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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객차와 객차를 연결하는 장소. 대부분은 서비스 차량 왕래 등을 위해 있는 데, 통근형 열차 등 왕래할 필요가 없는 경우엔 없애기도 한다.
*: 객차와 객차의 실내를 연결하는 장소. 대부분은 서비스 차량 왕래 등을 위해 있는 데, 통근형 열차 등 왕래할 필요가 없는 경우엔 없애기도 한다.


* 공조기
* 공조기

2019년 12월 18일 (수) 17:06 판

무궁화호 객차

객차(客車, passenger car/carriage) 철도차량의 일종으로 여객 등을 수송하기 위한 목적의 차량이다.

개요

객차는 여객의 운송을 목적으로 하는 차량을 의미하며, 여객을 위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량이나(식당차, 침대차 등), 수·소화물 등 여객에 부대하는 수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소화물차, 수화물차) 차량, 여객을 수송하는 열차와 함께 조성되는 차량(우편차 등) 등 또한 객차로 구분한다. 법률 상으로는 철도차량 안전기준에 관한 규칙에서 '여객·수화물 및 우편물을 운송할 수 있는 구조로 제작된 철도차량'으로 규정하고 있다. 다만, 국내 법률상으로 동차 종류는 동력차로 구분하며, 동력이 없으나 동차와 같이 편성하는 부수차 또한 동력차로 보고, 객차로 구분하지는 않는다.

시설

  • 좌석
    명색이 여객용 차량인 만큼 사람이 앉을 자리가 있을 것이다. 좌석의 기울기 조정(리클라이닝)이 안 되는 좌석을 직각 좌석이라고 한다. 대구 지하철 참사 이후 가장 화재에 취약했기에 난연재를 함유한 좌석으로 교체했다.
    • 롱시트: 차량 벽체를 따라 길게 늘여놔서 롱시트라고 부른다. 통근열차 등에서 입석 공간을 많이 확보하고자 할 때 사용한다.
    • 크로스시트: 차량 벽체에 수직으로 좌석을 배치한다. 간선열차 등 착석이 중요한 서비스를 운영할 때 사용한다.
  • 출입문
    여객이 출입하는 장소. 간선 여객열차는 문 갯수가 적고 스윙 도어여닫이를 사용하고, 통근형 열차는 문 갯수가 많고 양문형 플러그인 도어슬라이딩 도어를 사용한다. 객차 한쪽에 출입구가 몇개 있냐에 따라 ○비차(○扉車)라고 부르는 데, 통상 통근형 열차는 3비차~4비차가 주류이나 매우 혼잡한 지역에선 6비차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영국에서는 여닫이 6비차를 사용한 이력도 있다.
  • 연결통로
    객차와 객차의 실내를 연결하는 장소. 대부분은 서비스 차량 왕래 등을 위해 있는 데, 통근형 열차 등 왕래할 필요가 없는 경우엔 없애기도 한다.
  • 공조기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한 것. 오래전에는 선풍기를 사용하거나, 그마저도 대용객차를 막 굴릴때는 아예 없었는 데 기술이 발전하면서 에어컨 및 히터를 각 객차마다 설치하게 된다.
  • 조명
    야간 및 터널에서 실내를 밝히기 위한 것. 객차에 전기가 없을 때는 가스등 같은 것을 사용했으나 전기가 들어오면서 전구, 형광등 따위가 설치되었으며, 에너지 절감의 흐름에 따라 많은 수가 LED로 교체되었다.
  • 승무원실
    차장차 같은 게 연결될 수 없는 구조이므로 승무원이 거주하며 휴식할 공간이 객차 내에 설치되어야 한다. 방송실을 겸하기도 한다.

종류

용도에 따른 구분

구조에 따른 구분

객차 등급에 따른 구분

객차 설비 등에 따른 여객 등급을 기준하여 구분하기도 한다. 이는 각 등급 운임에 따라 설비 차등을 두던 초기 철도의 관행이 유지된 것으로, 1984년 열차등급 개편 이후에는 차종별 분류로 정리되었으며, 현재에 이르러서는 특실과 일반실로만 구분하고 있다.

등급을 가나다로 구분한 것은 구 일본철도의 객차등급 구분자인 "イ, ロ, ハ"를 그대로 옮긴 것으로 한국에서는 1984년 이후로 쓰이지 않으나, 북한에서는 여전히 이 구분자를 사용하고 있다.

  • 가형 객차 : 이른바 1등 객차로 새마을호 객차에 해당한다.
  • 나형 객차 : 2등 객차로 우등열차 객차, 또는 이하 등급의 특실에 해당한다.
  • 다형 객차 : 3등 객차로 보통열차 등에 사용되는 일반 객차. 일반실에 해당하는 객차이다.
  • 라형/마형 객차 : 화차를 개조한 이른바 대용객차로 전시에 만들어져 사용되다 60년대 중에 폐지되었다. 대용객차 문서 참조.

열차 등급에 따른 구분

원래 한국철도에서도 유럽이나 구 일본 국철에서 시행하던 등급제 운임제도를 운영하여, 등급별로 객차를 구분하여 운용하여 왔다. 이후 이러한 등급제 운용이 현실적인 차량운용과 맞지 않고 제도적으로 번잡하다는 이유로 1984년에 4등급제로 개편되었으며 이후 하위등급인 비둘기호(1998년 폐지), 통일호(2004년 폐지) 등이 폐지되어 2등급 및 특실/일반실 체제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비둘기호 객차

구 한국철도의 3등객차에 해당하는 차종을 사용한다. 대부분이 일제시대 당시에 사용되던 3등객차들로 구성되어 있으나, 1959년 8월 20일에 최초로 국산화 제조되어 사용된 거다형 객차 도입으로 신조차량이 제조되기도 하였다.

  • "거다2형" 객차 : 해방후 최초의 국내 생산 객차
  • 다형차
  • 협궤객차
  • 장의자객차

통일호 객차

비둘기호 객차와 같은 3등객차에 해당한다. 비둘기호 객차에 비해서 대차가 좀 더 좋은 것을 쓰거나, 좌석이 품질이 좋은 것들이 대부분 통일호 객차로 사용되었다. 70년대에 이르러서는 전환식 시트를 사용한 것을 통일호 객차로 구분하였다. 비둘기호 폐지 이후에는 최하위 등급의 객차가 되었으며, 2004년 이후 객차형 통일호 전폐 이후로는 사용중지, 폐차되었다.

무궁화호 객차

1977년에 도입된 등급으로 통일호와 새마을호의 중간에 해당하며, 당초에는 우등객차라고 통칭되었다. 밀폐창에 냉난방이 제공되는 객실을 쓰되, 통일호와 유사하게 72인(20m 객차 기준) 정원으로 좌석을 설계하였다. 한편으로 2+3 배열 좌석을 적용하여 정원을 늘린 우등 객차도 존재한 바 있다. 1984년 등급 개편 과정에서 무궁화호로 통칭되어 현재에 이른다.

  • 새마을 격하형 객차
  • 2X3 개조 객차
  • 2X3 대수선 객차
  • 일반형 객차
  • 나뭇결 객차
  • 리미트 객차
  • 유선형 객차(구특전)

새마을호 객차

1969년에 도입된 경부선 초특급 "관광호"를 그 연원으로 한 등급의 객차이다. 초기에는 일본으로부터 직도입 형태로 객차를 도입하였으나, 1975년에 국산화를 실시하였다. 이후 1986년에 스테인리스 차량으로 제조하게 되면서 현행 새마을호 객차의 형태를 가지게 되며, 기존에 도입된 새마을호 객차는 무궁화호 객차로 격하하게 된다.

  • 관광호 객차(가형차)
    관광호가 새마을호로 개편된 이후 1982년까지 계속 도입된 객차. DHC의 등장으로 무궁화호로 격하되거나 스크랩 처리되었다.
  • 신형 새마을호 객차(스테인리스 형식)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을 대비해 서비스를 개선하고자 7000호대 디젤 기관차와 함께 도입된 신형 객차. 디자인을 따서 유선형 객차라고 부르기도 한다. 장대형 객차와 DHC가 들어오면서 관광호 객차와 함께 무궁화호로 격하되었다.
  • 장대형 새마을호 객차
    1990년부터 도입된 객차로, DHC와 동일한 사양의 객차이다. 기존 신형 객차와 관광호 객차를 싸그리 몰아낸 주범.
  • 부수차개조 객차
    DHC의 동력차 퇴역으로 놀게 된 부수차를 개조하여 기관차에 연결가능하게 만든 객차.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