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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정보
{{항공기 정보
| 이름= 수호이 Su-57
|이름     = 수호이 Su-57
| 그림= [[File:2017122201860_0.jpg]]
|원어이름 =
| 설명=러시아 항공우주군<ref>공군과 우주군의 통합으로 개편되었다.</ref>의 수호이57
|그림     = [[파일:2017122201860 0.jpg]]
| 국가= {{국기|러시아}}
|그림설명 = 러시아 항공우주군<ref>공군과 우주군의 통합으로 개편되었다.</ref>의 수호이57
| 종류= 다목적 전투기
|종류     = 제공/다목적 전투기
<!-- 종류 -->
|제조    = UAC(통합항공기제작사)<ref>산하 계열사인 수호이, KnAAPO에서 생산.</ref>
| 비행기= yes
|설계    = 수호이
<!-- 역사 -->
|운영    = {{나라|러시아}}
| 개발=  
|첫비행  =  
| 개발년도= 1990년 ~ 2020년
|생산연도 = 2010년 ~ 현재
| 생산= 수호이
|사용연도 =  
| 생산년도= 2010년 ~ 현재
|생산량  =  
| 가격=  
|정원    = 1명
| 생산개수=  
|엔진    = 률카/세턴 AL-41F1
| 사용년도=  
|출력    =  
| 실전= [[#실전|하단 참조]]
|속도    = 2,120km/h
<!-- 일반 제원 -->
|무장    =
| 제원_파생형=  
|길이     = 20.1m
| 중량= 18,500kg
|폭       = 14.2m
| 길이= 22m
|높이     = 6.05m
| 폭= 14.2m
|비고    =  
| 높이= 6.05m
| 승무원=
| 탑승인원= 1명
<!-- 차량/함선/미사일/비행기 공통 제원 -->
| 무장=
| 부무장=
| 엔진= 쌍발엔진
| 엔진출력= 177KN
| 출력비=
| 작전반경= 3,000km
| 최고속도= 2,120km/h
| 항법_유도장치=
| 조향장치=
| 장갑=
| 적재용량=
| 연료적재량=
| 날개폭=
| 날개면적= 78.8m<sup>2</sup>
| 날개하중= 17,700kg
| 비행고도= 17,300m
| 최대고도= 20km
| 상승속도= 350m/s
| 탐지장비=
| 전자장비=  
}}
}}
'''수호이-57''' 《Cухой-57》은 [[러시아]]의 5세대 [[전투기]]다.
'''수호이-57''' 《Cухой-57》은 [[러시아]]의 5세대 [[전투기]]다.


서방권의 5세대 기종에 대항하는 러시아의 차기 스텔스 전투기인 수호이57은, 기존 계획명 '''PAK FA'''로 알려진 기종이다. 4세대 플랭커 계열기를 대체할 러시아 항공우주군의 차세대 항공 전력으로 최강의 전투기인 랩터를 위협한다는 평을 받는 러시아 항공기술의 집약체이다.
서방권의 5세대 기종에 대항하는 러시아의 차기 스텔스 전투기로, 기존 계획명 '''PAK FA'''로 알려진 기종이다. 4세대 플랭커 계열기를 대체할 러시아 항공우주군의 차세대 항공 전력으로 최강의 전투기인 랩터를 위협한다는 평을 받는, 러시아 항공기술의 집약체이다.


나토명은 흉악범이란 뜻의 펠론(Felon).
나토명은 흉악범이란 뜻의 펠론(Felon).
==개발==
==개발==
===초기===
===초기===
1980년대 후반인 [[냉전]] 말기부터 [[미국]]이 기존 4세대 전투기들을 대체할 새로운 신형기 개발 정보<ref>이 결과물이 [[F-22 랩터]]다.</ref>입수한 [[소비에트 연방]]은 이 전투기의 성능이 기존 4세대 전투기를 압도한다는 차세대 전투기 개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스텔스 기술이라는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기술이 적용되었다는 것에 상당한 위협감을 느끼며 앞으로의 제공권 상실을 우려하였다. 또한 앞으로 개발되는 서방권의 차세대 신예기들에 대응하도록 스텔스 기능과 대 스텔스 능력을 갖춘 5세대 전투기 개발을 시작하게 된다.
소련은 미국의 항공력에 대응하기 위해 4세대기인 미그29와 수호이27의 배치 뒤부터 스텔스 기능에 관심을 가지고 새로운 신기종 개발 연구에 투자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1980년대 후반부터 [[미국]]이 기존 4세대 전투기들을 대체할 새로운 신형기 개발 계획인, ATF 계획<ref>이 결과물이 [[F-22 랩터]]다.</ref>의 정보를 입수한 [[소비에트 연방]]은 이 전투기의 성능이 스텔스 기능을 가진 차세대 기종임을 확인하고 앞으로 개발될 서방권의 신예기들에 대응 가능하도록 진행해 오던 5세대 전투기 연구 개발을 I-90 계획이란 정식 사업으로 본격화한다.


[[File:800px-Sukhoi_T-50_Maksimov.jpg|240픽셀|썸네일|개발 초창기 시제기<ref>양산형에 비해 테일콘이 돌출되어 있다.</ref>]]
[[파일:Sukhoi T-50 Maksimov.jpg|240픽셀|썸네일|개발 초창기 시제기<ref>양산형에 비해 테일콘이 돌출되어 있다.</ref>]]


소련은 처음에 I-90이라는 전투기 개발 계획을 만들었다. 본격적으로 막 개발에 들어가려는 시기인 1990년대 초, 소련이 수십 개의 공화국으로 해체되며 붕괴하였고 그 중 소련을 구성했던 공화국 중 주도권을 가지고 있던 러시아 공화국이 분리되어 나온 신생 러시아는 소련을 승계하게 되면서 그 이미 망해버린 경제도 승계하게 되었고 과거 소련이 진 부채들과 제정 부족 때문에 진행되어오던 차기 무기계발 사업 상당수를 포기했고,  이 l-90 계획도 다른 소련 말부터 이뤄지던 무기계발 계획들과 같이 사장될 위기에 처했으나 러시아 입장에선 다행히도 소련의 후신인 [[러시아 연방]]의 경제 상황도 안정되고 부채도 탕감하면서 신생 국가였던 러시아도 자리를 잡아 갔고 과거 소련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이미 엉망이 되고 만 [[러시아군]]의 전력증강이 중요한 사항이 되어 이 차기전투기 개발 프로젝트 l-90은 다시 부활하게 되며, 소련의 뒤를 이어 러시아가 이 l-90 계획을 넘겨받아 진행하게 된다.
I-90이라는 전투기 개발 계획은 소련 당국의 지원 아래 각각의 설계국에서 진행되던 신형기 모델의 입찰을 받았고 그 중 미그 설계국의 카나트-델타 형상의 [[MiG-MFI|미그-MFI]], 그리고 수호이 설계국의 [[Su-47|수호이47]]도 포함되어 있었다.


우선 러시아의 항공우주국은 구 소련 때부터 군용기 개발의 양대 산맥이던 수호이 항공사와 미코얀-구레비치 항공사(미그)에서 5세대 기술 실증기들이 제작을 요구하였고, 전투기 개발 입찰에 참가한 두 항공사 중 수호이에서 제작한 기체가 수호이47 베르쿠트이며 미그에서 제작한 미그 1.42로 두 모델이 각기 제시되었다.
그러나 1991년, 소련이 붕괴하면서 분리 독립된 러시아 연방이 소련의 후신국으로 자리잡았고 과거 소련이 진 부채들과 제정 부족까지 계승하면서 결국 모라토리움까지 선언하는 등, 사실상 러시아 연방은 망한 나라나 다름없어진 채, 1990년대를 보내게 된다.
때문에 러시아군은 진행 되어오던 차기 무기계발 사업 상당수를 포기하였고 I-90 계획도 소련 말부터 이뤄지던 다른 무기개발 계획들과 같이 동결되었다. 하지만 참가하였던 설계국들은 자체적으로 관련 기술을 유지하였다.


러시아 항공우주국은 기술실증기이자 실전투입이 가능한 전투기 이 종류의 전투기 중, 전진익을 비롯해 신선한 신기술을 사용해 만들어진 수호이 항공사의 수호이47 베르쿠트를 선택하며 차기 전투기 개발권은 수호이가 가져가게 되었다. 초반 차기전투기로 수호이47이 양산되어 배치될 것으로 예상되었고 쿠즈네초프 제독급 항공모함의 차기 함재기로 운용된다는 말도 돌았으나 결국 수호이47은 단기만 제작된 채 실전 배치되지 않은 상태로 양산이 종료되었다.
러시아에겐 다행으로 2000년대 들어 경제 상황도 안정되어가며 여력을 되찾기 시작했고 과거 소련의 영향력을 회복하기 위해 엉망이 되고 만 [[러시아군]]의 전력증강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게 되었다.
그 일환으로 포기했던 다수의 무기개발 사업을 재건, 또는 새로이 수립해 전력을 재건할 계획을 세웠고 러시아 공군도 미군과의 대결을 위한 I-90 계획을 재개시키며 동결기 동안에도 개발이 지속되던 각각의 시제기들에 대한 평가가 진행된다.
유력한 기종이었던 미그 설계국의 미그-MFI는 개발과정 끝에 1999년에 처음 외형과 성능 시험을 공개한 한편, 수호이47은 2001년 모스크바 에어쇼에서 비행을 시연한 이래 I-90 계획은 완료를 목전에 두고 있었다.
 
결국 2003년, 러시아 항공우주국은 최종적으로 수호이의 손을 들어주었고 차세대 전투기 개발권은 수호이 사로 넘어가며 차세대 기종은 수호이47이 양산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그 일환으로 S-70이나, Su-27KM이라는 전진익 함재기도 계획되곤 했지만, 수호이는 수호이47이 가진 한계를 실감하면서 이를 기술실증기에서 중단하는 대신, 습득한 기술과 함께, 준비하던 자사의 삼각익 형상 5세대 기종을 개발하기로 선회한다.
===PAK FA 계획===
===PAK FA 계획===
[[File:ca4a62e442b25180955a2df01034ef50.jpg|240px|썸네일|또 다른 시제기]]
[[파일:PAK FA T 50 compressor stall on MAKS 2011.jpg|240픽셀|썸네일|2014년 5호기 화재]]
[[File:800px-PAK_FA_T_50_compressor_stall_on_MAKS_2011.jpg|240픽셀|썸네일|2014년 5호기 화재]]
[[파일:ca4a62e442b25180955a2df01034ef50.jpg|240px|썸네일|도색을 변경한 5호 시제기]]


그렇게 수호이 항공사를 중심으로, 탈락했던 미그와 이들 개발사 이전부터 쟁쟁한 군용기들을 만든 개발사인 야코블레프 항공사까지 합류하면서 항공기 개발 컨소시엄을 형성하였고, 이 계획은 말 그대로 러시아의 첨단 항공기술의 총합이자 러시아 항공기술의 자존심이 된 셈이였다. 팍파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면서, 이들 컨소시엄은 이 개발중인 기체에 수호이 T-50 PAK FA라는 개발명을 붙여주었으며 나중에 [[인도]]의 힌두스탄 항공사도 이들 컨소시엄에 합류해 자금 지원으로 참여하면서 수호이57의 첫 수출길도 열리게 되었다.
I-90 계획 종료 후, 수호이를 중심으로 미그와 야코블레프를 포함해 러시아의 쟁쟁한 항공사들이 당국의 지휘 아래 통합된 개발 컨소시엄으로 편성되었고 수호이에서 진행되던 삼각익 스텔스 전투기 기반 차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이 PAK FA 라는 새로운 개발명을 부여받으며 실험기들은 T-50<ref>T 라는 분류 기호는 삼각날개 기종에 붙는 수호이사의 분류법이다.</ref>으로  불리게 된다.


개발 과정에서 각종 사건들이 발생하기도 하였고 2014년에는 엔진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프로토타입 5호기 하나가 전소되는 사고도 발생하였지만, 개발 진행의 큰 흐름에는 문제가 없었다. 2018년 초반 시리아에 첫 실전 배치가 진행되며 미국에 이어 러시아도 막강한 5세대 전투기를 보유한 국가가 되었다.
PAK FA의 실체는 2010년이 지난 뒤부터 외부에 공개되기 시작해 2011년 첫 비행을 시작으로 5세대 전투기 개발을 가시화했다. 그러나 본 배치 년도인 2015년이 지나도록 아무 소식이 없어 취소설이 돌기도 했으나 2018년 초반 시리아에 시험 배치되면서 개발이 진행중임을 알리기도 했다.


이후 내용은 현황 항목 참조.
==성능==
==성능==
러시아의 최신예 5세대 전투기인 만큼 각종 첨단 기술이 적용된 전투기며 현재 F-22 랩터의 유일한 대항마로 평가되고 있는 기종이다. 미국 측에서도 스텔스 성능을 제외하고는[[F-35]]보다 우위에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러시아의 최신예 5세대 전투기인 만큼 각종 첨단 기술이 적용된 전투기며 현재 F-22 랩터의 유일한 대항마로 평가되고 있는 기종이다. 미국 측에서도 스텔스 성능을 제외하고는 [[F-35]]보다 상위 체급<ref>수호이57은 F-15급의 대형 전투기며 F-35는 F-16을 승계하는 로우급 기종이다. 러시아의 F-35급 기종은 LMFS라는 별도의 경량전투기 계획이 존재한다.</ref>인 수호이57이 보다 우위에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스텔스===
[[파일:Sukhoi T-50 3-view.svg|250px|썸네일|수호이57의 형상]]


===스텔스 성능===
5세대 전투기의 가장 큰 특징이자 기준이기도 한 스텔스 성능에 대해선 정면에서 측후면까지 0.1제곱미터에서 최대 1제곱미터의 레이더 반사면적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으며 스텔스 성능을 위한 톱니 모양의 기체 형상과 경사 형상을 취하고 대용량 내부무장창을 적용하여 5세대기로서의 전형적인 스텔스 형상을 충실하게 구현하고 있다.
[[File:800px-Т-50_3_views.svg.png|250px|썸네일|수호이57의 형상]]
거기에 스텔스 설계에 있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던 수직미익을 소형화 하여 통째로 움직일 수 있게 해 수직미익으로 불필요하게 증가하는 측면 RCS를 최소화했다.


5세대 전투기의 가장 큰 특징이자 기준이기도 한 스텔스 성능에 대해선 정면에서 측후면까지 0.1제곱미터에서 최대 1제곱미터의 레이더 반사면적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으며 스텔스 성능을 위한 톱니 모양의 기체 형상과 경사 형상을 취하고 대용량 내부무장창을 적용하여 5세대기로서의 전형적인 스텔스 형상을 충실하게 구현하고 있다.  
하지만 수호이57의 스텔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저온 플라즈마로 기체 전체를 감싸는 플라즈마 스텔스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었으나, ITAE에서 Su-35S에 적용된 플라즈마 스텔스를 언급하면서 플라즈마 스텔스가 단순한 루머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해 주었고 수호이57에도 반사면적 감소를 위해 본 기술이 적용되었을 가능성이 커졌다.
만일 수호이57도 수호이35처럼 플라즈마 스텔스가 적용되었으면 기체 전면을 덮지는 못하는 대신 반사면적이 높은 부분을 차폐하는 보조적 수단으로 적용되었을 것이며 아직까지 완숙기에 접어든 기술이 아니니만큼 고도와 속도의 제약을 받을것이다.


그러나 기체 외형적으로는 의외로 5세대 스텔스기 답지않게 외부로 돌출된 부분들이 많아 반사면적을 증가시킨다는 지적이 있는데,데, IRST를 비롯한 센서류 등 돌출물이 기체 표면에 나와 있고 일체형 캐노피가 사용되지 않는 등 스텔스 형상이 구연되지 않은 부분 등이 팍파의 스텔스 성능에 대한 의문점이 제기되기도 한다.
그러나 기체 외형적으로는 의외로 5세대 스텔스기답지 않게 외부로 돌출된 부분들이 많아 반사면적을 증가시킨다는 지적이 있는데,데, IRST를 비롯한 센서류 등 돌출물이 기체 표면에 나와 있고 일체형 캐노피가 사용되지 않는 등 스텔스 형상이 구연되지 않은 부분 등이 팍파의 스텔스 성능에 대한 의문점이 제기되기도 한다.
가장 큰 문제가 되는 부분은 일자형 공기 인테이크 형상으로 인해 내부 엔진의 팬이 정면에 노출되고 하부 구조가 지상레이더에 취약한 형상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가장 큰 문제가 되는 부분은 일자형 공기 인테이크 형상으로 인해 내부 엔진의 팬이 정면에 노출되고 하부 구조가 지상레이더에 취약한 형상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때문에 서방권의 5세대 기종을 상회하는 고도의 스텔스 능력을 보유했다고 보기 힘들며 적 종심에 대한 다목적 작전능력보단 러시아 영공에 대한 접근거부 능력이 최우선된 사항이라는 일부 의견이 있다.  
때문에 서방권의 5세대 기종을 상회하는 고도의 스텔스 능력을 보유했다고 보기 힘들며 적 종심에 대한 다목적 작전능력보단 러시아 영공에 대한 접근거부 능력이 최우선된 사항이라는 일부 의견이 있다.


한때 플라즈마 스텔스라는 SF적인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알려져 높은 평가를 받기도 하였지만 양산기들이 나오는 시점에서 플라즈마 스텔스 적용은 확인되지 않은 사항이고 적용되었다 해도 반사면적이 높은 제한적인 부분밖에 커버할 수 없어 위에 지적된 넓은 하면을 다 덮진 못한다.
결국 수호이57의 스텔스 성능은 서방권의 5세대 전투기들과 비교했을 때 열세에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서방 진영의 일반적인 인식이나, 어디까지나 단편적 정보에 근거한 가정의 영역일 뿐이고 편항된 시각 역시 없잖아 있다.
다만 Su-35S에서 공식적인 플라즈마 스텔스<ref>저온 플라즈마를 이용한 스텔스 기술은 실존하는 기술로, 우리나라에서도 KFX 블록3에 적용을 목표로 연구중에 있다.</ref> 적용 언급<ref>다만 공식적이라고 해도 단순한 과대포장에 불과할 가능성이 크다.</ref>으로 미루어 수호이57에도 적용되지 않았다고 단정지을 순 없다.
그렇기에 정확한 레이더 반사면적(RCS)이 공개되지 않는 이상 수호이57이 타 5세대 기종보다 스텔스 능력이 떨어진다고 단정짓긴 어렵다.
결국 이 때문에 수호이57의 스텔스 성능은 서방권의 5세대 전투기들과 비교했을 때 열세에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나 어디까지나 추측이고 정확한 RCS가 공개되지 않는 이상 수호이57이 어느 수준의 스텔스 성능을 지녔는지 단정짓긴 어렵다.


결론적으론 수호이57은 목적에 맞는 수준의 스텔스 성능을 보유했으며 설계적으로도 제한적인 스텔스 기능을 보유한 4.5세대기들 보다 현저하게 낮은 반사면적을 가질 것이다. 때문에 만약 수호이57이 서방권의 5세대 기종들에 비해 떨어진다곤 해도 그것이 스텔스기임을 부정할 수 있는 요소는 아니며, 미군도 실질적인 위협으로 판단하고 있는 만큼 최소한 5세대기로서 요구되는 수준의 스텔스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결론적으론 수호이57은 설계목적에 맞는 수준의 저 피탐 능력을 확보했을 것으로 보는 게 타당하며 스텔스기로 분류될 기준의 낮은 반사면적을 충족하기에, 제한적 스텔스 기능을 가진 4.5세대기들 정도는 압도할 것이다.
===전자장비===
때문에 만약 수호이57이 서방권의 여느 5세대 기종들 보단 스텔스 성능 자체는 떨어진다곤 해도 그것이 스텔스기임을 확정지을 요소는 아니며 미군도 실질적인 위협으로 판단하고 있는 만큼, 최소한 5세대기로서 요구되는 스텔스 성능은 보유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File:800px-PAK_FA_AESA_maks2009.jpg|240px|썸네일|NO36 레이더]]


수호이57의 레이더로는 X밴드 레이더인 NO36 AESA 레이더를 기수 레이돔에 장착되는 주 레이더로 사용하고 보조적으로 대 스텔스 용인 양측 주익 전면에 장착된 L밴드 계열 레이더가 주 레이더를 보완해 타 5세대 기종과의 전투를 상정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항전장비===
[[파일:PAK FA AESA maks2009.jpg|240px|썸네일|NO36 Byrkla 레이더]]
[[파일:AESA L NIIP maks2009.jpg|240px|썸네일|NO36 L 레이더]]
수호이57의 항전장비는 레이더 체계와 광학 체계가 각각 통합된 다기능 통합 항전 체계를 이루고 있다.


러시아의 발표에 따르면 NO36 레이더는 400km 바깥에서 비행체의 탐지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러시아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랩터의 레이더(AN/APG-77)보다 우세에 있다는 의미가 된다. 하지만 러시아의 주장은 폭격기와 함선같은 반사면적이 큰 표적에 대한 탐지거리일 가능성이 크며, 탐지거리 산출에 기준이 되는 전투기급 표적 탐지는 랩터와 비슷한 200km대로 추정되며 수호이57에 배치된 레이더 체계는 200~400km의 탐지범위 내에서 최대 32개의 공중과 공대지(해상) 표적을 동시 추적한 다음, 최대 8개의 표적을 분배해 각각 무장을 유도하는 능력을 수호이57에게 부여하여 장거리 탐색능력과 함께 높은 다목표 교전 능력을 발휘하도록 해 준다.
레이더 체계의 경우, Sh121MIRES란 이름의 항전장비로 통합된 체계로서 기수 레이돔의 X밴드 주 레이더와 날개의 L밴드 레이더를 중심으로 동체에 배열된 다중 밴드 레이더들을 하나로 총괄하는 고도의 전자장비이다.


고성능 AESA 레이더라는 특징과 함께 200km가 넘는 긴 탐지거리는 러시아식 공군 교리에 따라 간이 조기경보기로의 운용을 전제로 하는 전술에서 효과적으로, 주 레이더인 NO36 X밴드 레이더의 탐지거리와 주익의 L밴드 레이더의 협동으로 1대가 조기경보기 역을 맡아 획득한 정보를 편대기들과 공유함으로 편대기들은 스텔스성을 유지한 채 교전하도록 한다.
가장 중요한 주 레이더는 장거리 레이더로 유명한 수호이35S의 Irbis-E 레이더를 능동 전자주사식(AESA)로 개량한 NO36 Byekla X밴드 레이더와 대 스텔스 기능을 갖춘 주익의 NO36 NIIP L밴드 레이더를 중심으로, 기체 상,하 후면에 배열된 다중 밴드 레이더가 전 방위로 레이더 빔을 조사하기에 레이더 감시 사각을 축소시키고 여기서 다른 각도의 레이더를 이용한 삼각층량은 높은 각도분해능을 가지며 배열된 레이더들의 상호 지원으로 적의 스텔스기를 추적하게 되어있다.


한마디로 카탈로그 상 랩터에 비견될 수준이라는 의미로 현존하는 전투기 유일하게 랩터와 동등한 BVR 교전을 수행할 수 있다고 평가되기도 한다.  
통합 레이더 체계는 BVR 교전에 있어 (전투기급 표적에)최대 300~400km 라는, 조기경보기급 탐지범위를 지니고 있고 이 탐지범위 내에 존재하는 표적 32개의 공중, 공대지(해상) 표적을 선별하여 추적한 다음 최대 8개의 표적과 동시 교전 능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BVR 교전에서 이전 세대 기종들을 압도하는 높은 다목표 교전능력을 발휘하도록 해 준다.
이런 고성능 전자장비를 응용하여 수호이57은 기체를 하나의 전자망 체계로 이용해 편대기 중 1대가 간이 조기경보기 역할을 수행하면서 다른 편대기들이 위치를 노출시키지 않도록 합동 작전을 전개하는 작전을 사용하는데, 이처럼 능동적으로 적의 스텔스 기종을 탐색하는 기능은 보다 공세적인 대 스텔스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수호이57만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하지만 여기에도 성능에 대한 반론이 존재하는데, 전투기 주익에 붙은 L밴드 레이더 수준의 출력으로는 본격적인 5세대급의 스텔스기를 탐지하기 어렵고 오히려 전파발생원을 역추적당해 수호이57이 적기에 대한 역공의 위험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 때문에 미그31 때부터 만들어진 동구권식 작전교리인 편대기 중 한 대가 조기경보 및 유도를 할 가능성도 있고 장거리 레이더를 탑재한 이유 역시 이러한 목적을 위해서다.
한편, 레이더 빔을 직접 조사하는 능동 레이더 말고도 기체에 배치된 다수의 수동형 레이더들과 전자정보 수집장비, 레이더 경보기인 RWR이 능동 레이더들과 함께 체계 안에서 기능하고 있어 보다 빈틈없는 항공 전자망 구축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AESA 레이더를 역추적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쟁밍 역시 쉽지 않다는 특징 덕분에 AESA 레이더가 각광받는 것이다. 이러한 시각은 냉전 종식 직후 다운그레이드된 동구권 기체에 대한 성능 과장 때문에 기대도가 상당히 떨어진 것이 한 몫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레이더 체계의 카탈로그 성능 상으로는 현존 최강이라는 랩터에 비견될 수준이라는 의미로, 현존하는 전투기 중 유일하게 랩터와 동등한 BVR 교전을 수행할 수 있는 기종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File:800px-MAKS_Airshow_2013_(Ramenskoye_Airport,_Russia)_(523-43).jpg|240px|썸네일|적외선 장비 IRST]]
[[파일:MAKS Airshow 2013 (Ramenskoye Airport, Russia) (523-43).jpg|240px|썸네일|적외선 장비 IRST]]
[[File:800px-MAKS_Airshow_2013_(Ramenskoye_Airport,_Russia)_(523-08).jpg|240픽셀|썸네일|HMD]]


다만 주익의 레이더가 카운터 스텔스 능력이 부족하다 해도 러시아도 당연히 다수 보유하고 있는 자국의 고성능 [[조기경보기]]들의 도움과 지상에 빽빽하게 위치한 레이더 기지의 지상관제를 받게 될 것이며 러시아 극동과 유럽에서 러시아의 지상 레이더 사이트를 타격할 능력을 갖춘 국가는 얼마 없다.<ref>극동에는[[대한민국]]과 [[중국]] 두 국가뿐이며([[대만]]은 지형학적으로 자국 순항 미사일 사정거리 외부라 IRBM급 탄도 미사일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 유럽에서도 독일과 영국 같은 몇몇 국가만이 이런 타격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촘촘한 지상방공망은 이들의 접근을 쉽사리 허락하지 않는다.</ref>주익의 레이더는 어디까지나 카운터 스텔스 용도에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수단으로 단독으로만 스텔스기를 탐지하기 위한 주 레이더로 사용되진 않으며 주 레이더를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러시아 전투기의 제2의 눈이라고 할 수 있는 광학장비는 101KS Atoll이란 이름의 통합 광학 전자장비가 사용된다.
또한 다수의 전파감지기 RWR가 기수 정면,기체의 측면과 후면에 배치되어 있고 전파 발신원에 대한 역추적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동구권의 4세대 이후 전투기들 대다수가 그렇지만 수호이57이 보유한 전자장비는 레이더만 있는 것이 아니다.  
101KS는 기수의 IRST와 자외선 미사일 접근경보 체계(MAWS), 적외선 방어장비(DICRM) 및 고해상도 열화상 카메라 등을 포함하는 통합 광학장비로 위의 통합 레이더 체계처럼 다목표 추적 기능을 보유한 101KS-V IRST를 중심으로 다중 대역의 광학 체계로 환경적 제약 없이 가동되며 기체에 가해지는 위협을 탐지해 보유한 자체 방어장비가 기능하도록 능동적으로 지원한다.


러시아 전투기의 제2의 눈이라고 할 수 있는 적외선 탐지 장비인 IRST는 레이더 전파와 감지 가능한 방출원을 모두 차단하고도 적기나 지상 등에서 목표가 방출하는 적외선을 수십 킬로미터 외에서 잡아내 표적을 정확하게 추적할 있도록 하는 핵심 전자장비로
특히 101KS 체계의 백미인 10KS-O DICRM은 적외선 추적 미사일을 교란시키는 능동 방호장비로 전투기에 장착된 것은 수호이57이 최초이다. 또한 고성능 열화상 카메라로 야간 작전의 제한을 극복해 낼 있고 옵션으로 장착되는 타케팅 포드는 대지 타격의 정밀성을 높혀준다.
미그29 및 수호이27계열 전투기들의 사상을 계승한 수호이57도 이들처럼 전파 침묵 상태에서 매복 기습에 사용되거나 레이더를 보완하는데 운용된다.
===기동성===
[[파일:0.jpeg|240픽셀|thumb|추력편향 노즐(TVC)]]


러시아 전투기답게 공력특성이 우수한 전투기로 근접전에선 그 랩터보다 한수 위라는 평가도 존재할 만큼 동구권 계열 전투기의 감점을 계승하고 있다.
현재 수호이57은 률카 AL-41F1 쌍발 엔진을 사용하고 있고 앞으로 더 고성능의 izedeliye-30 엔진으로 교체될 예정이며 현재 사용중인 률카 AL-41F1엔진은 수호이35S가 운용중인 엔진과 연관성이 깊다.
AL-41F1은 가변식의 3차원 추력편향 노즐이 적용된 엔진으로, 받음각과 선회, 회전 등을 조절할 수 있고 각각의 엔진들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작동되기에 양쪽에 다른 각도로 추력을 주는 방식으로도 롤과 각을 조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3차원 추력편향 노즐의 보유는 조종면에 가해지는 반응성을 증가시키고 세밀한 조종이 가능해짐에 따라 공력 특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급격한 고기동 성능을 발휘하게 해 준다.
또한 건식 기준 86kN, 후연소기 가동 기준으론 137kN급의 고출력을 내는 고성능 엔진이기 때문에 수호이57은 후연소 기능 없이 최대 음속의 1.6배의 속도로 순항하는 슈퍼 크루즈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후연소기 가동 때는 음속의 2배에 도달한다.
실전배치가 늦어지고 있는 원흉이기도 한 신형 izedeliye-30 엔진은 2020년 중반부터 수호이57에 장착될 예정이며 AL-41F1의 추중비인 1.02를 크게 상회하는 1.2대의 추중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zedeliye-30 엔진에서는 AL-41F1의 3차원 추력편향 노즐 대신 [[F-22|랩터]]와 유사한 평면 2차원 추력편향 노즐을 사용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무장===
===무장===
[[File:2f627cb7122db50420ab66ff3feec28d9e0a7a50bb0ca7ff25d505aca80d2d4ecde29c135f53e0d6bd9f27ef6059f17d0b62f7b40d726349c00e48d71b4cf528dbda13bc6d4496985dd6b6783953b720.jpeg|240픽셀|썸네일|내부무장창의 구조]]
[[파일:2f627cb7122db50420ab66ff3feec28d9e0a7a50bb0ca7ff25d505aca80d2d4ecde29c135f53e0d6bd9f27ef6059f17d0b62f7b40d726349c00e48d71b4cf528dbda13bc6d4496985dd6b6783953b720.jpeg|240픽셀|썸네일|내부무장창의 구조]]
 
수호이57은 다목적 전투기로 설계되어 다양한 공대지 무장들을 탑재한다. 최대 이륙 중량은 37톤으로 체급은 대형 전투기로 분류되며 자주 비교되는 대상인 F-22 랩터 정도 크기보다 조금 더 큰 기체인 편이다. 일반 이륙 중량은 26톤이다.
 
스텔스를 위해 주로 내부 무장창에 무장을 장착하는 수호이57은 4개의 구획을 가지고 있는데, 기체 중앙에 직렬로 배열된 2개의 주 무장창에는 4개의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공대지 무장을 장착하며 양 주익 안쪽에 마련된 2개의 무장창에는 2발의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이 장착된다.


수호이57은 순수 제공전투기가 아닌 개발 당시부터 다목적 전투기로의 지향점을 둔 전투기인 수호이57은 공대공 무장 외에도 다양한 무장들을 탑재 가능하다. 최대 이륙 중량은 37톤으로 체급은 대형 전투기로 분류되며 자주 비교되는 대상인 F-22 랩터 정도 크기보다 조금 더 기체인 편이다. 평소 작전 무장 탑재 중량은 26톤이다.
이 외에 용량이 무장의 경우 불가피하게 외부 장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스텔스 기능이 필요하지 않은 환경에서는 6개의 외부 무장장착점에 별도로 추가무장을 장착할 수 있다.


내부 무장창은 기체 중심에 일렬로 2개가 위치하며 측면에 2개가 따로 위치한다. 스텔스성을 희생하면서 외부 무장은 달아 폭장량을 늘릴수 있으며 주익에 모두 6개의 무장장착점이 있고 이중 주익 제일 안쪽 장착점에는 보조 연료 탱크를 장착하여 항속거리를 증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추가로 다른 곳에 내부 무장창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장착 가능 수로는 랩터에 비해 떨어진다고 보일 수 있지만 탑재 중량 자체는 랩터보다 우위에 있는 기종으로 지상 공격용 폭탄 전용도 중점을 두고 있다. 수호이57의 운용 가능한 무장은 빔펠 R-77과 빔펠 R-73, R-27 계열의 공대공 무장을 운용할 수 있고, 이 외에도 러시아제 대지공격용 미사일과 정밀유도·무유도 폭탄 등을 운용할 수 있다.
[[파일:Sukhoi T-50 Pichugin.jpg|240픽셀|썸네일|시제기의 실 무장창]]
[[File:800px-Sukhoi_T-50_Pichugin.jpg|240픽셀|썸네일|시제기의 실 무장창]]


이중 빔펠 R-77은 격자형 그리드 핀 때문에 내부 무장창에서 사용할 수 없지만 이 미사일은 러시아의 주력 중거리 능동형 공대공 미사일로 가시거리 외 교전을 위해선 필수적인 무장이므로 이 미사일의 그리드 핀을 축소시키고 내부 무장창에 수납이 가능하도록 한 팍파용 미사일이 운용된다. 이 미사일도 필요시 외부 무장이 가능하나 외부 무장 시에는 레이더 반사면적이 증가하여 스텔스성은 떨어진다.  
주 무장창에서 운용을 위해 중거리 미사일 빔펠 R-77의 경우 수R-77의 상징과도 같은 그리드 핀을 날개로 변경한 신형 미사일이 공대공 무장으로 장착되고 다목적 임무 수행 때는 비교적 소형인 Kh-38M급 공대지 미사일과 KAB-250~500 정밀유도폭탄 까지 주 무장창에 수납하고 작전이 가능하다.


러시아의 신형 공대지, 공대함 순항미사일 공격능력을 확보한 상태로 인도의 FGFA 계획에 따라 브라모스 초음속 순항미사일을 1발 장착하는 것이 가능해 강력한 타격능력을 확보하였다 말할 수 있지만 필연적으로 외부무장을 해야 하는 지상공격용 순항 미사일 장착에 대해 [[러시아 항공우주군]]은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다만, 무장의 크기가 대형화 될 경우, 외부 장착점에 무장을 탑재하게 되는데, 기존 러시아의 4세대 기종들이 운용하던 Kh-58(대방사 기능)및 Kh-35(대함 기능) 같은 표준적인 공대지 무장들을 탑재해 장거리 스텐드오프 기능을 부여하게 된다.
더 나아가 [[P-800 오닉스]] 초음속 순항미사일<ref>인도와 합작 개발한 오닉스의 파생형인 브라모스 순항미사일도 통합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FGFA의 개발 표류로 사실상 무산되었다.</ref>을 기체 중앙에 장착하는 것과 음속의 10배에 달는 극초음속 병기인 [[Kh-41M2 킨잘]] ALBM을 수호이57 전용으로 개발할 계획까지 있어, 가까운 시일 내 타 5세대 기종들과는 비교 불가한 타격력을 보유하게 될지도 모른다.
대신 필연적으로 반사면적을 증가시키는 초대형 무장들에 대해 사용자인 [[러시아 항공우주군]]은 이를 탐탁치 않게 보는 모양이다.


===기체 성능===
[[파일:Sukhoi Okhotnik-B.jpg|썸네일|240픽셀|S-70 아호트니크 UCAV]]
[[File:0.jpeg|240픽셀|thumb|177KN 엔진, 추력편향노즐을 사용한다.]]


러시아 전투기 답게 공력특성이 우수한 전투기다. 기동성을 위해 넓은 델타형 날개와 함께 공기흡입구 앞 소형 카나드의 장착으로 공력특성에서 얻을 수 있는 기동성이 우수하다.
한편 스텔스성을 유지하고 공세적인 임무에 나설 때 문제로 지적되는 5세대 전투기들의 부족한 폭장량을 해결하고 생존성을 확보하고자, 본체에 직접 무장을 장착하는 방식보단 모기가 통제하는 UCAV를 이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예정이다.
2019년 수호이57과 동반 시험비행을 진행한 S-70 아호트니크-B는 수호이57에 제한적인 6세대 전투기의 기능을 부여하는 역할을 하는 체계로써 모기인 수호이57의 통제에 따라 공중전 지원 및 대 지상 공격과 같은 다목적 교전에 투입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황==
[[파일:Sukhoi Design Bureau, 054, Sukhoi Su-57 (49581303977).jpg|썸네일|250픽셀|2019년 공개된 신형 픽셀 도색]]


5세대 전투기의 조건중 하나인 후연소 장치를 작동시키지 않은 채 순수한 엔진 추력만으로 초음속 순항이 가능한 기체이며 강력한 5세대 전투기용 엔진인 177KN 쌍발 엔진 덕분에 최대 속도는 음속의 2배가 조금 더 넘는 속도를 낼수 있다.  
2011년 첫 시험비행 이후 같은 해 MAKS 에어쇼(모스크바 에어쇼)에서 처음 외부에 공개되었다.
흔히 전투기가 초음속에 도달하기 위해 사용하는 애프터 버너라는 후연소 기능 없이 초음속 순항을 하는 슈퍼 크루즈 때는 음속의 1.8배의 속도를 내면서 대량의 연료 소모 없이 초음속을 유지할 수 있으며 이는 전투시 속도에서 타 기종들보다 우위에 있게 해주는 요소이자 작전 지역에 보다 빠른 도착이 가능해 진다는 점에서 대응 능력도 우세해 진다. 이 엔진에는 3차원 추력편항 노즐이 장비되어 있으며 덕분에 수호이37 같이 [[코브라 기동]]과 쿨비트 기동을 인증하며 러시아제 기체의 특징인 강력한 기동력을 팍파 역시 보유하였다는 것을 과시하였다.
개발 과정에서 13대의 시제기가 제작되었고 이중 3대는 지상 시험용으로 나머지 10대는 실재 비행이 가능한 실 기체로 제작되었다.


일반적인 최대상승 고도는 20km정도로, 고고도인 성층권까지 상승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는 최대 고도이며 지속적으로 고도를 유지하며 작전을 수행하는 것이 가능한 실용 상승 고도는 이보다 좀 더 낮은 편인 10km정도다. 이 외에도 비행 가능 거리는 5500km에 최대 체공시간은 3시간 정도이며 국토가 넓은 러시아에서 운용하기 위해 항속거리가 길다. 추가로 공중급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에어쇼 등에서 꾸준히 공개돼 오긴 했지만 예상 배치년도를 훌쩍 넘긴 시점에서도 시험비행에만 나서며 별다른 행동이 없으면서 양산 취소설까지 돌았지만 느리게라도 진행되는 중인지 2018년에 시리아 내전에 시험 배치라는 주목할 만한 사건이 있었고 비록 실험적 성격의 실전배치였지만 전장에 투입된 5세대기란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방향타 면에서 꽤 흥미로운 기능을 가진 전투기이기도 하다. 특이하게도 수직 꼬리날개에 따로 방향타를 갖지 않고 수직 꼬리날개 자체가 움직이는 방식을 사용하며 덕분에 꼬리날개의 크기를 줄여 스텔스성을 확보하면서도 기동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배치에 매우 지지부진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수호이57이지만 일단 러시아 항공우주군은 2028년까지 76대의 수호이57을 확보하겠다고 발표한 상태다.


==운용==
그나마 2018년 8월 22일에 성사된 정식 도입 계약으로 2019~20년도부터 실전배치가 진행되나 싶었지만 이번에는 수호이57용 신형 엔진 개발이 발목을 잡으며 또다시 늘어지게 된다.
===배치 현황===
 
러시아 국방부는 2020년 2차 생산분에 대한 계약에 들어갈 예정이였지만 이같은 문제로 2028년까지 76대를 도입하는 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해결을 보았고 2019년부터 대량 양산에 들어갔음을 밝혔다.
 
현재 2021년 기준으로 러시아 항공우주군에 양산 기체가 인도되면서 마침내 실전 배치가 진행되고 있는데다 알제리에 수출형 수호이57을 공급하는 계약을 성립하며 수출도 추진중이다.
===실전?===
===실전?===
[[File:06f64e41-f6e1-469f-b48d-020bbfab75dc.jpg|240픽셀|thumb|양산형 수호이57]]
[[파일:06f64e41-f6e1-469f-b48d-020bbfab75dc.jpg|240픽셀|thumb|양산형에 근접한 수호이57]]
 
2018년 3월, 수호이57 시제형들이 [[시리아]]에 시험배치 되었다고 한다.
 
시리아 북부 라타키아에 위치한 크메이밈 공군 기지에 전개된 5대의 수호이57은, 시리아 내전 투입을 통한 실전 데이터 축적이 목적으로, 시범적인 실전배치를 통해 수집된 정보들은 앞으로 생산될 양산형에 반영될 예정이다.


2018년 3월, 수호이57 시제형들이 [[시리아]]에 시험배치 되었다.
약 1년간 러시아 항공우주군 항공기들과 함께 시리아에 배치된 수호이57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작전을 수행하며 실전에 준하는 시험운용을 거치면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였다는 러시아 국방장관 세르게이 쇼이구의 발표와 함께 이 비밀 작전 중 진행된 전투에 투입된 수호이57이 Kh-59 대지 미사일을 발사하기도 했다는 러시아 국방부의 언질이 있었다.
2018년 한해 동안 수호이57은 시리아에서만 10회의 비행 임무를 수행하였고 2019년까지 시험 운용을 거친 뒤 본국으로 철수했다.


시리아 내전에 대한 실전투입을 통한 데이터 축적이 목적으로 시범적인 실전배치를 통해 수집된 정보들은 앞으로 생산될 양산형에 반영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수호이57의 시험 배치로 인하여 시리아 인근에 배치된 미군 전투기들 중 F-22와의 조우라는 5세대기 간 직접 접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으나 시제형들은 미군과 연관된 주요 전투에는 투입되지 않았기에 우려하는 사항은 발생하지 않았다.
수호이57의 시험 배치를 통하여 시리아 인근에 배치된 미군 전투기들 중 F-22와의 조우라는 5세대기 간 직접 접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으나 시제형들은 주요 전투에는 투입되지 않았기에 우려하는 사항은 발생하지 않았다.
===실전===
현재 시리아에 시험 배치되었던 수호이57들은 모두 철수한 상태이다.
https://youtu.be/caVKM9tmKl8


그리고 2022년 우크라이나 전장의 '특수작전'에 투입되어 우크라이나군의 방공망 밖에서 활동중이라고 타스 통신이 밝혔다.
정확한 임무는 불명이나 러시아군이 제공권을 잡지 못한 것과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크며 러시아 정부는 여기에 대해 입장을 표하지 않고 있다.
==변형==
==변형==
===Su-57 FGFA===
===Su-57 FGFA===
수호이57의 인도 수출형으로,생산 단가를 낮추기 위해 팍파 계획을 인도에 제의한 복좌 파생형이다.
수호이57의 인도 수출형으로, 생산 단가를 낮추기 위해 인도의 참여를 제안한 파생형이다.
실현된다면 인도 국내에서 제작되어 인도 공군이 운용하게 된다.


인도 공군은 자국이 보유한 수호이30과 일부 노후화된 기종들의 대체를 위해 5세대 전투기인 수호이57을 144대 가량 도입할 예정에 있으며 이 수호이57의 기본적인 성능은 러시아 공군에 인도되는 수호이57 팍파와 동일한 사항이라고 하며 생산은 인도 내의 대표적 항공사인 HAL 힌두스탄 항공사에서 전투기의 제조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인도 공군은 자국이 보유한 [[Su-30|수호이30]]의 임무와 대체가 필요한 기종들의 세대교체를 진행하는 한편 자국의 전투기 개발사업 AGFA에서 필요한 기술 확보를 위해 PAK FA 계획에 참가를 결정하였다.
5세대 전투기인 수호이57의 복좌기 사항을 차세대 기종으로 도입할 예정으로 PAK FA에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인도에서 제조될 인도용 수호이57은 러시아 항공우주군에 인도되는 수호이57과 동일한 사항이라고 하며 생산은 인도의 대표 항공사인 HAL 항공사에서 자체적인 제조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나 인도의 낮은 지분율과 러시아의 푸대접은 PAK FA에 거금을 투자하고 있던 인도 입장에서 불만을 품기에 충분했으며 국내적으로도 논란이 번지자, 결국 인도는 2018년에 PAK FA 탈퇴를 선언하며 FGFA는 종결되었다.
다만 인도는 자신이 요구하는 수준의 지분을 인정한다면 사업을 재개할 의향을 내비쳐 여지를 남겨두었다.
===함재기 계획(가칭 Su-57K)===
===함재기 계획(가칭 Su-57K)===
[[File:1527079565172.jpg|섬네일|240px]]
[[파일:1527079565172.jpg|섬네일|240px]]
수호이57의 함재형 전투기다. 현재 개발이 진행중에 있고 확인되진 않았지만 일반적인 이착륙 함재기 형식 외에도 해리어나 F-35B처럼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수직이착륙기인 VTOL기로 개발이 진행중이라는 말도 있다. 확실한 내용은 아니고 아직 완전히 개발 계획과 배치가 완료되지도 않은 상황이라  앞으로의 경과를 지켜봐야 할듯 하다. 특히 수직이착륙기는 구조도 복잡하고 비용도 많이 들기에 시도할 지는 미지수다. 그냥 단순하게 함재기형으로 개량되 나올수도 있다.


이 팍파의 함재기형은 2030년 취역을 목표로 하는 러시아의 핵추진 항공모함, 스톰급 대형 항공모함의 유력한 함재기 후보였으며 현재 스톰급 항모가 사실상 취소된 지금은 우선적으로 러시아가 보유한 유일의 정규 항공모함인 쿠즈네초프 제독급 항공모함의 함재기 수호이33을 대체하는 기종으로도 운용할 예정이다.  
수호이57의 함재형 기종이다. 개발이 예정되어 있긴 하지만 지상형이 배치된 뒤에나 그나마 진행할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함상에서 운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주익의 면적을 넓히고 날개를 접을 수 있도록 하는 개조가 이루어 진다고 한다. 다른 무장 성능이나 전자장비 등은 기존 원형과 동일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착륙 방식에 따라 기체 외형의 변화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념도나 상상도에 따르면 외형은 지금 프로토타입이나 양산형 수호이57과는 동일한 실루엣이지만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 적극적으로 판촉 활동을 하려는 일반형과 달리 함재형의 수출 여부에 대해서는 알려진 정보가 없다. 애초에 개발 자체에 대한 정보도 없는 상황이니 더 그렇다.  
함재기형은 2030년 취역을 목표로 했던 러시아의 핵추진 항공모함 슈토름급의 함재기 후보였으며 슈토름급이 취소된 지금에 와선 쿠즈네초프 제독급 항공모함의 차세대 함재기로 개발해 수호이33을 대체하고자 했으나 수호이57의 배치 자체가 늘어지고 있어 함재형의 개발 여부도 함께 오리무중에 빠졌다.


또한 수호이57 정도의 대형기를 운용할 수준의 항공모함을 보유한 나라는 러시아를 제외하곤 최대한 넓게 봐야 미국, [[영국]], [[프랑스]] 3개국 뿐이고 이들 국가들도 자체 함재기를 개발하거나 서방권 기체에 맞춰져 있어 러시아는 수출보단 자국 해군용으로만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 당연한 말이지만 자국의 최신예 항공기술이 집약된 무기를 제3세계도 아닌 서방권 주요 국가들에 판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지만.
함재형 수호이57은 이착함 시 중요한 저속 안정성과 장시간 채공 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주익의 면적을 넓히고 좁은 함내 수납을 위하여 날개를 접을 수 있도록 하는 개조가 진행될 것이며 거친 함상 환경을 견딜수 있게 기체 내구도를 강화할 것이다.
또한 착함에서 충격을 견디도록 고강도 랜딩기어와 필수 사항인 어레스팅 후크가 추가되어 겉으로는 몰라도 내부 설계에서는 복잡한 재개발 과정을 거치게 되기에 난이도도 높고 비용도 많이 들어 지금 당장 시행하기에는 무리가 따를 것이다.


아직까진 개발 과정은 베일에 싸여 있으며 관련 정보는 전무하다시피 하다. 그렇기에 이 기체에 대해 많은 이들이 의구심을 표하고 있기도 하지만 취소되었다는 말은 없으니 개발이 진행중인것으로 판단된다.
무장과 항전장비를 비롯해 많은 부분에서 기존 원형과 비슷한 수준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고 개념도에서 보여지는 모습들은 현재 공개된 수호이57과 동일한 형상이지만 본 개발이 시작되지도 않은 지금 섣부르게 실체를 구상하는 것은 뜬구름 잡기에 가깝다.


함재형의 개발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앞으로의 과정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주 가상적국인 미국과 비교하면 그 상황이 좋다고는 하기 힘들며 F-35C가 항모전단에 배치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그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
===3차 F-X사업 참여(무산)===
===3차 F-X사업 참여(무산)===
3차 차기전투기 사업의 주 후보인 미국 [[록히드 마틴]]의 [[F-35A 라이트닝]], 유럽 국가들의 [[유로파이터 타이푼]], 보잉의 F-15SE에 가려 그렇게 주목받지는 못하였지만, 2차 차기전투기 사업 때와 동일하게 수호이 사에서 한국형을 3차 차기전투기 사업에 입찰했었다.  
3차 차기전투기 사업의 주 후보인 미국 [[록히드 마틴]]의 [[F-35A 라이트닝]], 유럽 국가들의 [[유로파이터 타이푼]], 보잉의 F-15SE에 가려 그렇게 주목받지는 못하였지만, 2차 차기전투기 사업 때와 동일하게 수호이 사에서 한국형을 3차 차기전투기 사업에 입찰했었다.


공동 개발에 대한 떡밥까지 나오면서 일부 매니아 층의 지지를 받기도 했지만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수호이 사 에선 조기 포기를 선언했고 최종 3기종의 경합 끝에 결국 차기 기종은 F-35 라이트닝이 선정되며 수호이57과의 인연은 없던 일이 되었다.
공동 개발에 대한 떡밥까지 나오면서 일부 매니아 층의 지지를 받기도 했지만 여러 현실적인 문제들을 극복해야 하는 부담이 컸기에 수호이에선 조기 포기를 선언했고 최종 3기종의 경합 끝에 결국 차기 기종은 F-35 라이트닝이 선정되며 수호이57과의 인연은 끝이 났다.


여기에 관해서 여러 루머들이 돌기도 했지만 사실 무근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 파생형이 언급된 수호이 사 홍보 자료는 이 자료를 제작한 영국 국적의 회사에서 오류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도 수호이57 자체는 차기전투기 사업에 참가하였다는 건 사실이다.
여기에 관해서 여러 루머들이 돌았으나, 사실 무근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 파생형이 언급된 수호이 사 홍보 자료는 이 자료를 제작한 영국 국적의 회사에서 오류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도 수호이57 자체는 차기전투기 사업에 참가하였다는 건 엄연한 사실이다. 진지한 입찰은 아니였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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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7일 (목) 19:46 기준 최신판

수호이 Su-57
2017122201860 0.jpg
러시아 항공우주군[1]의 수호이57
항공기 정보
종류 제공/다목적 전투기
제조 UAC(통합항공기제작사)[2]
설계 수호이
운영 러시아
생산연도 2010년 ~ 현재
정원 1명
엔진 률카/세턴 AL-41F1
속도 2,120km/h
길이 20.1m
14.2m
높이 6.05m

수호이-57 《Cухой-57》은 러시아의 5세대 전투기다.

서방권의 5세대 기종에 대항하는 러시아의 차기 스텔스 전투기로, 기존 계획명 PAK FA로 알려진 기종이다. 4세대 플랭커 계열기를 대체할 러시아 항공우주군의 차세대 항공 전력으로 최강의 전투기인 랩터를 위협한다는 평을 받는, 러시아 항공기술의 집약체이다.

나토명은 흉악범이란 뜻의 펠론(Felon).

개발[편집 | 원본 편집]

초기[편집 | 원본 편집]

소련은 미국의 항공력에 대응하기 위해 4세대기인 미그29와 수호이27의 배치 뒤부터 스텔스 기능에 관심을 가지고 새로운 신기종 개발 연구에 투자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1980년대 후반부터 미국이 기존 4세대 전투기들을 대체할 새로운 신형기 개발 계획인, ATF 계획[3]의 정보를 입수한 소비에트 연방은 이 전투기의 성능이 스텔스 기능을 가진 차세대 기종임을 확인하고 앞으로 개발될 서방권의 신예기들에 대응 가능하도록 진행해 오던 5세대 전투기 연구 개발을 I-90 계획이란 정식 사업으로 본격화한다.

개발 초창기 시제기[4]

I-90이라는 전투기 개발 계획은 소련 당국의 지원 아래 각각의 설계국에서 진행되던 신형기 모델의 입찰을 받았고 그 중 미그 설계국의 카나트-델타 형상의 미그-MFI, 그리고 수호이 설계국의 수호이47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1991년, 소련이 붕괴하면서 분리 독립된 러시아 연방이 소련의 후신국으로 자리잡았고 과거 소련이 진 부채들과 제정 부족까지 계승하면서 결국 모라토리움까지 선언하는 등, 사실상 러시아 연방은 망한 나라나 다름없어진 채, 1990년대를 보내게 된다. 때문에 러시아군은 진행 되어오던 차기 무기계발 사업 상당수를 포기하였고 이 I-90 계획도 소련 말부터 이뤄지던 다른 무기개발 계획들과 같이 동결되었다. 하지만 참가하였던 설계국들은 자체적으로 관련 기술을 유지하였다.

러시아에겐 다행으로 2000년대 들어 경제 상황도 안정되어가며 여력을 되찾기 시작했고 과거 소련의 영향력을 회복하기 위해 엉망이 되고 만 러시아군의 전력증강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게 되었다. 그 일환으로 포기했던 다수의 무기개발 사업을 재건, 또는 새로이 수립해 전력을 재건할 계획을 세웠고 러시아 공군도 미군과의 대결을 위한 I-90 계획을 재개시키며 동결기 동안에도 개발이 지속되던 각각의 시제기들에 대한 평가가 진행된다. 유력한 두 기종이었던 미그 설계국의 미그-MFI는 개발과정 끝에 1999년에 처음 외형과 성능 시험을 공개한 한편, 수호이47은 2001년 모스크바 에어쇼에서 비행을 시연한 이래 I-90 계획은 완료를 목전에 두고 있었다.

결국 2003년, 러시아 항공우주국은 최종적으로 수호이의 손을 들어주었고 차세대 전투기 개발권은 수호이 사로 넘어가며 차세대 기종은 수호이47이 양산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그 일환으로 S-70이나, Su-27KM이라는 전진익 함재기도 계획되곤 했지만, 수호이는 수호이47이 가진 한계를 실감하면서 이를 기술실증기에서 중단하는 대신, 습득한 기술과 함께, 준비하던 자사의 삼각익 형상 5세대 기종을 개발하기로 선회한다.

PAK FA 계획[편집 | 원본 편집]

2014년 5호기 화재
도색을 변경한 5호 시제기

I-90 계획 종료 후, 수호이를 중심으로 미그와 야코블레프를 포함해 러시아의 쟁쟁한 항공사들이 당국의 지휘 아래 통합된 개발 컨소시엄으로 편성되었고 수호이에서 진행되던 삼각익 스텔스 전투기 기반 차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이 PAK FA 라는 새로운 개발명을 부여받으며 실험기들은 T-50[5]으로 불리게 된다.

PAK FA의 실체는 2010년이 지난 뒤부터 외부에 공개되기 시작해 2011년 첫 비행을 시작으로 5세대 전투기 개발을 가시화했다. 그러나 본 배치 년도인 2015년이 지나도록 아무 소식이 없어 취소설이 돌기도 했으나 2018년 초반 시리아에 시험 배치되면서 개발이 진행중임을 알리기도 했다.

이후 내용은 현황 항목 참조.

성능[편집 | 원본 편집]

러시아의 최신예 5세대 전투기인 만큼 각종 첨단 기술이 적용된 전투기며 현재 F-22 랩터의 유일한 대항마로 평가되고 있는 기종이다. 미국 측에서도 스텔스 성능을 제외하고는 F-35보다 상위 체급[6]인 수호이57이 보다 우위에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스텔스[편집 | 원본 편집]

수호이57의 형상

5세대 전투기의 가장 큰 특징이자 기준이기도 한 스텔스 성능에 대해선 정면에서 측후면까지 0.1제곱미터에서 최대 1제곱미터의 레이더 반사면적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으며 스텔스 성능을 위한 톱니 모양의 기체 형상과 경사 형상을 취하고 대용량 내부무장창을 적용하여 5세대기로서의 전형적인 스텔스 형상을 충실하게 구현하고 있다. 거기에 스텔스 설계에 있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던 수직미익을 소형화 하여 통째로 움직일 수 있게 해 수직미익으로 불필요하게 증가하는 측면 RCS를 최소화했다.

하지만 수호이57의 스텔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저온 플라즈마로 기체 전체를 감싸는 플라즈마 스텔스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었으나, ITAE에서 Su-35S에 적용된 플라즈마 스텔스를 언급하면서 플라즈마 스텔스가 단순한 루머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해 주었고 수호이57에도 반사면적 감소를 위해 본 기술이 적용되었을 가능성이 커졌다. 만일 수호이57도 수호이35처럼 플라즈마 스텔스가 적용되었으면 기체 전면을 덮지는 못하는 대신 반사면적이 높은 부분을 차폐하는 보조적 수단으로 적용되었을 것이며 아직까지 완숙기에 접어든 기술이 아니니만큼 고도와 속도의 제약을 받을것이다.

그러나 기체 외형적으로는 의외로 5세대 스텔스기답지 않게 외부로 돌출된 부분들이 많아 반사면적을 증가시킨다는 지적이 있는데,데, IRST를 비롯한 센서류 등 돌출물이 기체 표면에 나와 있고 일체형 캐노피가 사용되지 않는 등 스텔스 형상이 구연되지 않은 부분 등이 팍파의 스텔스 성능에 대한 의문점이 제기되기도 한다. 가장 큰 문제가 되는 부분은 일자형 공기 인테이크 형상으로 인해 내부 엔진의 팬이 정면에 노출되고 하부 구조가 지상레이더에 취약한 형상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때문에 서방권의 5세대 기종을 상회하는 고도의 스텔스 능력을 보유했다고 보기 힘들며 적 종심에 대한 다목적 작전능력보단 러시아 영공에 대한 접근거부 능력이 최우선된 사항이라는 일부 의견이 있다.

결국 수호이57의 스텔스 성능은 서방권의 5세대 전투기들과 비교했을 때 열세에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서방 진영의 일반적인 인식이나, 어디까지나 단편적 정보에 근거한 가정의 영역일 뿐이고 편항된 시각 역시 없잖아 있다. 그렇기에 정확한 레이더 반사면적(RCS)이 공개되지 않는 이상 수호이57이 타 5세대 기종보다 스텔스 능력이 떨어진다고 단정짓긴 어렵다.

결론적으론 수호이57은 설계목적에 맞는 수준의 저 피탐 능력을 확보했을 것으로 보는 게 타당하며 스텔스기로 분류될 기준의 낮은 반사면적을 충족하기에, 제한적 스텔스 기능을 가진 4.5세대기들 정도는 압도할 것이다. 때문에 만약 수호이57이 서방권의 여느 5세대 기종들 보단 스텔스 성능 자체는 떨어진다곤 해도 그것이 비 스텔스기임을 확정지을 요소는 아니며 미군도 실질적인 위협으로 판단하고 있는 만큼, 최소한 5세대기로서 요구되는 스텔스 성능은 보유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항전장비[편집 | 원본 편집]

NO36 Byrkla 레이더
NO36 L 레이더

수호이57의 항전장비는 레이더 체계와 광학 체계가 각각 통합된 다기능 통합 항전 체계를 이루고 있다.

레이더 체계의 경우, Sh121MIRES란 이름의 항전장비로 통합된 체계로서 기수 레이돔의 X밴드 주 레이더와 날개의 L밴드 레이더를 중심으로 동체에 배열된 다중 밴드 레이더들을 하나로 총괄하는 고도의 전자장비이다.

가장 중요한 주 레이더는 장거리 레이더로 유명한 수호이35S의 Irbis-E 레이더를 능동 전자주사식(AESA)로 개량한 NO36 Byekla X밴드 레이더와 대 스텔스 기능을 갖춘 주익의 NO36 NIIP L밴드 레이더를 중심으로, 기체 상,하 후면에 배열된 다중 밴드 레이더가 전 방위로 레이더 빔을 조사하기에 레이더 감시 사각을 축소시키고 여기서 다른 각도의 레이더를 이용한 삼각층량은 높은 각도분해능을 가지며 배열된 레이더들의 상호 지원으로 적의 스텔스기를 추적하게 되어있다.

통합 레이더 체계는 BVR 교전에 있어 (전투기급 표적에)최대 300~400km 라는, 조기경보기급 탐지범위를 지니고 있고 이 탐지범위 내에 존재하는 표적 중 32개의 공중, 공대지(해상) 표적을 선별하여 추적한 다음 최대 8개의 표적과 동시 교전 능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BVR 교전에서 이전 세대 기종들을 압도하는 높은 다목표 교전능력을 발휘하도록 해 준다. 이런 고성능 전자장비를 응용하여 수호이57은 기체를 하나의 전자망 체계로 이용해 편대기 중 1대가 간이 조기경보기 역할을 수행하면서 다른 편대기들이 위치를 노출시키지 않도록 합동 작전을 전개하는 작전을 사용하는데, 이처럼 능동적으로 적의 스텔스 기종을 탐색하는 기능은 보다 공세적인 대 스텔스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수호이57만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한편, 레이더 빔을 직접 조사하는 능동 레이더 말고도 기체에 배치된 다수의 수동형 레이더들과 전자정보 수집장비, 레이더 경보기인 RWR이 능동 레이더들과 함께 체계 안에서 기능하고 있어 보다 빈틈없는 항공 전자망 구축에 도움을 준다.

한마디로 레이더 체계의 카탈로그 성능 상으로는 현존 최강이라는 랩터에 비견될 수준이라는 의미로, 현존하는 전투기 중 유일하게 랩터와 동등한 BVR 교전을 수행할 수 있는 기종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적외선 장비 IRST

러시아 전투기의 제2의 눈이라고 할 수 있는 광학장비는 101KS Atoll이란 이름의 통합 광학 전자장비가 사용된다.

101KS는 기수의 IRST와 자외선 미사일 접근경보 체계(MAWS), 적외선 방어장비(DICRM) 및 고해상도 열화상 카메라 등을 포함하는 통합 광학장비로 위의 통합 레이더 체계처럼 다목표 추적 기능을 보유한 101KS-V IRST를 중심으로 다중 대역의 광학 체계로 환경적 제약 없이 가동되며 기체에 가해지는 위협을 탐지해 보유한 자체 방어장비가 기능하도록 능동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101KS 체계의 백미인 10KS-O DICRM은 적외선 추적 미사일을 교란시키는 능동 방호장비로 전투기에 장착된 것은 수호이57이 최초이다. 또한 고성능 열화상 카메라로 야간 작전의 제한을 극복해 낼 수 있고 옵션으로 장착되는 타케팅 포드는 대지 타격의 정밀성을 높혀준다.

기동성[편집 | 원본 편집]

추력편향 노즐(TVC)

러시아 전투기답게 공력특성이 우수한 전투기로 근접전에선 그 랩터보다 한수 위라는 평가도 존재할 만큼 동구권 계열 전투기의 감점을 계승하고 있다.

현재 수호이57은 률카 AL-41F1 쌍발 엔진을 사용하고 있고 앞으로 더 고성능의 izedeliye-30 엔진으로 교체될 예정이며 현재 사용중인 률카 AL-41F1엔진은 수호이35S가 운용중인 엔진과 연관성이 깊다.

AL-41F1은 가변식의 3차원 추력편향 노즐이 적용된 엔진으로, 받음각과 선회, 회전 등을 조절할 수 있고 각각의 엔진들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작동되기에 양쪽에 다른 각도로 추력을 주는 방식으로도 롤과 각을 조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3차원 추력편향 노즐의 보유는 조종면에 가해지는 반응성을 증가시키고 세밀한 조종이 가능해짐에 따라 공력 특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급격한 고기동 성능을 발휘하게 해 준다. 또한 건식 기준 86kN, 후연소기 가동 기준으론 137kN급의 고출력을 내는 고성능 엔진이기 때문에 수호이57은 후연소 기능 없이 최대 음속의 1.6배의 속도로 순항하는 슈퍼 크루즈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후연소기 가동 때는 음속의 2배에 도달한다.

실전배치가 늦어지고 있는 원흉이기도 한 신형 izedeliye-30 엔진은 2020년 중반부터 수호이57에 장착될 예정이며 AL-41F1의 추중비인 1.02를 크게 상회하는 1.2대의 추중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zedeliye-30 엔진에서는 AL-41F1의 3차원 추력편향 노즐 대신 랩터와 유사한 평면 2차원 추력편향 노즐을 사용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무장[편집 | 원본 편집]

내부무장창의 구조

수호이57은 다목적 전투기로 설계되어 다양한 공대지 무장들을 탑재한다. 최대 이륙 중량은 37톤으로 체급은 대형 전투기로 분류되며 자주 비교되는 대상인 F-22 랩터 정도 크기보다 조금 더 큰 기체인 편이다. 일반 이륙 중량은 26톤이다.

스텔스를 위해 주로 내부 무장창에 무장을 장착하는 수호이57은 4개의 구획을 가지고 있는데, 기체 중앙에 직렬로 배열된 2개의 주 무장창에는 4개의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공대지 무장을 장착하며 양 주익 안쪽에 마련된 2개의 무장창에는 2발의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이 장착된다.

이 외에 용량이 큰 무장의 경우 불가피하게 외부 장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스텔스 기능이 필요하지 않은 환경에서는 6개의 외부 무장장착점에 별도로 추가무장을 장착할 수 있다.

시제기의 실 무장창

주 무장창에서 운용을 위해 중거리 미사일 빔펠 R-77의 경우 수R-77의 상징과도 같은 그리드 핀을 날개로 변경한 신형 미사일이 공대공 무장으로 장착되고 다목적 임무 수행 때는 비교적 소형인 Kh-38M급 공대지 미사일과 KAB-250~500 정밀유도폭탄 까지 주 무장창에 수납하고 작전이 가능하다.

다만, 무장의 크기가 대형화 될 경우, 외부 장착점에 무장을 탑재하게 되는데, 기존 러시아의 4세대 기종들이 운용하던 Kh-58(대방사 기능)및 Kh-35(대함 기능) 같은 표준적인 공대지 무장들을 탑재해 장거리 스텐드오프 기능을 부여하게 된다. 더 나아가 P-800 오닉스 초음속 순항미사일[7]을 기체 중앙에 장착하는 것과 음속의 10배에 달는 극초음속 병기인 Kh-41M2 킨잘 ALBM을 수호이57 전용으로 개발할 계획까지 있어, 가까운 시일 내 타 5세대 기종들과는 비교 불가한 타격력을 보유하게 될지도 모른다. 대신 필연적으로 반사면적을 증가시키는 초대형 무장들에 대해 사용자인 러시아 항공우주군은 이를 탐탁치 않게 보는 모양이다.

파일:Sukhoi Okhotnik-B.jpg
S-70 아호트니크 UCAV

한편 스텔스성을 유지하고 공세적인 임무에 나설 때 문제로 지적되는 5세대 전투기들의 부족한 폭장량을 해결하고 생존성을 확보하고자, 본체에 직접 무장을 장착하는 방식보단 모기가 통제하는 UCAV를 이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예정이다. 2019년 수호이57과 동반 시험비행을 진행한 S-70 아호트니크-B는 수호이57에 제한적인 6세대 전투기의 기능을 부여하는 역할을 하는 체계로써 모기인 수호이57의 통제에 따라 공중전 지원 및 대 지상 공격과 같은 다목적 교전에 투입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황[편집 | 원본 편집]

2019년 공개된 신형 픽셀 도색

2011년 첫 시험비행 이후 같은 해 MAKS 에어쇼(모스크바 에어쇼)에서 처음 외부에 공개되었다. 개발 과정에서 13대의 시제기가 제작되었고 이중 3대는 지상 시험용으로 나머지 10대는 실재 비행이 가능한 실 기체로 제작되었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약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에어쇼 등에서 꾸준히 공개돼 오긴 했지만 예상 배치년도를 훌쩍 넘긴 시점에서도 시험비행에만 나서며 별다른 행동이 없으면서 양산 취소설까지 돌았지만 느리게라도 진행되는 중인지 2018년에 시리아 내전에 시험 배치라는 주목할 만한 사건이 있었고 비록 실험적 성격의 실전배치였지만 전장에 투입된 5세대기란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배치에 매우 지지부진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수호이57이지만 일단 러시아 항공우주군은 2028년까지 76대의 수호이57을 확보하겠다고 발표한 상태다.

그나마 2018년 8월 22일에 성사된 정식 도입 계약으로 2019~20년도부터 실전배치가 진행되나 싶었지만 이번에는 수호이57용 신형 엔진 개발이 발목을 잡으며 또다시 늘어지게 된다.

러시아 국방부는 2020년 2차 생산분에 대한 계약에 들어갈 예정이였지만 이같은 문제로 2028년까지 76대를 도입하는 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해결을 보았고 2019년부터 대량 양산에 들어갔음을 밝혔다.

현재 2021년 기준으로 러시아 항공우주군에 양산 기체가 인도되면서 마침내 실전 배치가 진행되고 있는데다 알제리에 수출형 수호이57을 공급하는 계약을 성립하며 수출도 추진중이다.

실전?[편집 | 원본 편집]

양산형에 근접한 수호이57

2018년 3월, 수호이57 시제형들이 시리아에 시험배치 되었다고 한다.

시리아 북부 라타키아에 위치한 크메이밈 공군 기지에 전개된 5대의 수호이57은, 시리아 내전 투입을 통한 실전 데이터 축적이 목적으로, 시범적인 실전배치를 통해 수집된 정보들은 앞으로 생산될 양산형에 반영될 예정이다.

약 1년간 러시아 항공우주군 항공기들과 함께 시리아에 배치된 수호이57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작전을 수행하며 실전에 준하는 시험운용을 거치면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였다는 러시아 국방장관 세르게이 쇼이구의 발표와 함께 이 비밀 작전 중 진행된 전투에 투입된 수호이57이 Kh-59 대지 미사일을 발사하기도 했다는 러시아 국방부의 언질이 있었다. 2018년 한해 동안 수호이57은 시리아에서만 10회의 비행 임무를 수행하였고 2019년까지 시험 운용을 거친 뒤 본국으로 철수했다.

일각에서는 수호이57의 시험 배치로 인하여 시리아 인근에 배치된 미군 전투기들 중 F-22와의 조우라는 5세대기 간 직접 접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으나 시제형들은 미군과 연관된 주요 전투에는 투입되지 않았기에 우려하는 사항은 발생하지 않았다.

실전[편집 | 원본 편집]

https://youtu.be/caVKM9tmKl8

그리고 2022년 우크라이나 전장의 '특수작전'에 투입되어 우크라이나군의 방공망 밖에서 활동중이라고 타스 통신이 밝혔다. 정확한 임무는 불명이나 러시아군이 제공권을 잡지 못한 것과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크며 러시아 정부는 여기에 대해 입장을 표하지 않고 있다.

변형[편집 | 원본 편집]

Su-57 FGFA[편집 | 원본 편집]

수호이57의 인도 수출형으로, 생산 단가를 낮추기 위해 인도의 참여를 제안한 파생형이다.

인도 공군은 자국이 보유한 수호이30의 임무와 대체가 필요한 기종들의 세대교체를 진행하는 한편 자국의 전투기 개발사업 AGFA에서 필요한 기술 확보를 위해 PAK FA 계획에 참가를 결정하였다. 5세대 전투기인 수호이57의 복좌기 사항을 차세대 기종으로 도입할 예정으로 PAK FA에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인도에서 제조될 인도용 수호이57은 러시아 항공우주군에 인도되는 수호이57과 동일한 사항이라고 하며 생산은 인도의 대표 항공사인 HAL 항공사에서 자체적인 제조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나 인도의 낮은 지분율과 러시아의 푸대접은 PAK FA에 거금을 투자하고 있던 인도 입장에서 불만을 품기에 충분했으며 국내적으로도 논란이 번지자, 결국 인도는 2018년에 PAK FA 탈퇴를 선언하며 FGFA는 종결되었다. 다만 인도는 자신이 요구하는 수준의 지분을 인정한다면 사업을 재개할 의향을 내비쳐 여지를 남겨두었다.

함재기 계획(가칭 Su-57K)[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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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이57의 함재형 기종이다. 개발이 예정되어 있긴 하지만 지상형이 배치된 뒤에나 그나마 진행할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함재기형은 2030년 취역을 목표로 했던 러시아의 핵추진 항공모함 슈토름급의 함재기 후보였으며 슈토름급이 취소된 지금에 와선 쿠즈네초프 제독급 항공모함의 차세대 함재기로 개발해 수호이33을 대체하고자 했으나 수호이57의 배치 자체가 늘어지고 있어 함재형의 개발 여부도 함께 오리무중에 빠졌다.

함재형 수호이57은 이착함 시 중요한 저속 안정성과 장시간 채공 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주익의 면적을 넓히고 좁은 함내 수납을 위하여 날개를 접을 수 있도록 하는 개조가 진행될 것이며 거친 함상 환경을 견딜수 있게 기체 내구도를 강화할 것이다. 또한 착함에서 충격을 견디도록 고강도 랜딩기어와 필수 사항인 어레스팅 후크가 추가되어 겉으로는 몰라도 내부 설계에서는 복잡한 재개발 과정을 거치게 되기에 난이도도 높고 비용도 많이 들어 지금 당장 시행하기에는 무리가 따를 것이다.

무장과 항전장비를 비롯해 많은 부분에서 기존 원형과 비슷한 수준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고 개념도에서 보여지는 모습들은 현재 공개된 수호이57과 동일한 형상이지만 본 개발이 시작되지도 않은 지금 섣부르게 실체를 구상하는 것은 뜬구름 잡기에 가깝다.

함재형의 개발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앞으로의 과정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주 가상적국인 미국과 비교하면 그 상황이 좋다고는 하기 힘들며 F-35C가 항모전단에 배치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그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

3차 F-X사업 참여(무산)[편집 | 원본 편집]

3차 차기전투기 사업의 주 후보인 미국 록히드 마틴F-35A 라이트닝, 유럽 국가들의 유로파이터 타이푼, 보잉의 F-15SE에 가려 그렇게 주목받지는 못하였지만, 2차 차기전투기 사업 때와 동일하게 수호이 사에서 한국형을 3차 차기전투기 사업에 입찰했었다.

공동 개발에 대한 떡밥까지 나오면서 일부 매니아 층의 지지를 받기도 했지만 여러 현실적인 문제들을 극복해야 하는 부담이 컸기에 수호이에선 조기 포기를 선언했고 최종 3기종의 경합 끝에 결국 차기 기종은 F-35 라이트닝이 선정되며 수호이57과의 인연은 끝이 났다.

여기에 관해서 여러 루머들이 돌았으나, 사실 무근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 파생형이 언급된 수호이 사 홍보 자료는 이 자료를 제작한 영국 국적의 회사에서 오류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도 수호이57 자체는 차기전투기 사업에 참가하였다는 건 엄연한 사실이다. 진지한 입찰은 아니였긴 했지만.

각주

  1. 공군과 우주군의 통합으로 개편되었다.
  2. 산하 계열사인 수호이, KnAAPO에서 생산.
  3. 이 결과물이 F-22 랩터다.
  4. 양산형에 비해 테일콘이 돌출되어 있다.
  5. T 라는 분류 기호는 삼각날개 기종에 붙는 수호이사의 분류법이다.
  6. 수호이57은 F-15급의 대형 전투기며 F-35는 F-16을 승계하는 로우급 기종이다. 러시아의 F-35급 기종은 LMFS라는 별도의 경량전투기 계획이 존재한다.
  7. 인도와 합작 개발한 오닉스의 파생형인 브라모스 순항미사일도 통합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FGFA의 개발 표류로 사실상 무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