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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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물차(小貨物車;baggage car)소화물을 운반하는데 사용하는 철도차량을 말한다.

1 개요[편집]

소화물차는 철도 소화물 수송에 사용되는 차량이다. 일본철도의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여 하물차(荷物車)라고 적기도 하지만, 공식적으로는 소화물이 맞다. 과거에 일반 화차를 쓰는 차급 화물과 달리, 역 부설의 창구 등에서 접수를 받아 운반하는 소규모의 화물 수송 서비스로 소화물이 존재하였는데, 여기에 접수된 소화물을 수송하는데 사용하던 차량이다.

소화물차는 원래 여객열차에 부속되어 운행할 것을 전제로 만들어졌으나, 이후 물동량의 증가와 취급의 편의를 위해서 전용의 소화물 열차나, 화물 열차 등에 연결하는 식으로도 사용되었다. 그런 이유로 분류시에는 객차의 일종으로 분류하며, 실제로 소화물차는 객차와 호환 가능한 최고속도와 제동장치를 구비하고 있다.

2 특징[편집]

소화물차는 내부가 통으로 트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 차량으로 대개 계단이 붙지 않는 커다란 수동 미닫이문이 1~2개소 양쪽으로 달려 있으며, 내부는 나무 합판으로 마감이 이루어져 있다. 소화물의 취급 편의와 오손품으로 인한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바닥은 격자형으로 각목을 박아 요철이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차량에는 창문이 설치된 것이 있으나, 이런 차량들도 대개 안쪽에 철제 격자를 대어 침입 내지 도난을 방지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출입문 또한 대개 봉인 내지 시건이 가능한 것이 사용되었다.

여객열차에 같이 연결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있고, 실제로 최후기에 만들어진 차량들은 무궁화호 열차에 연결할 것을 전제로 만들어졌기에, 제동장치 회로가 무궁화호와 호환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또한 최고속도도 150km/h을 낼 수 있도록 이에 맞는 대차가 적용되었다.

카트 등의 밀차를 쉽게 밀어넣게 하기 위해 소화물차 취급 플랫폼은 고상 승강장으로 설치됐다. 오래된 철도역에 오래된 고상승강장이 있는 경우 십중팔구 이것이다.

3 규격[편집]

도입 시기에 따라 문이 밖에 달린 것과 안에 달린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또한 합조차로 된 차량도 있었다.

  • 길이: 18.3m
  • 폭 : 3.0m
  • 높이 : 3.8m
  • 적재중량 : 15톤

4 활용[편집]

철도 소화물 사업이 2005년에 폐지되면서 1998년에 71량 , 1999년에 37량이 조달된 소화물화차는 활용처를 상실하게 되었으며 이때문에 한국철도공사는 활용 방안으로 골치를 썩기도 하였다.[1]

덕분에 소화물차는 이런저런 차량 개조시의 재료로 많이 사용되었는데, 대표적으로 차장차로 전용된 차들이 존재한다. 구형 차장차들이 내구연한 만료 및 속도 성능 부족으로 도태되면서 소화물차를 개조한 차장차가 등장, 투입되게 된 것이다. 현재 화물열차의 열차 차장 승무가 폐지되었으나, 특수화물이나 위험물, 그 외에 군화물의 호송인 승차용으로 여전히 운용되고 있다.

관광열차인 V-Train의 객차는 소화물 객차를 그야말로 마개조한 차량이다.

2018년 7월 16일부터 운행을 개시한 우편차 역시 소화물차를 개조한 것으로, 정확히는 MTB 소화물차(에코레일 자전거열차)로 개조된 것을 재차 개조한 것이라고 한다.

5 각주

  1. '코레일 운행중단 '소화물 화차' 활용 고심'. 연합뉴스 2011년 5월 18일자.[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