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Vfx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5월 9일 (월) 17:17 판 (초안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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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철도회사 주식회사 SR은 수도권고속철도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소개

이명박 정부 시절, 호남고속철도 민영화를 추진하려다 여론의 역풍으로 사업이 백지화되고, 본래 호남고속철도 전용으로 사용하려던 수서역을 기점으로 건설되던 수도권고속선을 따로 분리하여 수도권고속철도라는 별개의 노선으로 명칭을 부여하였고, 완전 민간투자 방식으로 탈피하여 한국철도공사의 자회사 개념으로 고속철도사업면허를 발급받은 이후, 주식회사 수서고속철도라는 사명으로 출발했다. 이후 박근혜 정부로 정권이 교체되고, 한국철도공사, 사학연금, 중소기업은행, 산업은행 등 공공출자 형태로 지분을 정리하였으며 2014년 사명을 주식회사 SR로 변경하였다.

연혁

지분구조 및 민영화

본래 취지는 한국철도공사의 독과점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상호경쟁체제를 목적으로 민영화를 추진했다. 하지만 완전한 민간기업으로 전환하려던 계획은 여론의 우려로 불식되었고, 자회사와 경쟁체제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논리를 펼친 한국철도공사의 반발도 상당하였다. 그래도 경쟁체제를 통한 서비스 향상 및 가격경쟁 유도를 목표로 정부차원에서 공공기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하였고, 2016년 현재 지분구조는 다음과 같다.

지분구조상 최대주주는 여전히 한국철도공사이며, 임원진 상당수도 한국철도공사 출신으로 구성되었다. 하지만 이 구조는 한국철도공사의 자회사 격으로 출범한 태생적인 한계이며, 향후 공공기금 지분을 늘리고, 자체적인 인력구조로 기업구조를 개편하면서 차츰 공공기업 형태로 성격이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운영현황

수도권고속철도 전용역인 수서역, 동탄역, 지제역을 운영하며, 수도권고속선 구간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 및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노선

수도권고속선 수서역 ~ 동탄역을 거쳐 경부고속선에 진입한 후, 천안아산역 ~ 오송역 ~ 대전역 ~ 김천구미역 ~ 동대구역[2] ~ 신경주역 ~ 울산역 ~ 부산역에 종착하는 운행계통이다.
오송역에서 호남고속선에 진입한 후, 공주역 ~ 익산역 ~ 정읍역 ~ 광주송정역 ~ 나주역 ~ 목포역에 종착하는 운행계통이다.

현재 SR이 운영할 노선은 철저하게 고속선 본선구간을 경유하도록 되어있다. 향후 수요 및 국토교통부와의 조율로 전라선, 경전선, 동해선 등 다양한 형태의 운행계통이 추가될 가능성은 남아있다.

차량

SR이 자체적으로 발주한 10편성의 차량이다. 기본적으로 KTX-산천/120000호대와 외형적으로는 동일하고 내부 인테리어에 있어서 좌석의 색상이 SR의 도색을 따라 자주색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특실의 수화물 수납함이 여객기의 그것처럼 밀폐형으로 변경되었다.
본래 호남고속철도 민영화를 대비하여 발주하였던 22편성이 수도권고속철도 운영사인 SR측에 임대형식으로 넘어올 예정이다. SR측으로 운영권이 넘어오면 열차명칭은 KTX-산천이 아닌 SR의 전용열차 명칭인 SRT로 변경될 것이다.

같이 보기

각주

  1. 본 계획상 2015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했었으나, 1,2공구 담당 건설사인 경남기업의 부도, 건설구간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2016년 8월로 연기했다. 그후 율현터널 용인 구간에서 발견된 균열을 보수하는 기간이 늘어나면서 동년 12월로 개통을 연기했다.
  2. 현재 대구광역시와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서대구역 계획이 실현되면 SR의 노선은 동대구역이 아닌 서대구역을 거치게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럴경우 현재 존치중인 대구북연결선을 통해 서대구역을 경유한 후 다시 동대구역을 거쳐 다시 경부고속선 본선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