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실차

산천 특실칸

특실차(First Class Passenger car ; 特室車)는 한국철도에서 특실 등급의 설비를 갖춘 객차를 말한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특실차는 한국 철도에서 사용되는 객실 등급인 특실에 해당하는 설비를 갖춘 객차들을 말한다. 특실차는 상대적으로 더 적은 승차 정원을 가지되 여객에 대해 별도의 차실 요금을 부과하는 용도로 만들어진다. 따라서, 이에 걸맞도록 동일 열차 등급의 일반실 객차보다 설비면에서 고급스럽게 꾸며지는 것이 보통이다.

사용 중인 특실차[편집 | 원본 편집]

  • KTX·SRT의 특실차
    KTX 및 KTX-산천(SRT 포함) 차량에 설치되고 있다. 고정편성인 관계로 연결위치는 KTX의 경우 2, 3, 4호차, KTX-산천 및 SRT의 경우는 3호차에 연결된다. KTX 5호차는 본디 특실차였으나 수요 대응을 위한 개조로 일반실로 전환되었다. 일반실과 달리 2+1 좌석 배열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본적으로 회전식 좌석이 설치되어 방향 전환이 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다.
  • 무궁화호 특실차
    청량리역을 기점으로 하는 중앙선, 태백선 열차에 연결되고 있다. 무궁화 특실 차량으로 제조된 차량(이른바 해태 특실)과 새마을호 유선형 객차를 격하한 특실차를 혼용하고 있다. 1호차에 연결되며, 무궁화호가 장애인실을 제외하면 68~72석의 정원인데 비해서, 특실은 64인 정원으로 구성된다.
  • 관광열차
    각 관광열차들은 새마을호 특실에 준하는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이들은 일반실이 없는 특실 전용으로 취급된다.

과거의 특실차[편집 | 원본 편집]

  • 새마을호 특실
    새마을호는 반드시 특실이 연결되었다. PP-DHC 새마을호의 경우는 2호차가 특실용으로 배정되었으며, 객차형 편성은 편의적으로 연결되었다. 일반실에 비해 적은 정원으로 구성되었으며, 객차형 새마을호의 특실 중에는 한국철도 최초의 2+1 좌석 배열 특실도 존재하였다. 이후 동차형 새마을호가 전폐되면서 특실은 별다른 개조 없이 일반실로 격하되어 운행되고 있으며, 부수차 개조 새마을호가 전폐되면서 새마을호 등급 특실은 사라지게 되었다.
    새마을호는 과거 특실로만 편성이 구성된 열차가 존재하였다. 경부선에 주로 충당되었으며, 동차형 새마을호에만 존재하는 구조였다. 여론에서 운임인상 꼼수나 사회격차를 조장한다는 비난을 꾸준히 들었지만 1998년 12월까지는 특실 발매가 유지되었으며, 이후 일반실로 격하하였으나 수명 도래시까지 지속 운행되었다. 통상 특실전용 편성은 KTX 개통 전까지 다른 편성과 중련 운전을 전제로 운행되는게 통례였다.
  • 통일호 특실
    통일호에도 특실이 있었다. 대개 전환 크로스시트 무궁화호 객차 중 격하차량을 특실로 배정하여 연결하였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