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역

수색
주소 서울특별시 은평구 수색로 235-1
(수색동 81번지)
번호  K317 
노선 경의선 8.1 km
관할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
개업일 1908년 4월 1일
코드 391
승강장 4면 6선

서울특별시 은평구 수색로 235-1 (舊 수색동 81번지)에 위치한 지상역. 여객역으로서는 소규모의 역이지만, 한국 철도의 간선 일반열차의 핵심시설인 수색기지(서울차량사업소, 수색차량사업소)를 포함하고 있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수색역은 경의선 개통 초에 처음 설치된 역이었으나, 일제 말엽에 용산선경의선이 접속되어 있고, 장래 교외선(당시 능의선) 건설로 경원선 방향 열차를 직결운행할 수 있을 예정이어서 서울 인근의 화물조차장 기능이 부과되었다. 이를 위해 1939년경 부터 방대한 구내가 조성되고 기관구 및 선형기관고가 설치되는 등 중요시설로 격상될 예정이었으나... 전쟁의 격화 및 일본의 패퇴로 일부만 시설된 채 방치되었다.

해방 및 분단으로 인해 경의선 방향 화물처리기능이 축소되면서 수색역의 기능도 대폭 축소되었다. 반면 서울역 등 수도권 각역은 수요 급증으로 착발능력 및 객차 조차능력이 포화되어 열차 증강이 한계예 도달하게 되었다. 이에 수색역을 객차 조차장, 즉 객차기지로 활용하여 서울역~수색 간에 객차를 회송해 조차업무를 집약 처리하는 방식을 도입하기로 하여, 1969년에 객차기지가 준공되어 현재와 같은 착발과 조차업무의 분리가 단행되게 되었다. 이 이래로 수색은 객차의 조성, 급유·급수 및 청소, 정비 기능과 기관차의 급유, 정비기능이 집약된 대규모 차량기지로 사용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9년 수도권 전철 경의선이 지어지려 할 때, 당시 종착역이 될 (지하철)수색역과 거리가 지나치게 가깝고[1], (기차)수색역의 구조상 잠재수요를 거의 기대할 수 없었기에 (기차)수색역의 간판을 내리는 안건을 크게 고려한 적이 있었으나, (지하철)수색역을 디지털미디어시티역으로 개칭해서 존치시키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예상대로 수색역의 이용률은 매우 낮았기에, 같은 이유이나 결과가 거꾸로 된 강매역을 훗날에 도로 부활시키는 근거로서 쓰이기도 했다.

연표[편집 | 원본 편집]

특징[편집 | 원본 편집]

완행열차만 서는 역이다. 다만, 역 구내에 인상선 및 측선이 있어 RH에 일부 전동열차가 반복운전을 실시하기도 했었다. 또한, 지류화물 기지와 시멘트 사일로가 있어 화물취급량 또한 상당히 많은 편이다. 과거에는 무연탄 등의 기타 화물류도 취급하여 서울 유수의 화물역 기능을 수행하기도 했다.

수색차량사업소-가좌역을 잇는 수색객차출발선공항철도와 연결되는 수색직결선이 있다. 구내에 루프선로가 있어 전차대 없이 기관차의 방향전환을, 객차 및 동차의 편성단위 방향전환을 실시할 수 있다. 그리고 과거 공항철도 차량반입에 사용한 비전철 연결선도 존재한다. 다만 현재는 수색직결선으로 인해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상황이다.

이외에 이마트 수색점,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근처에 있다. 차량기지를 관통해 남북방향을 연결하는 지하도가 역 광장에 있으나 과거에 설치되어 낮고, 비좁은 편이다.

'쌍굴'이라 불리는 구 경의선 터널이 구내 서쪽에 남아있다. 과거 화물조차장 시절 포입식 배선을 해둔 흔적으로 추정된다. 단선 터널이 2개가 있는 듯 하나, 그 중 한 개만 도로용으로 사용중이고 다른 하나는 거의 매립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설[편집 | 원본 편집]

경유 노선[편집 | 원본 편집]

경유 노선 목록
서울 방면
디지털미디어시티 0.6 km
수색 도라산 방면
한국항공대 3.4 km
(기점) 수색기지 가좌 방면
가좌 2.4 km
(기점) 수색연결선분기[2] 공항철도직결선분기 2.2 km

경유 열차[편집 | 원본 편집]

경의·중앙선
문산 방면
 K318  한국항공대
 K317  수색
완행
지평 방면
 K316  디지털미디어시티

각주

  1. 약 600m. 수색역 플랫폼 끝자락에서 現 DMC역 역사가 눈에 보일 정도이다. 또한 이 길이는 7호선 청담역의 서쪽출구~동쪽출구의 거리보다 근소하게 짧다.
  2. (경의선 서울기점 8.882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