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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문|A long time ago in a galaxy far,<br>far away....<ref>오프닝 롤 처음에 무조건 등장하는 스타워즈의 상징이다. 주의할 사항은 A long time ago in a galaxy far, 다음에 '''무조건 한 줄을 건너 띄고''' far away....이 나오는 것. 심지어 away 뒤쪽에 찍힌 마침표의 숫자도 4개로 정해져있다.</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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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미디어 프랜차이즈. 원래는 [[1977년]]에 개봉한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스타 워즈: 새로운 희망]](당시에는 새로운 희망이란 부제 없이 그냥 스타 워즈였다.)뿐이었으나 이 작품이 굉장한 대박을 쳐서 [[스타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후속작]] [[스타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두 편]]을 제작하였고 이 역시 대박을 쳤다. 그 후 장난감, 게임, 애니메이션, 만화책 등을 만들어 미디어 프랜차이즈가 되었다. [[1999년]]부터 프리퀄 3편을 제작하여 개봉하였다. 이 역시 상당한 수익을 거두었다.
[[미국]]의 미디어 프랜차이즈. 원래는 [[1977년]]에 개봉한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스타 워즈: 새로운 희망]](당시에는 새로운 희망이란 부제 없이 그냥 스타 워즈였다.)뿐이었으나 이 작품이 굉장한 대박을 쳐서 [[스타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후속작]] [[스타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두 편]]을 제작하였고 이 역시 대박을 쳤다. 그 후 장난감, 게임, 애니메이션, 만화책 등을 만들어 미디어 프랜차이즈가 되었다. [[1999년]]부터 프리퀄 3편을 제작하여 개봉하였다. 이 역시 상당한 수익을 거두었다.


이 작품과 [[인디아나 존스]] 덕분에 이 영화의 제작자였던 [[조지 루카스]]는 무지막지한 부자가 되었다. 몇몇 사람들은 미국의 신화라고까지 일컬을 정도로 미국에서 크나큰 인기와 흥행을 만든 작품. 이 작품과 쥬라기 공원, 터미네이터 등의 영화는 헐리웃의 컴퓨터 그래픽이 발달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이전까지는 영화에서 주로 미니어처를 사용하였으나 스타 워즈의 광성검이나 몇몇 요소를 구현하기 위해 컴퓨터 그래픽을 쓰기 시작했다. 다만 스타 워즈에선 미니어처도 사용.)
이 작품과 [[인디아나 존스]] 덕분에 이 영화의 제작자였던 [[조지 루카스]]는 무지막지한 부자가 되었다. 몇몇 사람들은 미국의 신화라고까지 일컬을 정도로 미국에서 크나큰 인기와 흥행을 만든 작품. 이 작품과 쥬라기 공원, 터미네이터 등의 영화는 헐리웃의 컴퓨터 그래픽이 발달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이전까지는 영화에서 주로 미니어처를 사용하였으나 스타 워즈의 광성검이나 몇몇 요소를 구현하기 위해 [[시각효과|컴퓨터 그래픽]]을 쓰기 시작했다. 다만 스타 워즈에선 미니어처도 사용.)


"내가 네 아버지다."([[I am your father]].) 등의 명대사와 [[라이트세이버]], 그리고 [[포스]] 같은 요소는 후대의 다른 작품에도 영향을 끼쳤다.
"내가 네 아버지다."([[I am your father]].) 등의 명대사와 [[라이트세이버]], 그리고 [[포스]] 같은 요소는 후대의 다른 작품에도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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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퀄]] [[트릴로지]] ===
=== [[프리퀄]] [[트릴로지]] ===
약 20여년의 공백기 이후 2000년대 들어서 개봉된 3편의 시리즈물. 클래식 트릴로지 당시 루카스가 구상한 세계관에 포함되며 당시 영화 특수효과 기술력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장면들을 2000년대의 진보된 [[특수효과]]와 [[시각효과]]를 동원해 제작하였다고 한다. 이야기 구성상 클래식 트릴로지의 시작인 에피소드 4의 이전 시기를 다룬다. 시대가 흐른만큼 눈부신 특수효과와 시각효과의 발달로 영화의 비주얼적 측면은 굉장한 수준이지만 일부 팬들은 오히려 클래식 트릴로지의 투박한 맛이 있는 영화의 미장센을 더 높이 쳐주기도 한다.
약 20여년의 공백기 이후 2000년대 들어서 개봉된 3편의 시리즈물. 클래식 트릴로지 당시 루카스가 구상한 세계관에 포함되며 당시 영화 특수효과 기술력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장면들을 2000년대의 진보된 [[특수효과]]와 [[시각효과]]를 동원해 제작하였다고 한다. 이야기 구성상 클래식 트릴로지의 시작인 에피소드 4의 이전 시기를 다룬다. 시대가 흐른만큼 눈부신 특수효과와 시각효과의 발달로 영화의 비주얼적 측면은 굉장한 수준이지만 일부 팬들은 오히려 클래식 트릴로지의 투박한 맛이 있는 영화의 미장센을 더 높이 쳐주기도 한다.
대체적으로 팬들에게 호평을 받는 분위기지만 비평가들에겐 <s>개갈굼</s>비판을 받는 구석이 제법 많았다. 특히나 에피소드 1은 코어 팬들조차 안봐도 된다고 할 정도로 완성도나 이야기 플롯이 미적지근하다. 특히 [[쟈쟈 빙크스|귀 큰 어떤 놈]] 때문에 더더욱..


=== [[시퀄]] [[트릴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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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필름을 인수한 디즈니에서 발표한 계획에 의하면 시퀄 트릴로지 이외에도 스핀오프 3부작을 기획했다고 한다. [[2016년]] 개봉 예정으로 제작중인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36868 로그 원]이라는 작품이 있으며, 후속편으로는 [[한 솔로]]를 다루는 작품이 [http://entertain.naver.com/read?oid=108&aid=0002434666 제작 예정]이라고 하며, 해당 작품의 개봉시기는 [[2018년]]으로 예정되었다.
루카스필름을 인수한 디즈니에서 발표한 계획에 의하면 시퀄 트릴로지 이외에도 스핀오프 3부작을 기획했다고 한다. [[2016년]] 개봉 예정으로 제작중인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36868 로그 원]이라는 작품이 있으며, 후속편으로는 [[한 솔로]]를 다루는 작품이 [http://entertain.naver.com/read?oid=108&aid=0002434666 제작 예정]이라고 하며, 해당 작품의 개봉시기는 [[2018년]]으로 예정되었다.


== 특징 ==
=== 스페이스 오페라 ===
스타워즈는 정통 [[SF|공상과학]] 영화라기 보다는 활극에 가깝다. [[우주]]를 배경으로 과학적인 설정보다는 인물들의 관계에 촛점을 맞춘 이야기 플롯을 갖췄다. 특히 배경음악이 큰 역할을 하는데 [[존 윌리엄스]]의 천재적인 재능이 발휘되어 정통 클래식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배경음악은 우주를 배경으로 한 스페이스 판타지에 매우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영화를 유심히 보면 알겠지만 사소한 배경음 조차도 정성스럽게 오케스트라로 연주한 것을 알 수 있다. 즉 클래식 음악의 [[오페라]]처럼 오프닝 롤을 통해 서곡을 연주하고, 이후 극을 전개하면서 [[기승전결]]의 전형적 구조를 취한다.
=== 방대한 설정 ===
스타워즈의 설정은 실로 [[크고 아름답다]]. 원작자인 루카스의 머릿속에서 나온 설정들 외에도 워낙 전세계적인 팬들의 지지를 받다보니 팬들이 직접 제작한 팬픽이나 전문 작가가 집필한 각종 외전, 그래픽 노블 등이 발간되면서 아예 이를 통합해 정식 설정으로 모아놓은 사이트가 등장했으며, 이를 [[확장 세계관]]이라 부른다. 루카스 본인도 처음에는 이런 확장세계관에 떨떠름한 반응이었으나 워낙 일이 방대하게 커지다보니 결국 이 확장세계관을 정식으로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인용문2|스타워즈는 분명 제가 시작한 이야기입니다만, 그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모두 영화로 풀어내려면 아주 많은 영화들이 등장해야 할 것이었고, 실제 영화로 구현된 은하계의 이야기는 그 이야기들의 몇천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그 많은 이야기들을 전부 제가 다룰 수는 없는 일이었죠. 대신, 그 이야기들은 제가 아닌 다른 작가들, 스타워즈가 창조한 은하계라는 거대한 무대에 영감을 받은 그들에 의해 구현되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작가들에 의해 이어진 스타워즈의 유산은 그 거대한 서사시에 끊임없이 새로운 이야기들을 덧붙여나가고 있습니다.|[[1996년]]|[[조지 루카스]]}}
이 설정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사이트가 바로 '''[http://starwars.wikia.com/wiki/Main_Page 우키피디아]'''이다. 관심있는 위키러라면 한번 들러보자.<s>영어의 압박을 이겨내야 한다.</s>
하지만 [[2012년]], 루카스필름이 디즈니 컴퍼니에 인수되면서 '''거대한 뒤통수'''가 기다리고 있었으니, 바로 디즈니에서 기존 확장 세계관을 리부트 시켜버린 것. 팬들은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 [[멘탈붕괴]] 그 자체. 자세한 내용은 [[확장 세계관]] 참조.
=== 독특한 클리셰 ===
스타워즈 시리즈를 통틀어 특정 상황에서 자주 등장하는 [[클리셰]]가 상당히 많다. 유명한 대사라던가, 특정한 행동이라던가.. 오히려 이런 부분을 눈여겨보는 팬들도 존재할 정도로 영화속 잔재미가 충분하다.
=== 뒤통수의 향연 ===
워낙 스포일러성이 강한 요소지만, 이야기 자체가 뒤통수를 찰지게 때리는 반전의 연속이다. 그 유명한 [[I am your father|내가 니 애비다]]도 화끈한 뒤통수이며, [[다스 베이더|그 말을 하신 분]]도 과거를 살펴보면 엄청난 반전의 소유자. 게다가 클래식 트릴로지의 흑막인 [[팰퍼틴|황제]]의 존재 자체도 거대한 뒤통수이시다.
== 감상 순서 ==
스타워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나, 오래된 코어 팬들이나 스타워즈 시리즈의 감상 순서를 놓고 상당한 논쟁이 벌어진다. 한마디로 정해진 답은 없으나 지금까지 대세로 굳어진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 개봉 순서대로 감상 ===
클래식 트릴로지인 에피소드 4, 5, 6을 감상한 뒤, 프리퀄 트릴로지인 에피소드 1, 2, 3을 순서대로 감상하는 법. 이야기의 흐름을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 고전적인 분위기의 클래식과 현대적인 분위기의 프리퀄을 순차적으로 보면서 영화의 비주얼적 발전을 짚어보는 재미도 있다. 또한 중요한 반전요소를 감상한 후, 그 반전이 일어나게 된 계기를 프리퀄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
=== 이야기 순서대로 감상 ===
개봉순과는 반대로 루카스가 구상한 이야기 순서대로 감상하는 법. 에피소드 1부터 6까지 순서대로 정주행하면 된다. 장점은 스타워즈를 처음 접하는 뉴비들에게 적응이 쉽다는 것. 하지만 프리퀄에서도 큰 반전이 존재하는데, 그 반전을 본 후, 클래식의 반전을 보면 감흥이 떨어진다는 점이 코어 팬들에게 지적된다. 또한 최근 기술로 제작된 프리퀄을 보다가 다소 투박한 클래식을 보면 비주얼 쇼크가 느껴진다나...
=== 과거 회상법 ===
비교적 최근에 제안되는 감상법. 뉴비나 코어 팬들에게 모두 만족감을 선사한다 [[카더라]]. 감상순서는 에피소드 4, 5를 본 후, 프리퀄인 <s>에피소드 1</s>, 에피소드 2, 3을 감상한 후, 대단원인 에피소드 6를 보는 것. 숫자로 간단히 표기하면 4-5-1-2-3-6이 되시겠다. 즉 에피소드 5의 강력한 반전인 [[I am your father|그 장면]]을 본 후, 왜 그런 반전이 발생했는가를 이해하기 위한 프리퀄을 보고, 마지막으로 에피소드 6를 통해 대단원의 결말을 느끼는 것.
에피소드 7은 세계관이 다소 변화된 점을 감안하면 별 무리없이 에피소드 6 이후에 보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으로 여겨진다. 일부 스타워즈 팬들은 어떤 순서로 보든, 결국 무한루프에 불과하다고 포기한다는 듯.
== 관련 항목 ==
== 관련 항목 ==
*[[:분류:스타워즈의 등장인물]]
*[[:분류:스타워즈의 등장인물]]

2015년 7월 8일 (수) 15:45 판


A long time ago in a galaxy far,
far away....[1]
Starwarsopeninglogo.svg

별전쟁들

개요

미국의 미디어 프랜차이즈. 원래는 1977년에 개봉한 영화 스타 워즈: 새로운 희망(당시에는 새로운 희망이란 부제 없이 그냥 스타 워즈였다.)뿐이었으나 이 작품이 굉장한 대박을 쳐서 후속작 두 편을 제작하였고 이 역시 대박을 쳤다. 그 후 장난감, 게임, 애니메이션, 만화책 등을 만들어 미디어 프랜차이즈가 되었다. 1999년부터 프리퀄 3편을 제작하여 개봉하였다. 이 역시 상당한 수익을 거두었다.

이 작품과 인디아나 존스 덕분에 이 영화의 제작자였던 조지 루카스는 무지막지한 부자가 되었다. 몇몇 사람들은 미국의 신화라고까지 일컬을 정도로 미국에서 크나큰 인기와 흥행을 만든 작품. 이 작품과 쥬라기 공원, 터미네이터 등의 영화는 헐리웃의 컴퓨터 그래픽이 발달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이전까지는 영화에서 주로 미니어처를 사용하였으나 스타 워즈의 광성검이나 몇몇 요소를 구현하기 위해 컴퓨터 그래픽을 쓰기 시작했다. 다만 스타 워즈에선 미니어처도 사용.)

"내가 네 아버지다."(I am your father.) 등의 명대사와 라이트세이버, 그리고 포스 같은 요소는 후대의 다른 작품에도 영향을 끼쳤다.

프리퀄 시리즈 이후 영화 시리즈는 신작이 나오지 않는 듯했으나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조지 루카스로부터 루카스아츠를 구입하여 스타 워즈 에피소드 7인 포스 어웨이큰즈를 제작, 개봉할 계획이다. 개봉은 2015년 12월. 이후로도 영화가 나올 예정.

디즈니의 여파로 몇몇 스타 워즈 게임은 개발 중지가 되었으며 만화는 마블 코믹스가 연재, 유통을 맡게 되었고(원래는 다크 호스 코믹스라는 미국의 유명 만화 출판사가 만화 시리즈를 연재했었다.) 기존의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클론 워즈 대신 리벨스(Rebels)라는 새로운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나오고 있다.

실사영화 시리즈

클래식 트릴로지

조지 루카스에 의해 기획된 영화 삼부작이다. 최초 개봉한 에피소드 4편은 개봉당시 부제없이 스타워즈로 개봉했지만, 해당 작품이 초대박 흥행에 성공하면서 후속편이 제작될 수 있었고 이에 루카스는 그의 구상에 따라 삼부작을 제작하기에 이르렀다. 제국의 역습부터는 부제를 달고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으로 개봉했으며, 삼부작 마지막 편은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으로 개봉했다.

스타워즈 팬들은 조지 루카스가 최초로 기획하고 개봉한 1970~80년대 작품들을 묶어서 클래식 트릴로지라 부른다. 처음 개봉한 에피소드 4편을 제외한 나머지 작품들은 모두 다른 감독이 연출했으며 루카스는 제작자로 참여했다.

프리퀄 트릴로지

약 20여년의 공백기 이후 2000년대 들어서 개봉된 3편의 시리즈물. 클래식 트릴로지 당시 루카스가 구상한 세계관에 포함되며 당시 영화 특수효과 기술력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장면들을 2000년대의 진보된 특수효과시각효과를 동원해 제작하였다고 한다. 이야기 구성상 클래식 트릴로지의 시작인 에피소드 4의 이전 시기를 다룬다. 시대가 흐른만큼 눈부신 특수효과와 시각효과의 발달로 영화의 비주얼적 측면은 굉장한 수준이지만 일부 팬들은 오히려 클래식 트릴로지의 투박한 맛이 있는 영화의 미장센을 더 높이 쳐주기도 한다.

대체적으로 팬들에게 호평을 받는 분위기지만 비평가들에겐 개갈굼비판을 받는 구석이 제법 많았다. 특히나 에피소드 1은 코어 팬들조차 안봐도 된다고 할 정도로 완성도나 이야기 플롯이 미적지근하다. 특히 귀 큰 어떤 놈 때문에 더더욱..

시퀄 트릴로지

2012년, 조지 루카스가 설립한 루카스필름월트 디즈니 컴퍼니에 약 4조원이 넘는 거금에 매각되면서 새로운 영화 3부작이 준비중이라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당연히 팬들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표명했는데 일단 디즈니의 계획에 의하면 에피소드 6 이후를 다루는 시퀄 트릴로지 형태로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첫 작품은 2015년 12월 19일 개봉 예정인 에피소드 7 : 깨어난 포스이며, 이후 약 2년 간격으로 에피소드 8과 9를 개봉한다는 계획. 에피소드 7편의 감독은 눈부신 렌즈 플레어 덕후이자 스타워즈 덕후인J.J. 에이브럼스이다.

스핀오프 시리즈

루카스필름을 인수한 디즈니에서 발표한 계획에 의하면 시퀄 트릴로지 이외에도 스핀오프 3부작을 기획했다고 한다. 2016년 개봉 예정으로 제작중인 로그 원이라는 작품이 있으며, 후속편으로는 한 솔로를 다루는 작품이 제작 예정이라고 하며, 해당 작품의 개봉시기는 2018년으로 예정되었다.

특징

스페이스 오페라

스타워즈는 정통 공상과학 영화라기 보다는 활극에 가깝다. 우주를 배경으로 과학적인 설정보다는 인물들의 관계에 촛점을 맞춘 이야기 플롯을 갖췄다. 특히 배경음악이 큰 역할을 하는데 존 윌리엄스의 천재적인 재능이 발휘되어 정통 클래식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배경음악은 우주를 배경으로 한 스페이스 판타지에 매우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영화를 유심히 보면 알겠지만 사소한 배경음 조차도 정성스럽게 오케스트라로 연주한 것을 알 수 있다. 즉 클래식 음악의 오페라처럼 오프닝 롤을 통해 서곡을 연주하고, 이후 극을 전개하면서 기승전결의 전형적 구조를 취한다.

방대한 설정

스타워즈의 설정은 실로 크고 아름답다. 원작자인 루카스의 머릿속에서 나온 설정들 외에도 워낙 전세계적인 팬들의 지지를 받다보니 팬들이 직접 제작한 팬픽이나 전문 작가가 집필한 각종 외전, 그래픽 노블 등이 발간되면서 아예 이를 통합해 정식 설정으로 모아놓은 사이트가 등장했으며, 이를 확장 세계관이라 부른다. 루카스 본인도 처음에는 이런 확장세계관에 떨떠름한 반응이었으나 워낙 일이 방대하게 커지다보니 결국 이 확장세계관을 정식으로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스타워즈는 분명 제가 시작한 이야기입니다만, 그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모두 영화로 풀어내려면 아주 많은 영화들이 등장해야 할 것이었고, 실제 영화로 구현된 은하계의 이야기는 그 이야기들의 몇천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그 많은 이야기들을 전부 제가 다룰 수는 없는 일이었죠. 대신, 그 이야기들은 제가 아닌 다른 작가들, 스타워즈가 창조한 은하계라는 거대한 무대에 영감을 받은 그들에 의해 구현되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작가들에 의해 이어진 스타워즈의 유산은 그 거대한 서사시에 끊임없이 새로운 이야기들을 덧붙여나가고 있습니다.
1996년, 조지 루카스

이 설정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사이트가 바로 우키피디아이다. 관심있는 위키러라면 한번 들러보자.영어의 압박을 이겨내야 한다.

하지만 2012년, 루카스필름이 디즈니 컴퍼니에 인수되면서 거대한 뒤통수가 기다리고 있었으니, 바로 디즈니에서 기존 확장 세계관을 리부트 시켜버린 것. 팬들은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 멘탈붕괴 그 자체. 자세한 내용은 확장 세계관 참조.

독특한 클리셰

스타워즈 시리즈를 통틀어 특정 상황에서 자주 등장하는 클리셰가 상당히 많다. 유명한 대사라던가, 특정한 행동이라던가.. 오히려 이런 부분을 눈여겨보는 팬들도 존재할 정도로 영화속 잔재미가 충분하다.

뒤통수의 향연

워낙 스포일러성이 강한 요소지만, 이야기 자체가 뒤통수를 찰지게 때리는 반전의 연속이다. 그 유명한 내가 니 애비다도 화끈한 뒤통수이며, 그 말을 하신 분도 과거를 살펴보면 엄청난 반전의 소유자. 게다가 클래식 트릴로지의 흑막인 황제의 존재 자체도 거대한 뒤통수이시다.

감상 순서

스타워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나, 오래된 코어 팬들이나 스타워즈 시리즈의 감상 순서를 놓고 상당한 논쟁이 벌어진다. 한마디로 정해진 답은 없으나 지금까지 대세로 굳어진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개봉 순서대로 감상

클래식 트릴로지인 에피소드 4, 5, 6을 감상한 뒤, 프리퀄 트릴로지인 에피소드 1, 2, 3을 순서대로 감상하는 법. 이야기의 흐름을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 고전적인 분위기의 클래식과 현대적인 분위기의 프리퀄을 순차적으로 보면서 영화의 비주얼적 발전을 짚어보는 재미도 있다. 또한 중요한 반전요소를 감상한 후, 그 반전이 일어나게 된 계기를 프리퀄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

이야기 순서대로 감상

개봉순과는 반대로 루카스가 구상한 이야기 순서대로 감상하는 법. 에피소드 1부터 6까지 순서대로 정주행하면 된다. 장점은 스타워즈를 처음 접하는 뉴비들에게 적응이 쉽다는 것. 하지만 프리퀄에서도 큰 반전이 존재하는데, 그 반전을 본 후, 클래식의 반전을 보면 감흥이 떨어진다는 점이 코어 팬들에게 지적된다. 또한 최근 기술로 제작된 프리퀄을 보다가 다소 투박한 클래식을 보면 비주얼 쇼크가 느껴진다나...

과거 회상법

비교적 최근에 제안되는 감상법. 뉴비나 코어 팬들에게 모두 만족감을 선사한다 카더라. 감상순서는 에피소드 4, 5를 본 후, 프리퀄인 에피소드 1, 에피소드 2, 3을 감상한 후, 대단원인 에피소드 6를 보는 것. 숫자로 간단히 표기하면 4-5-1-2-3-6이 되시겠다. 즉 에피소드 5의 강력한 반전인 그 장면을 본 후, 왜 그런 반전이 발생했는가를 이해하기 위한 프리퀄을 보고, 마지막으로 에피소드 6를 통해 대단원의 결말을 느끼는 것.

에피소드 7은 세계관이 다소 변화된 점을 감안하면 별 무리없이 에피소드 6 이후에 보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으로 여겨진다. 일부 스타워즈 팬들은 어떤 순서로 보든, 결국 무한루프에 불과하다고 포기한다는 듯.

관련 항목

  1. 오프닝 롤 처음에 무조건 등장하는 스타워즈의 상징이다. 주의할 사항은 A long time ago in a galaxy far, 다음에 무조건 한 줄을 건너 띄고 far away....이 나오는 것. 심지어 away 뒤쪽에 찍힌 마침표의 숫자도 4개로 정해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