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한국인(韓國人, 영어: Korean)은 대한민국국적을 가진 사람을 가리킨다.

정의[편집 | 원본 편집]

엄밀한 의미로 한국인이란 대한민국의 국적법에 따라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만이 해당된다. 예를 들어서 외국 국적의 한국 영주권자 및 외국으로 귀화한 전(前) 한국인은 '한국인'이라 할 수 없다. 반대로 외국 영주권자의 한민족(=교포)은 한국에 살고 있지 않아도 한국인(Korean people)이다.

다만 혈통주의에 따라 부모 중 어느 한쪽이라도 한국인인 경우에는 한국인이라 봐주기도 하며, 문화적인 차원에서 한국 사회에 적응한 외국인 또한 명예적 의미로서 '한국인'이라 칭하곤 한다.

비슷한 경우로 혈통이 한국인과 동일한 북한인[1] 및 중국의 조선족[2]재일한국인을 한국인 범주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이때는 정치 중립성을 위해 '조선인(혹은 조선족)'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지만, 일본어에서 멸칭으로 쓰였던 사례와 북한의 정식 국호가 조선인 탓, 그리고 대한제국 이전 왕조를 가리키는 조선인과 혼동이 올 수 있어서 선호하는 호칭은 아니다.

하지만 위 경우는 다소 확증 편향성을 띠기도 한다. 언론 등에서 특히 이 현상이 심한데, 본인은 전혀 한국인이라 생각하고 있지 않을 때도 그저 잘나기만 하면 어떻게든 혈통을 찾아서 교포 O세라는 식으로 붙여 보도를 해주는 경우가 있다.

단일민족?[편집 | 원본 편집]

실재설[편집 | 원본 편집]

실재설의 입장에서는 실체로서의 한민족이라는 공동체가 존재한다고 본다. 특히나 통일신라 이후로 고려조선으로 이어지는 장기간 통일국가 아래서 비슷한 언어, 문화 등으로 이른 시기부터 이미 민족적 동질성을 나타냈다고 주장한다.

또한 서양중심적인 민족주의적 시각의 Nation을 동아시아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느냐는 의문도 존재한다.

또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동안 이민족의 유입이 거의 없었으므로 충분히 단일민족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과거에 인종이 얼마나 섞였건 상관없이 그들은 모두 한민족으로 동화되었다.

또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이민족의 수라고 해봤자 전체인구에 비하면 그냥 0에 가까운 수준이다.

무엇보다 부정설에서 내세우고 있는 베네딕트 앤더슨은 주로 민족개념이 희박한 동남아시아 지역을 다루었다.

당장 탈민족주의자들도 예외로 하고 넘어가는 곳이 동북아 지역이다.

부정설[편집 | 원본 편집]

이른바 해체론적 입장에서는 일단 한민족이 혈통적으로 하나의 뿌리를 가지는 민족이 아니라는 점을 주로 들고 있다. 역사적으로 한반도에 사는 사람들은 여러 인종이 섞여왔음은 부정하기 힘들다. 일반적으로 한반도에 토착하여 살던 남방계와 만주 지역 유목민족들이 한반도로 진출한 북방계로 나누기도 한다. 그러므로 '한민족'이라는 민족은 영속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근래에 들어와서는 이른바 다문화가정과 귀화자의 증가로 이런 경향이 더 심화되었다.

또한 실재론적 입장에서 말하는 민족 등은 말장난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있다. 민족주의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오늘날 역사학, 정치학 등의 학문에서는 민족(nation)이라는 것은 근대에 들어와서 생긴 '발명의 산물'이라고 보는 것이 주류다[3][4].

과도하게 '하나의 민족Ein Volk', '하나의 국가Ein Reich'를 강조하는 것은 국가주의적인 경향으로 흐를 위험도 있다.

한국인의 성향[편집 | 원본 편집]

한국인의 성향(및 문화)은 거의 대부분이 조선 시대 초기에 도입한 성리학을 구성하는 유교(儒教) 문화를 근본으로 하며, 이하 서술할 내용들도 모두 유교와 연결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이후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일본의 제국주의 사상에도 적잖은 영향을 받았고, 그 간접적인 연장선으로 1960~80년대를 휩쓴 유신 시대(군사정권)의 영향도 많이 남아있다.

대략 짐작이 가능하겠지만, 민주화 사회가 정착되고 다수의 해외 교류를 통해 외래 문화의 영향도 많이 흡수하게 된 지금의 '한국인'에게 완전히 해당되는 것은 또 아니며, 스테레오 타입 및 편견도 다수 함유하고 있음을 읽기 전에 감안할 필요가 있다.

집단주의와 정 문화[편집 | 원본 편집]

한국인을 이해하는데 '정(情)'을 떼놓고 이야기 할 수는 없다.

정이 없다는 민족 중 대표적인 민족은 일본인이 있다. 일본인도 집단주의 성향이 있다는 점이 같지만 일본인은 개인주의와 집단주의가 혼합된 집단이기주의 성향이 나타난다. 먼나라 이웃나라에서는 일본인을 다른 영역을 절대 침범하지 않는 벽돌에 비유했고 한국인을 어떻게 뭉쳐도 단단해지는 점토에 비유했다. 정 문화에서 이런 한국인의 특징이 나타난다. 정 문화가 점토처럼 사이사이를 끈끈하게 이어준다는 것이다. 반면에 일본인은 화(和)문화를 중시해서 서로서로와 함께 어울리려는 특성이 나타난다. 눈에 띄는 벽돌은 집단 전체를 무너뜨리기 마련이다. 싸우지 않고 어울리는(벽돌) 것이라 최대한 친절하게 행동한다. 그러나 이것도 개인의 안전을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것이고 화 문화는 결국 개인주의에 불과한 것이다. 다만 현대 한국인에게도 이런 특징이 나타나고 있다.

영어를 잘 못하더라도 영어로 말을 걸어오는 외국인에게 최대한 친절하게 대답해주려한다. 외국인이 한국 문화에 관심있어하거나 한국어를 할 줄 안다면 거의 자국민 수준으로 대우를 해준다. 그리고 대상자가 혐한임이 밝혀질 경우 공격하러 간다 내 나라는 내가 깐다 다만 이런 사례는 백인 계통이 대부분이며, 동남아시아흑인 계통의 사람들에게는 이런 일이 드물다는 의견이 있다. EBS 다큐프라임 '인간의 두 얼굴'이라는 다큐에서 이것을 주제로 했다.[5]

금욕주의 성향[편집 | 원본 편집]

한국인은 전 세계에서 그 유래가 드물 정도로 매우 근면하고 성실하다[6]는 평가를 받는다. 제국주의의 피해자로서 자연 자원을 수탈당하고, 곧바로 냉전의 피해자(한국 전쟁)로서 완전히 파괴된 빈곤 국가가 한강의 기적을 일으켜, 원조받던 국가가 원조하는 국가로 변신한 첫 사례를 이룩해낸 원동력 또한 비범한 수준의 교육열과 초인적인 근면함에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당파성[편집 | 원본 편집]

당파성이란 주로 "같은 파 안에서도 엄청나게 파를 갈라서 싸운다"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따져보면, 조선시대 당시의 붕당 정치 역시 크게 존재했고, 궁녀들 끼리의 싸움도 매우 잦았다. 거기에 견훤이라는 사례를 보면 자신이 나라를 세우고 자신이 멸망시킨 세계에서 유일한 사례가 존재한다. 애초에 한국 전쟁(6.25 전쟁)도 당파성 때문에 시작했다고 보는 학자들도 다수 있다.

반론[편집 | 원본 편집]

단, 해당 용어는 일본의 식민사관의 영향을 받은 단어로, "한국인들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서로 다투기만 하니 일본에게 먹혀도 쌌다" 라는 어감이 들어가 있는 단어이기도 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당파성은 원래 세계에 있는 모든 정치계에서 발견되는 것이다. 당장 궁녀들 끼리의 싸움은 중국에서도 소재거리며, 일본의 경우 거의 40개나 되는 영토로 나뉘어져서 싸웠다. 영국만 해도 토리당휘그당으로 나뉘어 정치적으로 싸우기도 했다. 이런 경향은 민주국가일 경우 더 심한데, 서로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기 쉽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사실 사람 100억명이 있으면 100억가지의 사상이 나온다. 당장 서양에서의 사상사를 봐도 같은 계통 안에서도 또 분파가 나뉘어진다.[7] 재수꼬마비가 만든 작품인 천적 3부 9화에서도 이렇게 사상이 다르다고 쪼개지다 보면 적이 아닌 유일한 사람은 자기밖에 없다고 말하는 장면도 있다. 마지막화에서는 동물들이 인간들은 자기들끼리 천적을 만든다며 비판한다. 그러니까 '당파성'이라는 것은 어딜 가나 있고 결국 한국인만의 특성이 아니라는 것.

문화심리학자들은 한국인들의 이러한 성향이 "주체성 자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라고 한다. 주체성 자기는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성향인데, 이게 한국에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비율이 나왔다.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내세울때 옆에 있는 사람도 주체성 자기가 강하다면 서로 "아냐 내 말이 맞아" 하며 싸울 수도 있다는 것. 근데 이게 또 한국인들이 나쁘다는 식으로 문제점이 있거나 한 건 아니고, 그냥 건강한 토론 문화를 만들어 나가면 될 일이다.

나이 문화[편집 | 원본 편집]

연령상 1세 차이를 가지고도 누가 위인지 아래인지를 명확하게 나눠두는 편이다.[8] 21세기 이후 세대에게는 해당되지 않을 법한데, 그게 또 아닌게 함정이다. 1월생과 2월생이 가지는 호칭인 '빠른 생일'이라는 어휘에서도 그 흔적을 알 수 있다.[9]

한국어 구어체에는 크게 존댓말반말로 나뉘는데, 이때 나이가 낮은 쪽을 상대로 존댓말[10]을 사용하면 사무적인 회화가 되어버려서 친근감을 전달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사전에 알아보기 위하는 점도 있다. 덧붙여, 동갑상호존대가 필요없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므로 비지니스 회화가 아니라면 존댓말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는 만 나이가 정착되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한데, 1살 차이로도 존대하네 안하네 가지고 싸우는 판국에, 만 나이를 강제시킨다면 아예 '동갑'이라는 개념이 없어질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어제까지의 친구, 오늘부터 윗사람

다만 이 나이 문화는 원래부터 한국인에게 있던 것이 아니라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매우 빡빡한 수준으로 심화된 것으로 보인다. 16세기 조선시대만 하여도 5살 이상 차이나는 연장자를 어느 정도 공경하라는 이야기(격몽요결)는 있으나 현대와 같이 빡빡한 차이를 두고 있지는 않고 그냥 위아래로 5년 이내는 그냥 친구처럼 지내는 동무집단이었으나(물론 집단 내 선후배 관계는 꽤 엄했었다.) 일제강점기 당시 시작된 소학교 교육과 1940년대 이후 들어온 군국주의 문화로 연연 구분에 따른 입학년도 차이가 발생하고, 해방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들어선 군사정권 등의 영향으로 선후배 문화 + 나이 구분이 합쳐지면서 일종의 계급구분 척도가 되었을 개연성이 크다.

기타 스테레오타입[편집 | 원본 편집]

  • 동양인 치고는 체격이 좋은 편이다. 특히 일본인에 비해서.
  • 머리가 좋고 수학을 잘한다.
  • 일본을 라이벌로 생각함과 동시에, 불구대천의 원수로 여기기도 하여 일본과 얽히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 국력 대비 주변 강대국을 우습게 여기는 경행이 있다. 특히 중국, 일본
  • 연예인을 좋아하거나 게임이나 노래방 같은 유흥, 혹은 퇴폐적인 유흥만을 추구하고 미국 뺨치는(...) 반지성주의를 가졌다. [11]
  • 2020년대 새로 생긴 스테레오타입으로, 한국인들이 변태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 부가 설명을 하자면, 실제로 안타깝게도(?) 성적 행동과 관련된 행위가 은근히 한국인들이 1위를 하는 것이 많으며 해외에서도 유명하다. 따지고 보면 깊게 생각해보면 사실 하렘 소설중 하나인 것이 고전 문헌에도 있는 나라이며, 세계 최초의 BL 소설은 한국에서 만들어졌다고. 거기에 해외에서도 'BL 하면 한국' 하는 이미지가 강하다.[12] 다만 이것은 케이팝 보이그룹 이미지가 '마치 게이들 처럼 보인다' 라고 외국에 퍼져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서구권에서 화장남자들은 게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 게임에서도 이러한 이미지는 강한데 RPG 게임 같은데서도 한국산 게임은 결혼 기능을 집어넣는 것도 의외로 외국에서 유명하고 심즈 4 공식으로도 1인당 성관계를 가장 많이 한 나라로 집계된 것도 유명하다. 뉴스 기사 그 외에도 정말로 안타까운, 부정적인 방향으로는 웰컴 투 비디오, n번방 등의 아동 성폭행 사건이 있으며 실제로 히든위키 같은 사이트에서는 한국어 문서들이 따로 같이 있을 정도로 다크 웹 성폭행 범죄가 활발하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단, 대한민국의 판례에서 한국의 영토는 한반도 전체를 가리키므로 북한에 거주하는 사람도 한국인이라고 규정한 바는 있다. 문제는 그 당사자가 북한 국적을 가지고 있고, 대한민국은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취득하러 오기 전까지는 모순이 발생한다는 것(이 부분은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점으로 반박할 수는 있다.), 그리고 반대로 남한에 살고 있는 사람들 또한 같은 이유로 북한 국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지만. 그쪽은 사양할게요.
  2. 일반적으로는 광복 이전에 중국에 정착한 사람들을 조선족으로 본다.
  3. 베네딕트 앤더슨 ,『상상의 공동체』; 에릭 홉스봄 『만들어진 전통』 등
  4. 단일민족은 환상, 한국도 신화서 벗어나야
  5. 단 위 실험이 조작이라는 의견이 있다. 실제로 과거 다큐멘터리 중 하나에 출연한 미얀마 출연자는 친절하게 대해준 한국인들이 많이 있었는데 편집을 저렇게 해서 세상에 저렇게 알려졌다고 한다. 그래서 EBS의 해당 실험도 저렇게 조작되지 않았나 하는 의견이 있는 것.
  6. 본래 '근면한 성향'은 일본인이 가지고 있었던 호칭이었으나, 80년대 부터 작성된 통계로 인해 재평가되었다. 오히려 한국인들은 2010년대까지 나태미개의 상징이었다.
  7. 자유주의를 예시로 들자면, 자유지상주의가 있고 자유민주주의, 보수자유주의도 있는데 사회주의랑 반대되어 보이는 자유주의가 사회주의랑 걸치게 된 사회자유주의계통도 있고, 이미 신자유주의까지 자유주의에도 들어간 상황이다.
  8. 다만 조선시대때는 더 의외로 상팔하팔 이라는 원칙에 의해 위아래로 8살 까지 차이나는 사람에게는 친구처럼 지내도 된다고 했다.
  9. 연령이 1월을 기준으로하는 반면, 학령은 3월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
  10. '~요' 체를 포함한다.
  11. 2020년대 해외에서 새로 생긴 스테레오타입. 남들에게 어떠한 잘못된 사실을 교정하려 해도 "그래서 뭐 어쩔건데?" 혹은 "설명충" 하는 반응이 나온다. 예시.
  12. 2020년 Pornhub에서 집계한 2019년 검색 순위에서 남성 동성애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한국인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