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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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정보
URL https://www.nate.com/
종류 포털 사이트
언어 한국어
시작일 2001년 10월 16일
회원가입 선택적
영리여부 영리

네이트(NATE)는 대한민국포털 사이트다. 2004년 이후 약 10년간 대한민국의 빅3 포털 사이트 중 하나의 자리를 차지하였다. 2015년 12월 현재 네이트는 상위 3개 포털 사이트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네이버, 다음, 구글, zum과 같이 대한민국의 5대 포털 중 하나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초창기[편집 | 원본 편집]

2001년 경 SK그룹의 인터넷 서비스는 PC통신 분야는 넷츠고, 전자상거래 분야는 오케이캐시백닷컴, 무선인터넷 분야는 엔탑이 담당하는 것과 같이 여러 계열사들이 특정 서비스를 맡고 있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SK그룹은 2001년 하반기에 이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해서 '네이트닷컴'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2001년 10월 16일부터 '네이트닷컴'의 베타 서비스를 실시한다. 베타서비스를 시작할 때 네이트는 단순한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사람들이 반응이 영 좋지 않아 2002년 4월에 다른 포털 사이트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바꿨다고 한다.[3] 맨 처음에는 SK그룹의 인터넷 서비스를 통합하겠다는 계획이 주를 이뤘지만, SK텔레콤에서 하락세와 적자를 모면하지 못하고 있기는 했지만 당시 대한민국 5위의 포털 사이트였던 라이코스코리아를 2002년 9월에 인수하면서[4] 라이코스코리아 역시 네이트에 통합된다.[1] 이러한 인수 후 통합은 당시 SK텔레콤의 포털 사이트 분야에서의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규모를 키우는 방침 역시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다.[5] 라이코스코리아와 네이트의 통합 사이트는 2002년 12월 27일에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한다.[6]

전성기[편집 | 원본 편집]

이후 네이트는 야후! 코리아, 네이버, 다음과 같은 대형 포털은 아니었지만, 엠파스, MSN, 하나포스닷컴 등의 중위권 포털 중에서는 가장 많은 수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중위권 포털 중 가장 큰 규모의 포털 사이트'의 지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나간다.[7][8] 2000년대 중반부터는 야후! 코리아가 몰락하며 비게 된 빅3 포털 사이트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며 이후 10여년간 쭉 이어지게 되는 네이버, 다음, 네이트라는 대한민국 빅3 포털 사이트의 구도를 형성하게 된다.[9] 네이트가 다른 중위권 포털 사이트를 제치고 빅3 포털이 된 요인으로는 '싸이월드'[2], '네이트온' 등의 인기 커뮤니티 및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주로 언급된다.[10][11]

네이트는 2000년대 중반 이후에도 점유율을 올리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다. 취약한 검색 부문을 보완하는 용도로 2006년에 당시 포털 사이트 5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엠파스를 인수하고[3], [12] 2008년에 엠파스를 네이트에 흡수시키며 통합 포털로 재개장한 것과 2009년 당시 주목받고 있었던 시맨틱 기술을 사용한 검색을 도입한 것[13], 그리고 하나포스닷컴을 2010년에 네이트에 통합한 것[14]도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네이트의 시도와 관련이 있다.[15] 네이트의 시도 중 시맨틱 기술을 도입한 것은 2009년 10월 도입 이후 두 달만에 네이트의 검색 점유율을 5% 대에서 10%를 돌파하게 만들고[16] 2010년 6월까지도 이렇게 끌어올린 점유율이 계속 유지되는 등[17] 효과를 발휘하기도 했다. 하지만 검색 기능 강화 이후 늘어난 이용자를 잡아두는 데 실패하며 2011년 중반에는 다시 본래의 4, 5%대의 점유율로 돌아오게 된다(...).[18] 이외에도 2011년부터는 다음과 서비스 연동을 강화하는 등[19] 점유율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지만 네이트의 점유율은 이후에도 제자리에 머물거나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다.

몰락[편집 | 원본 편집]

2010년대 초반부터 네이트는 빅3 포털 사이트의 자리를 사실상 상실하게 된다. 2010년대 초반부터 네이트 산하의 인기 서비스들이 다른 서비스와의 경쟁에서 뒤쳐지고[4], 포털 사이트 분야와 검색 분야에서도 zum, 구글과의 경쟁에서 밀려나기 시작하며 이런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이 때문에 2000년대 후반까지 네이트가 유지하고 있었던 중하위권 포털 사이트와 격차가 사실상 사라지며 5%대를 유지하던 검색 점유율은 2012년 3월에는 2.28%로 떨어지고. 2012년 9월에는 2%대 이하로 떨어지며 검색 분야에서 구글에게 추월당하게 된다. 결국 2014년 1월, 네이트는 자체적인 검색 서비스를 종료하고 다음으로부터 검색 결과를 제공받기 시작하고.[20] 신흥 포털사이트인 zum에게 검색량에서 추월당하는 등[21] 계속 하락세가 이어지게 된다.

또한, 2014년 12월을 끝으로 웹툰 서비스도 종료하게 된다. 서비스가 폐쇄된 건 아니지만 이 날을 끝으로 웹툰의 신규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래서 와싯이나 칼카나마 같은 스포츠 전문 만화가들이 다음으로 이적하여 연재를 계속하기도 했다.

네이트는 2015년 12월 현재까지 1%대의 검색 점유율을 유지하며 네이버, 다음, 구글, zum과 같이 대한민국 5대 포털 사이트 중 하나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네이트 및 관련 서비스의 계속된 부진으로 인해 2016년 1월에 네이트의 운영회사인 SK컴즈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끝에 관리 종목으로 선정되었다. 5년 연속 적자가 나면 상장폐지의 조건이 성립하게 되는 만큼, 2016년 1월 기준으로 네이트의 미래는 상당히 불확실하게 되었다.[5]

부계정으로 싸이월드 이메일을 2009년부터 지원했으나 2020년 11월 12일을 기점으로 서비스를 종료했다.

네이트의 서비스 목록[편집 | 원본 편집]

여담[편집 | 원본 편집]

  • 2006년에 네이트가 야후! 코리아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돈 적이 있다. 물론 이 소문은 사실이 아니었다.[22]
  • 맨 처음에는 이름이 '네이트닷컴'이었는데, 2009년에 엠파스와 통합하여 개편하면서 이름에 붙어있는 '닷컴'을 떼어내고 '네이트'로 이름을 바꾼다.
  • 파이어폭스에서는 로그인이 되지 않는다(...)

각주

  1. 2015년 현재에도 네이트 메일을 이용하는 사람 중 '(아이디)@lycos.co.kr' 주소를 사용하는 사람을 볼 수 있는데, 라이코스코리아가 네이트에 흡수되기 이전에 라이코스 메일 서비스를 이용해서 그런 것이다.
  2. 2003년 6월[1]에 네이트에게 인수당했고, 이후 2000년대 초중반부터 '미니홈피'라는 서비스가 국민적인 인기를 끌었다.
  3. 2007년까지 이미지가 적색 아닌 연보라색이었다.
  4. 커뮤니티 서비스인 '싸이월드'는 페이스북, 트위터에게, 메신저 서비스인 네이트온카카오톡에게 밀려난다.[2]
  5. http://www.fnnews.com/news/201601142250187912
  6. 유저들이 네이트를 사용하는 주된 이유다. 스트레스 화풀이용 대나무숲 및 사회 문제 공론화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인원이 많았지만 신상털이 문제와 무죄추정의 원칙을 지키지 않는 근거 부족한 고발글이 많고 자정작용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존댓말만 하는 성별만 다른 디시인사이드로 이미지가 나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