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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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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학적으로 필리핀판과 태평양판이 서로 만나는 판의 경계선에 해당한다.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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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15일 (목) 14:5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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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
나라 정보
수도 하갓냐

(차모로어: Guåhån, 영어: Guam)은 서태평양에 위치한 으로, 마리아나 제도 최남단에 위치한 섬이며 동시에 마리아나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이다. 현재 미국령으로서 정치적으로는 미국령 괌 준주(United States island territory of Guam)이다.

역사

역사 기록상 괌이 최초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틀:날짜/출력이다. 당시 세계일주 중이던, 페르디난도 마젤란의 선단이 오랜 기간을 굶주린 끝에 태평양 위에서 처음으로 발견하고 상륙한 곳이 바로 괌이다. 그 이전에는 딱히 나라가 들어선 적도 없었고, 약 4천여년 전부터 인간이 거주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마젤란 상륙 이전의 기록은 없다. 괌이란 명칭도 이때 붙은 것으로, 원주민들이 말한 차모로어에서 기인한 것이다.

뒤이어 틀:날짜/출력, 스페인탐험가 미구엘 로페즈 데 레가스피(Miguel López de Legazpi)가 괌에 상륙하여 정식으로 괌이 스페인 영토임을 선언했다. 이후 스페인 식민당국은 차모로 족의 반란을 진압하고 가톨릭을 전파했으며, 태평양을 둘러싼 스페인 식민제국 선단의 중간 기착지로서 괌을 이용했다. 16~18세기동안 괌은 스페인령 필리핀멕시코 항로에 있는 유일한 기항지였다.

스페인 선단의 기항지로 자리잡던 괌이 쇠퇴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초반의 일로, 멕시코를 비롯한 라틴 아메리카의 스페인 식민제국이 일제히 독립하면서 필리핀-멕시코 선단이 운행되지 않은 것이다. 이들 선단에 의존하던 괌 경제는 크게 쇠퇴했고, 이후 고래잡이나 플랜테이션 등으로 활로를 찾으려 했으나 모두 실패하고 태풍전염병까지 겹쳐 크게 쇠퇴했다.망했어요

쇠퇴하던 괌이 부활한 계기는 미국-스페인 전쟁이었다. 1898년 미국-스페인 전쟁에서 승리한 미국은 필리핀과 함께 괌을 양도받았으며, 이후 미국 서부의 샌프란시스코에서 필리핀을 잇는 항로의 중간 기착지로 다시 부활하게 된다. 이후 1941년 12월, 태평양 전쟁 발발과 함께 일본군에 의해 점령되었고(제1차 괌 전투), 일본은 괌에 다이큐도(大宮島, 대궁도)라는 명칭을 붙이고 3년여간 통치했다. 이후 1944년 제2차 괌 전투로 미군에 의해 탈환되었으며, 1950년 정식으로 미국 헌법에 의한 미국령이 되고 주민들은 미국 시민권을 부여받았다.

정치 및 경제

괌은 미국령이지만 정식 주가 아닌 준주로, 미 연방정부와 별개의 준주정부와 의회를 갖고 있다. 연방정부에는 발언권만 있고 의결권이 없는 하원의원 1명을 선출해 보내고 있다.

같은 마리아나 제도에 속하는 북마리아나 제도와는 거리적으로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관계가 소원한데, 미국-스페인 전쟁 이후 괌은 미국령으로, 북마리아나 제도는 독일령을 거쳐 일본령으로 편입되면서 갈라졌기 때문이다. 특히 태평양 전쟁 기간 북마리아나 제도 주민들이 일본군과 함께 점령자로서 온 관계로 당시 기억을 가진 사람들은 북마리아나 제도 주민들을 같은 차모로 인임에도 불구하고 배신자로 여기고 있다. 또, 북마리아나 제도와는 동아시아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경쟁관계이기도 하다. 앞에 장사 없다

경제적으로는 어업농업 등의 1차 산업이 이루어지긴 하지만 큰 비중은 아니고, 대부분은 관광서비스 산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6~80년대에는 일본인, 80년대 이후로는 한국인, 90년대 이후로는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본토의 관광객도 오긴 하지만 본토 관광객은 대부분 하와이로 가고 괌까지 오는 본토인은 별로 없는 편. 한국어나 일본어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인구의 2할 정도가 될 정도로 한국, 일본지역에서 오는 관광객이 많다. 괌 내 상당수 호텔자본의 주인이 일본계일 정도.

군사적으로는 미국의 서태평양 최대 요충지이다. 한국이나 일본의 미군기지와 달리 괌은 정식 미국 영토로, 미국 영토 최서단이다보니 대규모 해공군기지가 존재하고 있다. 특히 미국이 중국을 경계하며 서태평양에서의 군사력을 증강시키고 있어, 괌의 미군 기지와 병력은 점점 더 증강되고 있다.

교통

지리

지질학적으로 필리핀판과 태평양판이 서로 만나는 판의 경계선에 해당한다.

기후

관광

지리적 위치 특성상 일본 관광객들이 다수를 차지하며 한국 관광객이 2번째로 많이 찾는 지역이다. 미국 본토 입국시 ESTA(이스타) 발급을 필수로 해야 하지만 괌의 경우 90일 이내 관광 목적이라면 아예 무비자 입국이 가능할 정도.

숙박

괌에 자리한 대부분의 호텔이나 리조트의 경우 일본계 자본에 의해 건설되었으며 2000년대 이후 들어서 한국계 자본이 호텔 관련 자본 비중을 늘려나가는 추세이다. 오히려 본국인 미국계 자본이 운영하는 호텔이 손에 꼽을 정도. 다음은 2019년 기준 각 국적별 숙박업소 목록이다.

  • 일본계 자본 : 니코 호텔, 코코스 아일랜드 리조트, 퍼시픽 아일랜드 클럽 리조트(PIC)
  • 미국계 자본 :
  • 한국계 자본 : 퍼시픽 스타 리조트
  • 태국계 자본 : 두짓타니 호텔
  •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
    • 롯데호텔 괌(국외에서의 롯데 자체는 일본계 기업으로 보는게 맞는데 정작 괌의 롯데호텔은 한국 금융사인 KB가 전체 지분을 인수한 상황이다)

2010년대 시점에서 보면 꽤 오래전부터 관광지로 개발된 곳이라 조금 낡거나 유행에 뒤떨어진 시설물이 있는 경우가 꽤 있다. 때문에 새로 떠오르는 다른 관광지를 들렀다가 괌에 갈 경우 별로라는 인상을 받을 수도 있다.

남부투어

하갓냐를 시점으로 괌 남부 해안선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도는 코스이다. 통상 4시간 남짓 시간이 소요되며 중간에 하는 활동이나 식사 등에 따라서 총 소요시간이 결정된다.

북부관광

괌의 북쪽 지역은 앤더슨 공군기지가 자리하고 있는 군사구역이라 딱히 볼것은 없다. 다만 최북단 지역의 리티디안 해변이 스노클링 명소로 떠오르면서 이쪽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쇼핑천국

괌은 섬 전체가 면세지역으로 되어있다. 이런 이유로 각종 명품 매장들이 괌에 들어서 있으며 한국에 비해 꽤 저렴한 가격으로 각종 물품을 살 가능성이 높다(환율에 따라 왔다갔다 하기도 한다). 또한 아동복을 비롯한 각종 유아용품 등이 한국보다 싼 경우가 많아 이쪽 물품 구매를 하려는 수요도 꽤 된다. 주로 투몬 인근에 각종 쇼핑몰들이 몰려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