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요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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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태국)의 [[요리]]는 [[구미]]에서 유행하는 제3세계 에스닉 푸드(Ethnic Food)하면 떠올리는 제1순위이다. [[일본 요리]]와 더불어 서양인들이 가장 트렌디하다고 생각하는 동양 요리.<ref>[[중국 요리]]는 대중화는 많이 되었지만 지나치게 현지화가 많이 진행되었기에 식상하다는 반응.</ref> [[한국]]에선 [[매운맛]]에 환장하는 [[한국인]]의 특성 치고는 의외로 [[베트남 요리]]에 인지도가 밀려 [[콩라인]]에 해당한다.
[[타이]](태국)의 [[요리]]는 [[구미]]에서 유행하는 제3세계 에스닉 푸드(Ethnic Food)하면 떠올리는 제1순위이다. [[일본 요리]]와 더불어 서양인들이 가장 트렌디하다고 생각하는 동양 요리.<ref>[[중국 요리]]는 대중화는 많이 되었지만 지나치게 현지화가 많이 진행되었기에 식상하다는 반응.</ref> [[한국]]에선 [[매운맛]]에 환장하는 [[한국인]]의 특성 치고는 의외로 [[베트남 요리]]에 인지도가 밀려 [[콩라인]]에 해당한다.


[[향신료]], [[조미료]]의 비중이 매우 크다. 특히 4가지 맛 ([[단맛]], [[신맛]], [[짠맛]], [[쓴맛]]) 중 쓴맛 대신 [[매운맛]]을 넣은 4미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가장 큰 특징. 묘하게 옆동네 [[라오스]]가 여러모로 타이와 닮은 점이 많은데 훨씬 맵고, 쓴 맛도 즐기는게 차이점이다. 게다가 타이는 딱히 [[금기]]시되는 식재료가 없는 나라이기 때문에 온갖 재료를 다 사용하여 맛을 낸다.
[[향신료]], [[조미료]]의 비중이 매우 크다. 특히 네 가지 맛 ([[단맛]], [[신맛]], [[짠맛]], [[쓴맛]]) 중 쓴맛 대신 [[매운맛]]을 넣은 4미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가장 큰 특징. 묘하게 옆동네 [[라오스]]가 여러모로 타이와 닮은 점이 많은데 훨씬 맵고, 쓴 맛도 즐기는게 차이점이다. 게다가 타이는 딱히 [[금기]]시되는 식재료가 없는 나라이기 때문에 온갖 재료를 다 사용하여 맛을 낸다.


== 상세 ==
== 상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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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류 (ข้าว, 카오) ===
=== 밥류 (ข้าว, 카오) ===
* 카오팟 (ข้าวผัด, Khao Phat) :   
* 카오팟 (ข้าวผัด, Khao Phat) :   
   
   
=== 혼합류 (ยำ, 얌) ===
=== 혼합류 (ยำ, 얌) ===
* 얌 운센 (ยำวุ้นเส้น)
* 얌 운센 (ยำวุ้นเส้น)


=== 볶음류 (ผัด, 팟) ===
=== 볶음류 (ผัด, 팟) ===
* [[팟타이]](ผัดไทย) ~~태국볶음~~  
* [[팟타이]](ผัดไทย) ~~태국볶음~~  
 
* 팟씨유(ผัดซีอิ๊ว)
* 팟씨유(ผัดซีอิ๊ว)


=== 국물류 ===
=== 국물류 ===
* 똠 (ต้ม)
* 똠 (ต้ม)
* (แกง, 깽)  
* (แกง, 깽)  
* 깽까이(แกงไก่)
** 깽까이(แกงไก่)
 
* 깽키여우완(แกงเขียวหวาน)


* 깽키여우완(แกงเขียวหวาน)
* 깽쏨


* 깽쏨
* 똠얌(ต้มยำ)
* 수끼(สุกี้)


* 똠얌(ต้มยำ)
* 수끼(สุกี้)
=== 면류 ===
=== 면류 ===
* (บะหมี่/바미)
* (บะหมี่/바미)
* (ก๋วยเตี๋ยว/꾸어이띠여우)
** (ก๋วยเตี๋ยว/꾸어이띠여우)
- 쎈야이(큰 국수):  
*** 쎈야이(큰 국수):  
- 쎈렉(작은 국수):  
*** 쎈렉(작은 국수):  
- 쎈미(가는 국수):  
*** 쎈미(가는 국수):  


* 카놈찐(ขนมจีน/카놈찐)
* 카놈찐(ขนมจีน/카놈찐)


* 바미끼여우(บะหมี่เกี๊ยว)
* 바미끼여우(บะหมี่เกี๊ยว)
   
   
=== 음료, 후식 ===
=== 음료, 후식 ===
 
* [[차옌]]  
[[차옌]]  
* 사이마이
* 빵나무
사이마이
 
빵나무
   
   
=== 이산 음식 ===
=== 이산 음식 ===
동북부 태국의 음식. 라오스와 접하고 있고 내륙지방이라 수도권 태국 음식과는 달리 향토색이 강하다.
동북부 태국의 음식. 라오스와 접하고 있고 내륙지방이라 수도권 태국 음식과는 달리 향토색이 강하다.
* '''솜땀(ส้มตำ, Som Tam)'''


파파야를 잘게 썰어서 만든 샐러드. 이산 요리의 대표이면서 태국 곳곳에서 안먹는 곳이 없다. 파는곳마다 재료와 향신료에서 살짝 차이가 나며, 거의 한국의 김치같은 느낌이다.
;솜땀(ส้มตำ, Som Tam)
:파파야를 잘게 썰어서 만든 샐러드. 이산 요리의 대표이면서 태국 곳곳에서 안먹는 곳이 없다. 파는 곳마다 재료와 향신료에서 살짝 차이가 나며, 거의 한국의 [[김치]] 같은 느낌이다.


* '''랍무(ลาบหมู, Lap mu)'''
;랍무(ลาบหมู, Lap mu)
[[돼지고기]] 샐러드.
:[[돼지고기]] 샐러드.


* '''켑무(แคบหมู, Kaep mu)'''
;켑무(แคบหมู, Kaep mu)
[[돼지]] [[껍데기]]를 튀긴 것. [[베트남 요리]]에도 있다.
:[[돼지]] [[껍데기]]를 튀긴 것. [[베트남 요리]]에도 있다.


== 이야깃거리 ==
== 이야깃거리 ==

2016년 6월 9일 (목) 23:46 판

타이(태국)의 요리구미에서 유행하는 제3세계 에스닉 푸드(Ethnic Food)하면 떠올리는 제1순위이다. 일본 요리와 더불어 서양인들이 가장 트렌디하다고 생각하는 동양 요리.[1] 한국에선 매운맛에 환장하는 한국인의 특성 치고는 의외로 베트남 요리에 인지도가 밀려 콩라인에 해당한다.

향신료, 조미료의 비중이 매우 크다. 특히 네 가지 맛 (단맛, 신맛, 짠맛, 쓴맛) 중 쓴맛 대신 매운맛을 넣은 4미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가장 큰 특징. 묘하게 옆동네 라오스가 여러모로 타이와 닮은 점이 많은데 훨씬 맵고, 쓴 맛도 즐기는게 차이점이다. 게다가 타이는 딱히 금기시되는 식재료가 없는 나라이기 때문에 온갖 재료를 다 사용하여 맛을 낸다.

상세

화끈한 매운맛의 멕시코 요리, 달큰하고 오래가는 매운맛의 한국 요리, 폭발적인 매운맛의 인도 요리매운맛으로 유명한 나라들의 매운맛은 다 각각의 특성이 있는데 태국 요리 역시 또 다른 매운맛 코드를 가지고 있다. 바로 새콤하면서도 단발성의 매운맛.

한국 매운맛은 단맛 속에 숨어있다 짠맛과 함께 오랫동안 괴롭히는 --마조히즘-- 맛이지만, 태국 매운맛은 단발성으로 화끈하게 나타났다 사라진다. 강도는 태국 매운맛이 더 세지만, 지속시간은 한국 매운맛이 더 오래간다고 볼 수 있다. 이 묘한 새콤한 맛이 한국에서 태국 요리가 크게 인기를 얻지 못하는 근본적인 원인이다. 아무래도 짬뽕 같은 빛깔의 음식에서 새콤한 맛이 나는 것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 거기에 한국에서는 탕요리는 개운해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개운함이 덜한 태국식 탕요리는 인기가 없을 수밖에 없다. 태국요리의 이 매운맛은 주로 하늘고추 혹은 쥐똥고추라고 불리는 자그마한 고추프릭끼누라임과 레몬글라스를 이용해 만들어진다. 프릭끼누는 태국 고추, 베트남 고추로 찾으면 쉽다. 한국에서는 일반 매장에선 보기 어렵고, 수입 식재료 매장에서 구할 수 있다.

태국에서도 특히 북쪽 국경지방인 이산 요리가 가장 야생적이며, 가장 맵게 먹기로 유명하다. 어지간한 한국 사람들도 쉽사리 버티기 힘들 정도.

태국 요리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양념을 만드는 절구, 크록(ครก, khrok)을 빼놓을 수 없다. 이 요리용 절구에 찧을 때 쓰는 공이는 삭(สาก, Sak)이라고 한다. 태국 요리의 시작은 항상 절구로 양념을 만드는 작업부터 시작한다. 인도 요리로 치면 마살라를 만드는 과정이라 볼 수 있다. 그래서 태국의 시골마을에 가게되면 계속 콩콩콩 찧어대는 절구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최대의 수출국답게 매끼 을 기본으로 놓고 전채, 주메뉴, 반찬을 한꺼번에 차려놓고 먹는다. 고기의 비중은 의외로 낮은편으로 고기를 먹더라도 닭고기, 돼지고기가 절대적 대세다. 이슬람교도가 있는 남부지역은 돼지고기를 안 먹으며, 지역에 따라서 소고기를 먹지 않는 곳도 있다. 과거에는 경제적인 이유로 대부분 야채가 주류였지만, 나름 경제 기반이 세워진 현재는 고기를 못 먹고 살 정도 까진 아니게 되었다. 새우는 대부분 수출로 나가는 만큼, 여전히 새우는 현지에서도 비교적 값비싼 식재료지만. 아주 가끔 이라든가 곤충이라든가를 재료로 하는 음식도 등장하는데, 이들은 특별식쯤의 포지션에 있다.

태국식의 종류

태국 요리는 중국 요리마냥 조리법과 재료에 해당하는 단어를 어떻게 나열하냐에 따라 음식 이름이 결정되는 케이스가 많다. 또한 로마문자 'o'에 해당하는 발음은 태국어로 'ㅜ'나 'ㅡ'등에 가깝지만, 여기선 한글 통용표기에 가까운 'ㅗ'로 표기한다. (중국어 푸퉁화(푸통화)의 東(Dong)을 생각하면 된다.)

밥류 (ข้าว, 카오)

  • 카오팟 (ข้าวผัด, Khao Phat) :

혼합류 (ยำ, 얌)

  • 얌 운센 (ยำวุ้นเส้น)

볶음류 (ผัด, 팟)

  • 팟타이(ผัดไทย) ~~태국볶음~~
  • 팟씨유(ผัดซีอิ๊ว)

국물류

  • 똠 (ต้ม)
  • (แกง, 깽)
    • 깽까이(แกงไก่)
  • 깽키여우완(แกงเขียวหวาน)
  • 깽쏨
  • 똠얌(ต้มยำ)
  • 수끼(สุกี้)

면류

  • (บะหมี่/바미)
    • (ก๋วยเตี๋ยว/꾸어이띠여우)
      • 쎈야이(큰 국수):
      • 쎈렉(작은 국수):
      • 쎈미(가는 국수):
  • 카놈찐(ขนมจีน/카놈찐)
  • 바미끼여우(บะหมี่เกี๊ยว)

음료, 후식

이산 음식

동북부 태국의 음식. 라오스와 접하고 있고 내륙지방이라 수도권 태국 음식과는 달리 향토색이 강하다.

솜땀(ส้มตำ, Som Tam)
파파야를 잘게 썰어서 만든 샐러드. 이산 요리의 대표이면서 태국 곳곳에서 안먹는 곳이 없다. 파는 곳마다 재료와 향신료에서 살짝 차이가 나며, 거의 한국의 김치 같은 느낌이다.
랍무(ลาบหมู, Lap mu)
돼지고기 샐러드.
켑무(แคบหมู, Kaep mu)
돼지 껍데기를 튀긴 것. 베트남 요리에도 있다.

이야깃거리

태국어에 익숙한 한국 사람이 거의 없다시피 하니, 아래와 같은 충격과 공포로 느껴지는 짤방이 돌아다니기도 했었다.

(사진)

각주

  1. 중국 요리는 대중화는 많이 되었지만 지나치게 현지화가 많이 진행되었기에 식상하다는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