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지상주의

자유지상주의, 리버테리아니즘 또는 자유의지주의, 직역하자면 자유인주의(自由人主義, libertarianism)는 자유를 핵심원칙으로 간주하는 정치 철학과 운동의 집합체를 의미한다. 일본어로는 완전자유주의(完全自由主義)라고도 불린다. 종종 자유주의와 잘못 혼동되기도 한다. 자유주의는 Liberalism이라고 하며 자유지상주의보다 더 정치적 올바름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권위주의와 정반대의 성향을 띤다. 권위주의가 극단으로 가면 국가사회주의, 전체주의나 극우의 성향을 띠는데 자유지상이 극단적으로 나타난 것이 자유지상주의라고 보면 된다. 기업의 무제한적인 경졔활동을 보장하는 자유방임주의를 주장하는 경우도 있고 또한 기업체도 또한 자유를 침해한다고 여겨 모조리 해체해버리자고 주장하거나 국가 없이 고도의 자치를 실현한다던가 등의 분파마다 세부적으로 다르다.

어원

처음에는 1796년 윌리엄 벨샴이 자유지상주의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여기서 "자유지상주의자"는 정치 측면의 자유의 옹호자를 의미하는 말로 사용 했다.

그 후 1857년 프랑스의 아나키스트 조제프 데자크에 의해 사용되었다. 그는 ‘Le Libertaire, Journal du Mouvement Social’ 라는 아나키스트 저널을 발행했었다. 그 당시 프랑스 정부에서 아나키스트 출판물을 금지 시켰기 때문에 아나키스트들은 검열을 피하기 위해 Libertaire를 자주 사용되었다.

당시 '자유의지주의'는 국가주의적 사회주의에 반대되는 '반권위주의적 사회주의'와 동의어로 쓰였다.^{[출처 필요]}

미국의 자유지상주의

1955년 5월, 레너드 리드(Leonard Read)의 동료이자 고전적 자유주의자인 딘 러셀(Dean Russell)은 좌파가 이 용어를 이용해 본질을 왜곡 했다는 이유로 처음 사용 하다가 머리 로스바드(Murray Rothbard)에 의해 대중화 되었다. 훗날 68혁명의 영향으로 미국에 아나코 생디칼리스트가 등장하자 이에 따라 좌파 리버테리언과 우파 리버테리언으로 나뉘게 되었지만 미국에서 그냥 리버테리언이라고 하면 아나코 캐피탈리스트라고 한다. 특징은 오스트리아 학파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시장과 개인의 자유를 중요시 여긴다. 미국의 자유지상주의에서 시작된 자유지상주의자들은 주로 우파-자유지상주의(Right-libertarianism)로 분류된다.

2010년대에 대안우파가 등장하면서 대안우파 온건파들은 정치적 올바름을 부정할 목적으로 자유지상주의를 내세우고 있지만 사회적 소수자에게만 동의없는 억압, 차별, 혐오뿐만 아니라 "혐오선동", "명예훼손"(자유지상주의에서는 명예의 소유를 부정한다), "체제정당화"(물론 이 '체제'가 무엇을 뜻하건간에)를 목적으로 자유지상주의를 파는 것에 불과하다. 또한 "극단적" 우파자유지상주의는 최소한의 국가의 사회 안전망이나 복지조차 부정하며, 사회적 소수자를 실질적으로 크게 억압하는 차별과 증오발언을 '자유'라는 미명하에 (표현의 자유 운운하며) 옹호하는 모습를 보여준다...고 좌파에게 비난받고 있으나 정체성 정치에 매몰되서 매일같이 역차별이나 일삼는 그들이 할만한 소리는 아니란 걸 명심하자.

특징

자유지상주의는 아나키즘과 유사점이 많은데, 개인을 구속하는 모든 형태의 권력에 반하는 사상이다.

자유주의가 자유, 평등, 박애를 중시하는 정치적 올바름과 분리될 수가 없다면 자유지상주의는 외적 규율이나 윤리가 아닌 인간의 본성에 따른 개인적 자유를 지지한다. 본성을 숨기게 만드는 것을 더 비효율적으로 보기 때문이다. 심지어 그들은 태생적으로 결정된 본성을 속이는 것을 비도덕적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분파

• 우파적 자유지상주의

  대체적으로 자본주의와 결합한 경우가 많다.

  • 아나코 자본주의(아나코 캐피탈리즘)
• 좌파적 자유지상주의
  • 녹색 자유지상주의
  • 아나키즘
    • 아나코 원시주의

관련문서

• 자유주의 - '지상'만 빠졌을 뿐 분파가 아니다. 리버럴이라고도 한다. 지금도 그냥 자유주의 우파가 있으나 자신을 설명하지 않으면 좌파로 취급당하기에 얼마 남지 않았다. 권력을 절대악으로 생각하는 자유지상주의와는 달리 자유주의는 권력을 필요악으로 생각한다.
• 자유지상주의적 사회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