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군

한사군()은 위만조선 멸망 후 전한이 옛 고조선 영토에 세운 4개의 군이다. 현도군(玄菟郡), 낙랑군(樂浪郡), 진번군(眞番郡), 임둔군(臨屯郡)이 한사군에 해당하며 진번군 이후 세워진 대방군(帶方郡)도 한사군에 해당한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위만조선은 전한과 남쪽의 진과의 교역로를 막는 등 여러 문제를 일으켜 전한은 기원전 109년에 위만조선을 침공한다. 그 후 기원전 108년에 위만조선이 멸망하자 전한은 그곳에 현도군, 낙랑군, 진번군, 임둔군을 세웠는데 이는 전한 말기까지 이어지게 된다. 전한 말기에는 옛 위만조선의 영역에 낙랑군만 남았는데 전한 이후 세워진 신나라는 아주 잠깐동안 존속하다가 혼란이 일어나 안습하게 멸망에 이르게 된다. 이 말기의 혼란기에 낙랑군에서 반란이 일어나는데 후한 시기에 다시 낙랑군은 후한의 영향권에 들어가게 된다.

2세기 후반 후한 말에 이르러 후한은 혼란 상황에 빠지게 되는데 이때 일어난 공손탁이 낙랑군 지역까지 지배하게 되고 대방군을 세우게 된다. 이후 세력을 잡은 위나라는 공손연을 토벌하는 과정에서 낙랑군 지역을 획득하게 된다. 그 뒤 위나라를 이은 서진이 중국을 통일하는데 이때부터 고구려의 공격이 시작된다. 결국 서진이 분열된 후 오호십육국시대낙랑군대방군고구려에 복속되었다.

그 이후에도 남북조시대북위가 차지했다는 기록이 있으나 고구려가 정복했다는 것이 통설이다.

영역[편집 | 원본 편집]

한사군의 영역에 대한 의견은 중국, 대한민국, 북한, 일본의 학계가 서로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의견으로는 황해도 지역까지 차지했다고 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