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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2일 (금) 06:01 판

Locator map of Korea.svg
인공위성에서 바라본 한반도의 모양

한반도(韓半島) 또는 조선반도(朝鮮半島)는 정치지리학적으로 동아시아에 위치해 있으며, 지정학적으로 유라시아 대륙의 동부에 있는 반도이다. 삼면이 바다와 맞닿아 있다. 동쪽 바다는 동해, 서쪽 바다는 황해, 남쪽 바다는 남해이다.

한반도는 936년 고려후삼국 통일을 시작으로, 1910년 대한제국 까지 약 1000년간 단일 국가로 통치되어 왔으나, 1910년 외세의 영향에 의해 쇠퇴한 대한제국일본 제국의 점령으로 멸망하였고, 1945년에 일제가 멸망해서 종식되었으나, 이미 미국소련의 분할점령에 따른 한국의 군정기로 인해 이념을 달리한 두 개의 정부가 1948년 수립되어 분단국가가 되었으며 한국전쟁 이후 현재 휴전선을 기준으로 남쪽에는 대한민국, 북쪽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있다.

명칭

대한민국, 중화민국, 홍콩, 마카오 등지에서는 한반도(韓半島)로 표현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일본, 중화인민공화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의 화교권(중국인 마을 등) 등지에서는 조선반도(朝鮮半島)라고 부른다. 영어권에서는 보통 Korean Peninsula라고 표현된다.

영역

현대에 쓰이고 있는 정의는 조선왕조의 영토에서 섬 지역을 제외한 지역을 의미한다. 그냥 지리학적인 반도의 의미로만 바라보면 대동강-원산만을 이어주는 좁은 부분이 한반도의 경계선이라고 할 수 있으나 일반적인 한반도는 한민족의 국가영역을 기준으로 한 압록강-두만강 이 두 하천을 경계로 하여 남쪽에 반도 형태로 자리한 면적은 22만 제곱킬로미터의 땅덩이를 의미한다.

극점

한반도의 극점[1]
최북단 함경북도 온성군 유포면 유포진.
최남단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남단.
최동단 함경북도 경흥군 노서면 동단.
최서단 평안북도 용천군 용암포읍 서단.

한반도 지형의 형성

지질학적으로 한반도의 지질 자체는 선캄브리아대에 해당하는 시생대 무렵부터 형성된 상당히 오래 된 땅이 대부분이다. 특히 평안북도와 개마고원지대와, 경기도, 영남 일대의 지괴가 가장 오래 된 안정적인 지괴에 해당한다.

형성 과정

  • 고생대 이전 : 조륙운동으로 해저에서 지층이 퇴적된 해성층이 형성이 되었다. 이 해성층이 한반도 지괴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런 이유로 한반도에는 고생대에 형성된 석회암층과 무연탄층이 매우 대규모로 폭넓게 존재한다. 이 시기는 지각변동이 있었다 하더라도 현재의 한반도 지형의 형성과는 무관한 변동이었다. 다만 이 시기에 형성된 지층이 한반도의 기본 재료가 된 것은 분명하다.
  • 중생대 : 중생대의 한반도는 두 번의 조산운동을 거치면서 기본적인 구조선들이 형성된다. 한반도의 기본 골격은 중생대에 있었던 3번의 조산운동을 거쳐서 이루어진 것. 우선 송림조산운동으로 북부지방에 랴오뚱방향 산맥의 구조선들이 형성되었고, 이후 대보조산운동을 통하여서 한반도 중남부지역에 옥천대를 비롯한 중국방향의 구조선이 형성되었다. 또한 이 시기는 불국사운동을 비롯한 대규모의 화산활동과 마그마의 관입이 이루어지면서 현재 한반도에 존재하는 바위산들의 기원이 형성되었다. 한반도의 대규모 화강암 저반들은 모두 이 시기에 형성된 것.
  • 신생대 : 대규모의 지각변동인 경동성 요곡운동으로 한반도 지형이 전체적으로 비대칭적으로 융기하게 되었다. 이를 통하여 남북방향, 혹은 한국방향의 구조선이 형성되었고, 이전에 형성된 구조선들을 따라 하천의 차별침식이 일어나면서 동고서저의 지형이 형성되게 되었다. 이외에 신생대에 형성된 형성 지괴로는 두만강 일대와 길주-명천 지구대 일대가 있으며, 이 지역에서는 갈탄이 주로 채굴된다. 또한 신생대 이전시기까지는 일본열도가 한반도에 붙어있는 땅이었으나 신생대의 초기에 해당하는 마이오세태평양판의 확장으로 일본열도가 한반도에서 떨어져 나가기 시작하면서 그 빈자리에 지금의 동해가 형성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한반도의 지질의 구분

  • 시생대, 원생대 : 황해도 일대의 상원계 지층과 변성퇴적암류, 화강편마암류가 주를 이룬다.
  • 고생대 : 캄브리아기~오르도비스기사이에 형성된 조선계 지층이 황해도 서부와 태백산 일대, 황해도-평안도 사이에 분포하며, 석탄기에서 중생대 초기인 트라이아스기에 형성된 팡안계 지층이 평안도, 태백산 일다에 분포하고 있다.
  • 중생대 : 쥐라기에 형성된 대동계층과 백악기에 형성된 경상계층으로 구분된다.
  • 신생대 : 제3기에 형성된 3기층과 제4기에 형성된 4기층이 두만강 하구 인근과 포항 인근에 좁게 분포한다.
  • 화성암류 : 여러 차례에 걸친 조산운동으로 화강암이 한반도 전체적으로 상당 부분 관입되어 기본 지반을 이루고 있으며, 제주도와 백두산 부근에는 산성 화산암류가 존재한다. 또한 제주도, 백두산, 철원 인근에는 현무암류 암석들이 넓게 분포하고 있다.

역사

고대

한반도에 최초로 나타난 국가는 고조선이다. 고조선은 만주와 한반도 서북부를 다스렸던 국가로 파악되고 있다. 기원전 4세기에서 기원전 2세기 무렵 한반도 남부에는 진국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후에 고조선의 왕이었던 준왕과 다수의 유이민들이 진국에 가서 한(韓)을 세웠고, 후에 마한, 변한, 진한의 삼한이 되었다. 고조선은 한나라의 공격으로 멸망하였고, 한나라는 옛 고조선의 땅에 한사군을 설치하였다. 기원전 2세기에 이르러서는 만주에 위치했던 부여와 더불어 옥저, 동예, 삼한이 출현하게 되었는데 이 시기를 원삼국 시대라고 한다.

차츰 압록강 유역에서 고구려가 건국되었다. 고구려 계통의 유이민들이 마한 부족국 연맹체로 유입되어, 한강 유역에서 백제를 건국하게 되었고, 서라벌 지역에서는 신라가 건국되었다. 지금이 경상남도 지역에서는 옛 변한가야가 되어 연맹체제를 이루었는데 후에 대부분의 지역이 신라에 합병되었다. 이 과정에서 고구려, 백제, 신라가 중앙 집권 국가로 성장하게 되었는데 이 시기를 삼국 시대라고 부른다.

삼국은 서로 대립하기도 하고 협력하기도 하면서 발전해갔다. 그러다 신라가 당나라와 나당군사동맹을 맺고, 백제와 고구려를 공격해 멸망시켰다. 이후 신라는 백제 유민들, 고구려 유민들과 함께 당나라 세력을 물리쳐서 676년에 부분적인 삼국 통일을 이루었다. 한편 고구려의 멸망으로부터 약 30여년이 지났을 때, 고구려 출신 장수였던 대조영은 고구려 유민들, 말갈 세력과 함께 한반도 북부-만주-연해주 일대에 발해를 건국했다. 이렇게 신라발해가 공존했던 기간을 남북국 시대라고 부른다.

중세

발해는 지배층의 분열과 거란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멸망했고, 신라는 지배층의 타락과 각 지역의 반란으로 인해 점차 수도를 제외한 지역의 통치력이 약화되었다. 이러한 시기에 견훤은 백제 유민들과 더불어 후백제를 세웠고, 궁예는 고구려 유민들과 더불어 후고구려를 세웠다. 이 시기를 후삼국 시대라고 부른다. 이후 후고구려의 장수였던 왕건이 다른 호족 세력들과 함께 궁예를 축출하였고, 고려를 건국하였다. 고려는 신라와 후백제를 멸망시키고 후삼국을 통일하였다. 그리고 발해가 멸망한 뒤, 많은 발해 유민들을 수용하였다.

한반도의 대부분을 차지하여 다스렸던 고려요나라, 금나라와 대립하기도 하였다. 후에는 몽골과 대립하다 결국 원나라의 간섭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후에 공민왕은 지속적인 반원(反元) 운동을 실시하였고, 원나라의 지배력이 약해진 틈을 타 원나라의 간섭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고려의 장수였던 이성계는 고려를 멸망시키고 정권을 잡아 조선을 건국하였다. 후에 세종 때에는 한반도 북부의 여진족들을 물리치고 4군 6진을 개척하였다.

근현대

조선 후기에는 여러 제국주의 열강들이 조선의 이권을 침탈하였다. 고종은 국호를 대한제국, 연호를 광무(光武)로 새로 정하고 황제로 즉위하였다. 하지만 뒤늦게 시도한 변화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한일 병합 조약으로 1910년대한제국일본 제국에 병합되었다.

일제 강점기 시절의 조선인들은 계속해서 독립을 위해 투쟁했고, 1919년 3·1 운동을 계기로 대한민국 임시 정부를 수립했다. 1945년 8월 15일 일본 제국이 제 2차 세계 대전에서 패배하게 되어 독립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러나 독립된 한반도는 북위 38도를 기준으로 남쪽은 미국의 군사통치, 북쪽은 소련의 군사통치로 인해 분단되었다. 이후에 남쪽에서는 1948년 8월 15일에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고, 북쪽에서는 1948년 9월 9일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수립되었다.

1950년 6월 2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대한민국에 기습적으로 침공하여 한국 전쟁이 일어났다. 전쟁은 약 3년 동안 진행되었고, 결국 1953년 7월 27일 휴전 협정으로 인하여 휴전선 이남은 대한민국, 휴전선 이북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통치하게 되어 오늘날까지 이르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 헌법 제 3조에 의하면 한반도 및 그 부속 도서는 대한민국의 영토이다. 그러나 북쪽으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남쪽으론 대한민국이 지배하고 있기에 사실상 분단국가이다.

한반도의 부속 도서로는 연안 도서지방 외에도 제주도, 독도, 울릉도 등이 포함된다. 그러나 두만강 하류의 녹둔도[2]는 하류 퇴적으로 인해 지형이 바뀌어, 사실상 러시아 영토로 인정이 되고 있다.

지리

북부 지방

평안도,함경도 쪽을 말한다.
다만 현재는 남북분단 크리로 북부 도인 함경,평안,황해+강원도 북단 전부를 포함하기도 한다.
현재는 전제군주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북부 지방 전체와 중부 지방 절반 정도를 지배하고 있다.

중부 지방

경기도, 강원도, 황해도 쪽을 말한다.
역사적으로 고려와 조선왕조의 수도가 중부지방인 개성과 서울에 위치했다.

남부 지방

충청도, 전라&경상도를 말한다.통칭 삼남(三南.)

지진

옆동네 일본이 심심하면 지진에 시달려 골치를 앓는 데 비해 한반도는 지진을 그리 겪지 않는다고 한다.[3]

미래

서력 5000만년:티베트 고원이나 고비 사막처럼 황량한 지역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서력 2억년~서력 2억 5000만년경:한반도는 새로운 초대륙 아마시아[4]의 중심에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각주

  1. 섬은 한반도의 일부가 아니므로 제외.
  2. 충무공 이순신이 조산만호로서 부임했던 곳
  3. 물론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4. 아프로-유라시아+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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