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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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정보 | |
종류 | 대규모 기업집단 (재벌) |
산업분야 | 에너지, 정보통신 |
창립 |
최학배 (대성상회 설립자) 최종건 1929년 (대성상회) 1939년 (선경직물) |
본사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서린동 |
웹사이트 | http://www.sk.co.kr/ |
SK그룹은 대한민국의 재벌 기업이다. 주요 사업 분야는 에너지, 정보통신, 기타 서비스 업종이며, 계열대표회사는 SK주식회사이다. SK그룹의 모체는 적산기업인 선경직물이며, 이후 유공·한국이동통신을 잇달아 불하받으며 에너지와 정보통신 중심으로 그룹을 구성하였다. 현재의 그룹 명칭은 1998년에 선경그룹에서 변경한 것이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1939년~1970년대[편집 | 원본 편집]
1939년 1월 조선의 선만주단과 일본의 경도직물이 조선에 합작회사인 선경직물을 설립키로 합의하였다. 1944년 최종건은 경성직업학교 기계과를 졸업한 뒤 선경직물 수원공장에 입사하였다. 8.15 광복 후 미군정이 선경직물을 적산(敵產; 일본인 재산)으로 지정해 관리인을 위촉하자 선경직물 측에서 최종건을 생산부장으로 임명하고 공장의 가동업무를 맡긴 것이 후에 선경그룹 설립의 인연이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선경직물은 정부에 귀속되었고, 정부에 귀속되었을 당시 생산부장인 최종건은 1953년 휴전 후 한국 전쟁 중에 완파된 선경직물 공장 부지를 수복하고 귀속재산을 매수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1953년 4월 8일 선경직물을 출범하였다. 1955년 전국 산업박람회에서 부통령상을 수상하였으며, 1956년 선경직물을 주식회사로 개편하였다. 이후 섬유 산업에 주력하여 1962년 인견직물을 해외로 수출했고, 선경잔디공업(1965년), 선경화섬(1966년), 선산섬유(1970년) 등을 설립하여 선경그룹이 되었다. 한편으로는 섬유 해외 수출을 위하여 무역업을 목적으로 하는 선경산업을 1962년에 설립하였고, 그 해에 대한민국 최초로 홍콩에 섬유를 수출하였다.
1970년대~1980년[편집 | 원본 편집]
1973년 선경유화를 설립하여 석유화학 및 정유 분야에 진출하였다. 그 해 11월 최종건 회장이 세상을 떠나고 최종현 회장이 승계하였으며, 선경이 스폰서가 된 MBC 장학퀴즈가 첫 방송을 시작하였다. 선경그룹은 1975년 제2창업 선언으로 수직계열화 천명 석유 산업뿐만 아니라 건설(선경종합건설), 목재(선경목재), 금속(선경금속), 기계(선경기계), 화학(선경화학), 관광업(워커힐호텔), 선경그룹 연수원, 건설(선경건설)등의 분야에 진출하였다.
1976년 당시의 선경직물과 선일섬유 등을 흡수·합병하여 상호를 (주)선경(鮮京)으로 변경함과 동시에 종합무역상사 1호로 지정되었다. 1977년 워커힐 호텔을 미국 쉐라톤과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현재의 쉐라톤 워커힐 호텔로 변경했으며, 1978년에는 서울특별시 광진구에 워커힐 아파트를 건설하였다. 1977년 선경그룹이 기업공개 되었고, 1978년 선경화학이 국내최초로 폴리에스터 필름 개발에 성공하였다.
1980년대[편집 | 원본 편집]
1980년에는 비디오테이프 개발에 성공 하였으며 “SKC” 상표를 붙이고 판매 하였다. 그 해 11월에는 대한석유공사를 인수하였다. 1982년 유공해운을 설립하였고, 이어서 유공 코끼리 프로축구단 (현 제주 유나이티드 FC)을 창단하였다.
1984년 유공가스를 설립하였고, 1987년 유공아코화학을 미국 아코(ARCO)와 합작으로 설립하였으며, 선경화학을 주식회사 에스케이씨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1989년 서울특별시 강북구 우이동의 아카데미 하우스에서 SUPEX를 추구 정립을 하였고, 1991년 19년 만에 선경그룹 수직 계열화를 완성하였다. 1992년 태평양화학그룹의 태평양증권을 인수하여 선경증권을 설립하여 금융업을 개시하였다.
1990년대[편집 | 원본 편집]
1994년 민영화된 한국이동통신의 대주주가 되면서 이동통신사업에 진출하였다. 1995년 선경도서관을 개관하였고, 1996년 011 상용화를 성공하였으며, 1997년 한국이동통신을 SK텔레콤으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1998년 유공을 SK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함과 동시에 그룹명을 선경그룹에서 SK그룹으로 변경하였다.[1]
그 해, 2대 회장인 최종현 회장이 별세하고 최태원 회장이 승계하였으며, 1999년 SK그룹 본사를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4가에서 서울특별시 종로구 서린동(종로1가)으로 이전하였다.
2000년대~현재[편집 | 원본 편집]
2000년 SK상사에서 SK글로벌으로 상호를 변경하였고, 같은 해 SK 와이번스를 창단하였다. 2000년 1월부터 중국 베이징방송에서 중국판 장학퀴즈인 장웬방 [2]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다. 2002년에는 신세기통신을 흡수·합병 하였으며, 2003년 SK텔레콤의 손길승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하였다. 2005년 10월에 SK그룹의 총 수출액이 100억 달러를 돌파하였으며, 그 해 11월 ‘행복날개’ 회사로고가 발표되었다.
2007년 7월 SK의 지주회사 전환으로 SK주식회사가 사업회사인 SK에너지와 경영회사(홀딩스)인 SK주식회사로 분리되었으며, 2011년에는 충남도시가스를 매각하였다. 2012년 2월 SK의 계열회사인 SK텔레콤이 세계3위 반도체 업체인 하이닉스반도체를 인수하여 3월에 SK하이닉스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2013년 7월 SK이노베이션에서 SK인천석유화학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을 분리 독립시켰다. 2015년 8월에는 SK주식회사와 SK C&C가 합병하였으며, 12월에 SK E&S 계열 전북에너지서비스의 집단에너지사업부문을 분사하여 출범한 전북집단에너지와 평택에너지서비스를 하나금융그룹에 매각하였다.
반도체 웨이퍼 생산 기업인 LG실트론을 2017년 인수함에 따라, SK머티리얼즈+SK실트론→SK하이닉스로 이어지는 반도체 산업 수직계열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도시바 메모리 사업부 인수에 4조원을 베팅해 반도체 사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계열사[편집 | 원본 편집]
지주회사는 SK주식회사이다. 이하 상장사와 주요 비상장 자회사만 표시하였다. 인수한 회사도 많고, 인수한 법인을 이리저리 굴려대는 통에 원래 법인이 남아있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에너지·화학[편집 | 원본 편집]
- SK이노베이션 : 구 유공 법인에서 분할된 기업.
- SKC
- 부산도시가스
- SK케미칼
- SK가스
- SK머티리얼즈 : OCI로부터 인수한 정밀가스 제조사.
- SK에너지
- SK종합화학
- SK루브리컨츠
- SK인천석유화학 : 한화그룹 출신의 경인에너지개발을 현대오일뱅크로부터 인수하였다.
- 금호미쓰이화학 : 금호석유화학그룹과 SKC-미쓰이화학 합작법인이 지분을 정확히 반반 갈라먹어 금호석유화학와 SK 양쪽 모두 종속되어 있다. 금호쪽은 자회사이지만 이쪽은 SKC를 거치는 증손자회사이기 때문에 SK그룹 입장에서 공정거래법에 따른 규제는 받지 않는다.
- SK실트론 : 옛 LG실트론으로, 2017년 1월에 계약을 체결하고, 8월 중순 과반 이상의 지분을 인수하였다. 간판도 바꾸고 주주총회도 했지만 공정거래법상 기업집단은 여전히 LG쪽에 묶여있다가 2018년 법적으로 계열분리했다. SK머티리얼즈와 함께 반도체 수직계열화에 필요한 회사라 그런지 추가 지분 매입을 시도중이라고 한다.
정보통신·전기전자[편집 | 원본 편집]
- SK텔레콤 : 삼고초려 끝에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하여 이동통신 시장에 진출하였다.
- SK매직 : 동양그룹이 풍비박산나는 와중에 떨어져 나온 동양매직을 인수하였다. 계열편입 이후에 그룹 연수원 비데와 정수기가 모두 SK매직으로 바뀌었다 카더라.
- SK하이닉스 : 급매물 하이닉스반도체를 인수하였다.
- SK커뮤니케이션즈
- 아이리버 : MP3 플레이어 호황이 끝나고 헤매던 아이리버를 인수하였다.
- SK플래닛
- SK브로드밴드 : 하나로통신을 인수하였다.
- SK텔링크
- 원스토어
- SK인포섹
건설·물류·서비스[편집 | 원본 편집]
기타[편집 | 원본 편집]
프로스포츠단[편집 | 원본 편집]
주요 이전 계열사[편집 | 원본 편집]
- SK증권 : 태평양증권을 인수한 곳으로, 한때 SK의 바보같은 지주회사 구조를 만들었던 주역이다. 2018년 J&W파트너스에 매각되었다.
- 로엔엔터테인먼트 : SK텔레콤이 가지고 있던 멜론을 매각하였다.
- SK생명
- SK텔레텍 : SK텔레콤의 자회사로 현대전자에서 분사된 팬택과 합병하였으나 워크아웃에 실패하고 망해버렸다.
- SKM
- SK해운
지배구조[편집 | 원본 편집]
소버린 사태와 지주회사 전환[편집 | 원본 편집]
SK경영관리체계[편집 | 원본 편집]
2대 회장인 최종현이 1970년대 말에 계열사 경영자를 위해 작성한 경영 지침서이다. SK그룹에서는 “경영지침을 성문화 한 것은 한국에서 우리가 처음”이라면서 굉장히 자랑한다. 주로 영문 두문자인 SKMS라고 부르는데, 책자로 만들어서 그룹 구성원들에게 전부 배포한다. 이 책은 두께도 어지간히 두꺼운데 그걸 임원이고 사원이고 그룹 연수에 가면 달달 외워서 시험을 치는 것으로 유명했다. SK주식회사의 지주사 부문에는 SKMS 교육만 담당하는 직원들도 있다고. 그나마 2016년부터는 소설책 두께에서 팜플렛 두께로 줄어들었고 시험도 안 치는 모양이지만.
이 책에 따르면 SK그룹은 총수가 아닌 수펙스추구협의회가 그룹의 의사 결정을 실시한다. 총수는 SK경영관리체계를 계승·발전하는 임무만 가진다고 SK경영관리체계에 적어 놓았으며, 계열사 경영에서도 그룹 총수가 선문답을 하면 세세한 경영은 수펙스추구협의회와 각 계열사 임원들이 결정해 각개격파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과연 개개인의 퍼포먼스를 중시하는 SK답다고나 할까.
SK그룹은 2016년 SK경영관리체계 개정으로 지분 관계가 없어도 SK경영관리체계를 준수하기로 한 회사는 모두 SK그룹의 일원으로 보기로 하였다. 이것은 현재 창업주 최종건의 아들 최신원·최창원이 지배력을 행사하는 SK케미칼 계열과, 최종건의 동생인 최종현의 아들 최태원이 지배력을 행사하는 SK주식회사 계열이 3세 경영 체제로 들어가더라도 서로 치고박고 싸우다 험한꼴 보고 찢어지지 않도록 만든 최소한의 안전장치일 수 있다. 또한 구 SK주식회사가 SK증권의 지분관계를 반드시 청산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룹과의 거래가 끊기지 않도록 만든 복선일 수도 있다. 하여튼 SK그룹은 서류상으로 이런 특이한 그룹 범위를 지어놓고 있으나, 아직까지 SK계열 외의 회사가 SK 행복날개 마크를 쓴다는 이야기는 들리지 않고 있다.
SUPEX 추구협의회[편집 | 원본 편집]
SUPEX 추구협의회는 SK그룹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이다. SK 계열사들의 각종 사업을 조율하고 계열사의 자율경영에 초점을 맞추며 그룹의 실질적인 의사결정권을 행사한다. 반면에 지주회사인 SK주식회사는 사업회사들의 일상경영 활동에는 관여를 안하며, Portfolio Management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투자자로서의 역할에 주력한다. 산하에는 전략위원회에너지∙화학위원회, ICT위원회, Global성장위원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윤리경영위원회, 인재육성위원회, 사회공헌위원회가 자리잡고 있다. 의장은 김창근 SK이노베이션 회장이다.[3]
관련 사이트[편집 | 원본 편집]
각주
- ↑ 그 이전에도 몇몇의 계열사 사명에 SK라는 영어 약칭이 등장하기도 하였다.
- ↑ http://space.btv.com.cn/page/podcast/skzyb
- ↑ 임선태, 최태원의 SK(주), 수펙스 위원회 운영에 손뗀다, 아시아경제, 2013년 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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