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차

The Battle of the Somme, July-november 1916 Q1258.jpg

병원차(Hospital train)는 대량 환자를 신속히 이송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철도 차량을 말한다. 환자를 대량으로 신속히 이송해야 할 단체는 군대 밖에 없으므로 대부분 전시상황에 신속히 급조되거나 전시상황을 대비하여 보관한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병원차는 환자들이 불편함 없이 이동해야 하므로 들것의 반입이 용이한 넓은 개구부를 가지며, 일반 객차 뿐만 아니라 중환자가 몸을 뉘일 침대차, 병원식을 공급할 식당차 등을 추가로 연결하며 여기에 보태어 진료실, 간이 수술실 등을 설치한 특수 차량까지 연결한다. 의료 관련 차량이라는 것을 표시하기 위해 적십자 마크를 붙이고 다닌다.

Chargement blessé - Train sanitaire.jpg

물론 상황이 좋으면 그걸로 충분하지만, 전황이 악화되면 환자들이 쏟아져 나오므로 유개차를 급조한 대용객차에 환자를 짐짝처럼 실어나르는 상황이 온다. 그래도 부상자들이 후방으로 이송된다는 것 자체에 감지덕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철도는 1969년에 7량, 1998년에 5량을 신조한 바 있으며 무궁화호 도색을 하고 있다. 월 1회 전방의 국군병원에서 후방의 국군병원(대전·광주·대구)로 장기요양 환자들을 이송했다.[1] 이러한 평시 운행은 73년 동안 하다가 2023년 6월 28일을 마지막으로 종료했다.[2]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