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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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 전경
대한민국 최대의 내륙산업도시

구미시(龜尾市)는 경상북도의 산업 도시이다. 낙동강의 중류에 있으며 경부고속도로가 구미를 통과한다.

대한민국 최대의 내륙 산업단지인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전자산업 분야에 특화되어 있다. 삼성전자, LG 디스플레이, 동부대우전자 등의 공장이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있다. 전자 이외에도 섬유, 고무, 플라스틱, 금속 산업 등 경공업 위주의 산업이 발달하여 있다. 구미에는 2704개의 회사와 이 곳에 근로하는 10만 여명의 근로자가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로 손꼽힌다.

경제[편집 | 원본 편집]

구미는 원래 조그만 농촌에 불과하였으나, 박정희가 집권하게 되면서 발전의 기회를 잡게 되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가 구미를 가로질러 개통되었으며, 전자제품의 해외 수출을 활성화시킨다는 목적으로 구미에 대규모의 국가산업단지를 건설하였다. 이후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으로 크게 발전하면서, 대한민국의 수출 위주 경제성장을 이끌어왔다. 오늘날에도 구미산업단지와 규모를 견줄 수 있는 산업단지는 창원 정도를 제외하면 없다.

2012년 기준으로 구미시는 대한민국 전체 수출액의 6.3%(344억$)를 차지하였으며, 1인당 지역 내 총생산은 인구 30만 이상 기초자치단체 중 1위, GRDP 규모는 창원에 이어 2위를 기록하였다.

정치[편집 | 원본 편집]

일반적으로 인구 중 노동자의 비율이 높고 평균 연령이 낮으면 정치적으로 진보 성향을 띠게 된다는 통념과는 달리, 구미시는 대단히 보수적인 정치 성향을 나타낸다. 여기에는 박정희의 고향이 구미라는 점과, 결국 박정희 덕분에 깡촌에 불과했던 구미가 지금처럼 잘 먹고 잘 살게 된 것 아니냐는 유권자의 생각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40대 이상 유권자의 경우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정희의 딸 박근혜가 당선된 것에 대하여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박정희의 생가에서는 매년 소위 박정희 탄신제라는게 개최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95회 박정희 탄신제에 참가하여 박정희에 대해 피와 땀을 조국에 헌신하신 반인반신(半人半神)의 지도자는 이제 위대한 업적으로 남아 영원히 기억되고 있다고 발언하기도 하였다.

금오산[편집 | 원본 편집]

높이 976m의 금오산은 구미를 대표하는 산이다. 금오산 일대는 금오산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관리, 보호되고 있다.

관련 사이트[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