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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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산소
영어 Oxygen
원자번호 8
원소기호 O
평균원자량 15.999u

개요

원소 중의 하나로 원자번호 8번. 상온 대기압 환경에서 두 개의 산소 원자가 결합해 O2분자를 이뤄 기체 상태로 존재하며, 다른 물질들과 쉽게 결합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가장 흔한 동위원소는 16O이며, 17O과 18O이 자연계에 미량 존재한다.

특징

산소는 매우 흔한 물질이다. 전 우주를 통틀어서 수소, 헬륨에 이어 3번째로 가장 흔한 원소가 바로 산소이며, 지구 지각 전체 질량의 49.2%와 대양의 88.8%를 차지한다. 대기중에서 산소 분자는 23.1%를 차지해 질소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기체이다.

산소는 매우 반응성이 강한 원소로, 어찌나 강한지 화학 반응의 분류 중 하나인 산화는 다른 물질에 산소가 결합하는 반응에서 이름을 따 왔다. 산소는 사실상 거의 모든 물질과 결합하며 '산화물'을 형성할 수 있으며, 이 때 상당한 에너지를 방출한다. 물질이 산화하는 과정은 때로 매우 격렬하게 일어나며, 대표적으로 연소 반응이 있다. 이렇게 강한 산소의 반응성 때문에 보통 자연계에 순수한 산소는 거의 없고 대부분 산화물의 형태로 존재한다. 대기 중에 순수한 산소의 형태가 풍부한 지구는 극히 드문 예외인데, 이는 생명체가 이뤄내는 광합성 덕분.

산소의 반응성은 지구상에서 또다른 결과를 이끌어냈는데, 바로 인간을 포함한 여러 생명체가 살아가기 위해 산소를 필요로 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생명체들은 산소를 이용해 영양분에서 막대한 에너지를 얻어낼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진핵생물이 출현할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이 산소를 사용하는 호흡의 발명은 진화 역사상에서 매우 드라마틱한 사건인데, 특히 산소가 생명체에게 매우 독성이 강한 물질이라는걸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정말이다! 잘못 쓴 게 아니다.

산소는 매우 반응성이 강하기 때문에, 생존에 필요한 여러 분자들에 제멋대로 결합하여 구조를 변화시키고 못 쓰도록 만들어버린다. 진화 역사상에서 처음 광합성이 발명되어 순수한 산소가 등장했을 때, 이는 당시 대부분의 생명체들에게 재앙이나 다름없었다. 진짜로 이 시기를 일컫는 명칭 중에 산소 재앙같은 것들도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몇몇 생명체들은 진화를 통해 산소를 이용하는 방법을 익혔고, 결국 살아남은것은 물론 더욱 진화하여 생태계의 주요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