 악을 부정하기 위해, 그는 화학과 연금술에 의지했다. 인간이 지닌 선악의 요소를 분리하려 시도한 것이다. 자기 자신을 생체실험의 대상으로 삼았으나 실험은 실패하고, 발생한 제 2의 자신인 <하이드> 와의 싸움 끝에 그는 목숨을 잃었다.

서번트로 현계한 것에 의해 지킬은 인격의 이행에 따라 육체조차 변화하는 이중존재자로서 자신을 성립시키고 있다. 보구에 의해, 그는 스스로 쓰러뜨리려 했던 <하이드>로 교대한다. "악으로 악과 싸운다"는 견디기 힘든 딜레마를 안으면서도 그는 마스터를 따를 것이다. 과거에 자신이 이루지 못했던 정의를 이번에야말로 이룰 것이라 믿으며.


본래의 인격인 '헨리 지킬'은 성실하고 이성적인 선인이다. 사물을 깊게 생각하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 얌전한 성격이지만, 온화한 외견과는 반대로 정의감이 강하고, 생전은 "인간의 안에 잠재한 악의 타도"에 대해 진지하게 고뇌하고, 연구하고, 맞서려고 시도했다(그리고 실패했다). 무언가의 이유에 의해 영기가 삐걱거리고 있어, 자기에 대해 자신감을 확립하지 못하고 있다.

지킬은 선인이기 때문에 세계를 구하려고 하는 마스터의 행동에 찬성한다. 진지하게 몰두하는 자세를 보이지만, 전투가 되면 하이드에게 많은 부분을 의존하게 된다. 지킬 자신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악의 인격인 '에드워드 하이드'는 도덕심 없는 쾌락주의자이다. 난폭하고 조야하다. 건드리는 모든 것을 상처 입히려 하는 악의의 덩어리. 성실한 선인으로 알려진 지킬의 안에 잠재해 있던 악의의 응집. 평소의 지킬이 선인이었기에 더더욱 반동으로 악이 크게 잠재되어 하이드가 흉폭해진 것인가, 그게 아니면 악이 적은 지킬이었기에 "이 정도의 악행으로 끝난" 것인가는 불명. 기본적으로 사물을 생각하지 않는다. 도덕관이 없다. 눈앞에 있는 것에 대해 반사적으로 행동할 때가 많다. 무언가의 이유에 의해 영기가 일그려져 있다고 생각된다.

하이드는 날뛸 수만 있다면 그걸로 족하다. 하이드 왈, "자유롭게, 아무것에도 얶매이지 않고, 마음껏 악행을 하고 싶다고!"

버서커[편집 | 원본 편집]

소설 《Fate/Prototype 창은의 프래그먼츠》에서는 버서커 클래스로 등장한다. 지적이고 온화한 '지킬', 그리고 흉포한 미친 짐승 '하이드'의 인격과 존재를 지니고 있다. 영령으로서의 영격은 낮지만 광화 스킬로 능력을 높인다.

'지킬' 상태일 때는 <무력한 껍질> 스킬 덕분에 서번트로서의 기척을 남에게 감지당하지 않지만, 신체능력은 일반인과 별 차이가 없을 뿐더러 다른 스킬도 발휘할 수 없다.

보구 《은밀한 죄의 유희(데인저러스 게임)》를 사용해 반영웅 '하이드'로 전환하면 버서커로서의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하이드 상태에서는 <자기개조> 스킬을 통해 광수(狂獣)의 모습으로 변화하며, 이성을 잃고 흉포성과 파괴충동에 사로잡힌다. 소설 《Fate/Prototype 창은의 프래그먼츠》에서는 이를 "본질[1]에 가까운 형태로 변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광수 모습에서는 늑대를 닮은 강인한 턱과 날카로운 이빨, 검은 갈고리손톱을 지니고 있다. 그의 포효에는 무시무시한 음향 뿐만 아니라 살의·악의 등 타인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응축되어 있기 때문에 정신간섭 효과가 있다. 근거리에서 이 포효에 맞닿으면 영령이 아닌 한 정신과 육체가 모두 마비되어 버린다(이 포효는 <공황의 목소리> 스킬이라고 추정된다). 또한 자신의 정체를 은폐하고, 적대자가 자신의 모습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특수능력을 가지고 있다.

스테이터스[편집 | 원본 편집]

클래스 버서커
키/몸무게 175cm / 60kg
출전 지킬 박사와 하이드
지역 유럽
속성 (불명)
성별 남성
영령 속성 (불명)
근력 내구 민첩 마력 행운 보구
B+ B+ C D D C

패러미터는 하이드 상태일 때가 기준이다.

스킬[편집 | 원본 편집]

■ 클래스별 능력

광화 : (불명)
(상세 불명)


■ 고유 스킬

변화 : (불명)
(상세 불명)
자기개조 : (불명)
(상세 불명)
괴력 : (불명)
(상세 불명)
무력한 껍질(無力の殻) : (불명)
(상세 불명)

보구[편집 | 원본 편집]

은밀한 죄의 유희 (데인저러스 게임) (密やかなる罪の遊戯) ((デンジャラス・ゲーム))
랭크 : ??? 종류 : ??? 레인지 : ??? 최대포착 : ???명
  • 보구 명칭의 유래는 1990년에 나온 뮤지컬 《Jekyll And Hyde》의 삽입곡 중 하나인 "Dangerous Game".

어새신[편집 | 원본 편집]

모바일 게임 《Fate/Grand Order》에 등장한 모습. 어새신 클래스로 현계한 탓인지, 혹은 다른 이유 탓인지, 영기가 부자연스럽게 일그러지고 <하이드>를 완전하게 억제하지 못하고 있다. 인격의 주도권은 지킬이 가까스로 잡고 있지만, 언제 주도권이 역전되더라도 이상하지 않다. 칼데아에 소환되어서도 지킬은 자신의 내면에서 계속 싸우고 있다. 그렇지만 선과 악의 투쟁은 머지않아 결판이 날 것이다.

다른 클래스로 소환되면 지킬은 전투능력이 거의 없다. 《Fate/Grand Order》에서 지킬이 서번트로서 전투능력을 지닌 이유는 영기의 이상에 의해 하이드의 인격 및 짐승성(獣性)이 지킬에게도 녹아 나왔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무기는 손에 든 나이프. 보구 《은밀한 죄의 유희(데인저러스 게임)》를 사용해 하이드로 전환하면 신체능력은 상승하지만, 버서커 클래스일 때와 달리 괴물 형태로 변할 수 없다.

스테이터스[편집 | 원본 편집]

클래스 어새신
키/몸무게 175cm / 60kg
출전 지킬 박사와 하이드
지역 유럽
속성 질서 ・ 선 (지킬)
혼돈 ・ 악 (하이드)
성별 남성
영령 속성
인격 근력 내구 민첩 마력 행운 보구
지킬 C+ E A+ E C C
하이드 B+ B+ B+ D D C

Fate/Prototype 창은의 프래그먼츠》 시절(버서커 클래스)과 비교하면 하이드의 패러미터는 민첩이 B+로 향상하고 보구가 C로 향상했고, 그 외 다른 패러미터는 동일하다.

스킬[편집 | 원본 편집]

■ 클래스별 능력

기척차단 : A
서번트로서의 기척을 끊는다. 은밀행동에 적합한 스킬. 완전히 기척을 끊으면 발견하기는 불가능에 가깝지만, 공격 태세로 전환하면 기척차단의 랭크가 크게 떨어져 버린다.[2]
광화 : A
(상세 불명)
  • <기척차단> 스킬은 지킬일 때에만 지니고 있으며, 보구를 사용해 하이드로 변신하면 <광화> 스킬로 대체된다.


■ 고유 스킬

자기개조 : D
하이드 상태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스킬. 전투에 특화한 형태로 자신의 육체를 개조한다. 이번에는 어새신으로 현계했기 때문에 스킬의 랭크는 낮고, 별로 유효하게도 작용하지 않는다. 손발이 조금 길어지네 마네 하는 수준. 버서커로 현계했을 때에 이 스킬이 발동하면, 광화 스킬에 의해 강화된 패러미터에 걸맞으며 도무지 인간이라 할 수 없는 광수(狂獣)의 모습으로 변화할 것이다.[2]
괴력 : B
하이드 상태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스킬. 일시적으로 근력을 1랭크 상승시킬 수 있다.[2]
공황의 목소리(恐慌の声) : A
하이드 상태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스킬. 듣는 자의 정신을 약화시키는 울음소리를 내서 대상에게 정신공격을 한다.[2]
무력한 껍질 : A
정신과 육체가 지킬 상태일 동안에는 고유 스킬의 진가가 발휘되지 않고, 능력치도 하락하여 서번트로서 감지되기 어려워진다. 일반적인 성배전쟁이라면 유효하게 쓰일 스킬이긴 하지만... "Fate/GO"에서는 그리 효과적으로 사용되진 않는다.[2]
  • 지킬일 동안에는 능력치 패러미터가 낮고 서번트로 감지되기 어렵다. 반대로 하이드로 변신하면 반동하듯이 능력치가 폭발적으로 상승한다.[3]
  • 극중 묘사에 의하면 하이드도 이 스킬을 쓸 수 있으며, 지킬인 척 연기하기도 했다.

보구[편집 | 원본 편집]

은밀한 죄의 유희(데인저러스 게임) (密やかなる罪の遊戯) ((デンジャラス・ゲーム))
랭크 : C+ 종류 : 대인보구 레인지 : - 최대포착 : 1명
지킬에서 하이드로, 하이드에서 지킬로 변신하는 영약. 하이드일 때에는 3기사 클래스마저 압도하는 근접전투력을 얻는다. 그 성질은 버서커에 가깝다. 약학 겸 연금술, 그리고 경년열화(経年劣化)와 같은 수많은 우연의 결과로서 정제된 약이며, 현대의 과학기술이나 마술로는 재현하지 못한다.[2]
  • 모바일 게임 《Fate/Grand Order》에서는 하이드로 변신할 시 클래스가 버서커로 변경된다.

인연 캐릭터[편집 | 원본 편집]

다음은 Fate/Grand Order material 3권에서 소개된 내용이다.

  • 지킬
    • 에디슨/테슬라/배비지: 밤새도록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학자 계열 서번트와는 상성이 좋다.
    • 엘멜로이 2세: 그 시계탑의 인간이라 한다. 게다가 21세기의. 그것은 무척 흥미롭다.
    • 모드레드: 종종 "오늘도 안색이 창백해" 하고 트집잡아온다.
    • 파라켈수스/아서: 기시감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 셜록 홈즈: 미스터 셜록 홈즈! 어쩐지 그리워, 생전에는 신세를 졌지───.
    • ●●●●(=모리어티) : ───!
  • 하이드
    • 앙리마유: '이 세상 모든 악'이 되기를 소망받아 반영웅이 된 앙리마유는, '인간의 악성 그 자체'로서 태어난 하이드에게 동경의 대상이다. 여하튼 하이드는 인간 1명이 내포한 '악성의 개념'이 구체화된 것에 불과하다. 이 세상 모든 악이란 대체 뭐야……?


모드레드와는 《Fate/Grand Order》 1부 4장에서 인연이 생겼다. 지나치게 자유분방한 그녀에게 휘둘려 고생하지만, 그녀를 배려해 주거나 전폭적으로 신뢰하는 등 관계는 서로 제법 양호하다. 모드레드도 그를 "콩나물(モヤシ)"이라 부르며 허물없이 대한다. 아르토리아 룰러(수영복)은 "계속해서 잘 부탁한다" 라며 지킬에게 모드레드와 잘 지내달라고 부탁하는 늬앙스로 말한다.

각주

  1. '인간의 악성' 또는 '짐승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둘 다 인류악 비스트와 관련된 키워드이다.
  2. 2.0 2.1 2.2 2.3 2.4 2.5 Fate/Grand Order material 3권
  3. 모바일 게임 《Fate/Grand Order》에서의 설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