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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P'''rocessing '''U'''nit(중앙 처리 장치)의 준말.
[[분류:컴퓨터]]
'''C'''entral '''P'''rocessing '''U'''nit(중앙 처리 장치)의 줄임말.


=개요=
컴퓨터의 두뇌와 같은 역할을 담당하며, 컴퓨터의 연산 속도를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 상세 ==
계산(연산), 해석, [[기억]], 제어 등 [[컴퓨터]]의 '''두뇌'''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다양한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특히, 프로그래밍된 언어를 해석하는데 CPU는 반드시 필요하다. 프로그래밍에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언어]]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언어체계가 아닌 컴퓨터가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체계인데 아무리 컴퓨터에 적응하기 쉽게 설계한다 하더라도 컴퓨터는 근본적으로 [[이진법|0과 1]]로만 알아 듣게 된다.<ref>단, 로우 레벨 언어에 가까울수록 컴파일러의 작업 처리 속도가 빨라진다. 컴퓨터에 친화적인 언어체계를 로우 레벨 언어라 부르며 대표적으로 어셈블리어, C언어가 있다.</ref> 바로 이 과정을 빠르게 수행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CPU의 역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통의 CPU의 수명은 [[메인보드]]를 교체할때까지 충분히 버티기에 고장이 잘 없다. 또한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면 4GHz를 넘긴 CPU가 많이 없는데 클럭 당 데이터 처리 양을 높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현재는 데이터 처리 양의 속도를 높히기보단 더 많은 코어(Core)를 탑재해서 쓰레드(Thread)를 통해 여러 개의 뇌가 동시에 작업하도록 유도하는게 보통이 되었다. 따라서 '''다중 작업'''을 염두하고 말하면 코어와 쓰레드가 많을수록 다중 작업에서 유리하다. 다만, 단일 작업에서는 프로그램이 얼마만큼의 코어와 쓰레드를 적절히 활용 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그래서 다중 코어를 사용하지 못하는 프로그램에서는 코어 수가 적어도 처리 속도가 높은 제품이 코어가 많은 제품보다 처리 속도가 빠르다.
 
그렇기에 10년이 지났음에도 갈굼당하는 소위 '명기'라 부르는 CPU들이 종종 있다. 아직도 일반적인 작업과 초저사양의 [[게임]]이라면 충분히 돌아갈 수 있는 성능이기에 이용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인텔 2세대 샌디브릿지가 있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 갈 수록 오래된 CPU가 최신 프로그램을 지원하지 못하고 [https://meltdownattack.com/ 멜트다운-스펙터 취약점] 같은 하드웨어 보안 취약점들이 발견되면서 일반 워드프로세서 기기 정도로 사용할 생각이 아니라면 웃돈을 주고 좀 더 최신의 CPU로 맞추는 것이 옳다고 할 수 있겠다.
 
다만 2021년 들어서 CPU 양대 제조사인 인텔과 AMD가 전력 제한을 해제하면서 5~6GHz의 속도를 가진 CPU들이 등장하고 있다. 단, 속도가 빠른 만큼 처리 중 생기는 발열량도 높아지게 되므로 공기로 열을 식히는 공랭쿨러로는 사용이 어렵다.
 
또한 공정에서도 속도 차이가 나는데 공정이 좋아졌다는 말은 더 촘촘하게 만든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쉽게 말하면 과거 [[피처폰|휴대폰]]의 크기와 현재 [[스마트폰|휴대폰]]의 크기를 생각하면 쉽다. 과거 휴대폰은 크기는 크지만 할 수 있는 기능은 전화기 고유의 기능 정도였다. 현재는 그 크기는 과거보다 작아졌으면서도 할 수 있는 기능은 수백가지에 이른다. 이는 내부 부품의 공정이 좋아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공정이 좋아진다는 것은 성능의 향상을 일컫는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전기]]를 먹는 모든 기기와 부품이 대개 그러하듯이 CPU도 처리를 열심히 하다보면 [[열]]이 발생한다. 때문에 그 열을 방출하기 위해 쿨링팬(Cooling Fan)이 설치된다. 컴퓨터에서 흔히 '부우우우웅'하는 소리가 난다던가 [[전차|탱크]]가 돌아가는 소리가 난다는 그것들이 모두 쿨링팬 소리이다.<ref>다만, 탱크 돌아갈 정도의 소음이라면 쿨링팬 문제거나 쿨링 자체에 문제가 생긴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써멀구리스를 재도포하거나 본체 내부 환경을 바꾸거나 쿨링이 잘 되는 본체로 바꾸는 등 방법으로 소음을 줄여야 한다.</ref> 하지만 CPU 쿨링팬으로는 버티지 못하는 CPU들도 있어서 본체에 따로 쿨링팬을 추가로 달거나 흔히 '수냉'이라 부르는 냉각수를 이용해 열을 식히는 등 방법을 강구해서 열을 방출하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열을 너무 받으면 '쓰로틀링'이라고 열을 식히기 위해 성능을 제한하는 기능이 발동한다. 문제는 쓰로틀링이 걸리면 본체 내부는 상당히 뜨거운 상태라는 것이고 그렇다면 [[그래픽카드]]와 같은 부품도 성능 저하가 같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이 된다. 따라서 위에 설명했듯 CPU가 쉽게 뜨거워지는 제품은 강력한 성능의 쿨링팬을 쓰던가 수냉을 통해 열을 잘 식혀줘야 한다. 보통의 CPU는 [[OS]]에서 지원하는 전원 옵션을 통해 CPU의 성능을 조절 할 수 있다. 고급 전원 관리에서 '최대 프로세서 상태'를 낮춰주면 최대 성능은 그만큼밖에 사용하지 못하지만 그만큼밖에 사용하지 못하기에 발열은 줄어든다.
 
과거엔 CPU에 그래픽을 담당하는 부품이 없었으나 현재에는 CPU에 그래픽을 담당하는 부품을 같이 탑재해서 CPU 하나로도 화면 출력까지 지원하는 CPU도 늘었다. 그러나 열을 내뿜는 부품이 쌍으로 붙어 있으니 두 가지를 모두 갈구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게 되면 둘 모두 과열이 쉽게 일어난다. 그래서 보통은 사무용으로만 사용 할 컴퓨터에 장착하는게 일반적이다. 일반 사무용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기능들은 CPU와 같이 딸려 들어가는 그래픽 카드 부품으로도 여유롭게 돌릴만한 것들이다. 출력을 CPU가 모두 담당하니 그래픽카드 값 지불 안하고 맞출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 게다가 부품은 계속 발전해서 좋아지고 있는 마당이라 [[로스트아크]]를 CPU 내장그래픽으로 돌릴 수준까지 올라오기도 했다.<ref>이 때 비디오 메모리(VRAM)은 일반 램카드의 메모리를 이용한다.</ref>
 
== 주요 CPU 제조회사 ==
* [[인텔]]
* [[AMD]]
* ARM
 
 
{{각주}}
[[분류:하드웨어]]

2023년 11월 4일 (토) 18:54 기준 최신판

Central Processing Unit(중앙 처리 장치)의 준말.

컴퓨터의 두뇌와 같은 역할을 담당하며, 컴퓨터의 연산 속도를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상세[편집 | 원본 편집]

계산(연산), 해석, 기억, 제어 등 컴퓨터두뇌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다양한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특히, 프로그래밍된 언어를 해석하는데 CPU는 반드시 필요하다. 프로그래밍에 사용되는 언어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언어체계가 아닌 컴퓨터가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체계인데 아무리 컴퓨터에 적응하기 쉽게 설계한다 하더라도 컴퓨터는 근본적으로 0과 1로만 알아 듣게 된다.[1] 바로 이 과정을 빠르게 수행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CPU의 역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통의 CPU의 수명은 메인보드를 교체할때까지 충분히 버티기에 고장이 잘 없다. 또한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면 4GHz를 넘긴 CPU가 많이 없는데 클럭 당 데이터 처리 양을 높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현재는 데이터 처리 양의 속도를 높히기보단 더 많은 코어(Core)를 탑재해서 쓰레드(Thread)를 통해 여러 개의 뇌가 동시에 작업하도록 유도하는게 보통이 되었다. 따라서 다중 작업을 염두하고 말하면 코어와 쓰레드가 많을수록 다중 작업에서 유리하다. 다만, 단일 작업에서는 프로그램이 얼마만큼의 코어와 쓰레드를 적절히 활용 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그래서 다중 코어를 사용하지 못하는 프로그램에서는 코어 수가 적어도 처리 속도가 높은 제품이 코어가 많은 제품보다 처리 속도가 빠르다.

그렇기에 10년이 지났음에도 갈굼당하는 소위 '명기'라 부르는 CPU들이 종종 있다. 아직도 일반적인 작업과 초저사양의 게임이라면 충분히 돌아갈 수 있는 성능이기에 이용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인텔 2세대 샌디브릿지가 있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 갈 수록 오래된 CPU가 최신 프로그램을 지원하지 못하고 멜트다운-스펙터 취약점 같은 하드웨어 보안 취약점들이 발견되면서 일반 워드프로세서 기기 정도로 사용할 생각이 아니라면 웃돈을 주고 좀 더 최신의 CPU로 맞추는 것이 옳다고 할 수 있겠다.

다만 2021년 들어서 CPU 양대 제조사인 인텔과 AMD가 전력 제한을 해제하면서 5~6GHz의 속도를 가진 CPU들이 등장하고 있다. 단, 속도가 빠른 만큼 처리 중 생기는 발열량도 높아지게 되므로 공기로 열을 식히는 공랭쿨러로는 사용이 어렵다.

또한 공정에서도 속도 차이가 나는데 공정이 좋아졌다는 말은 더 촘촘하게 만든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쉽게 말하면 과거 휴대폰의 크기와 현재 휴대폰의 크기를 생각하면 쉽다. 과거 휴대폰은 크기는 크지만 할 수 있는 기능은 전화기 고유의 기능 정도였다. 현재는 그 크기는 과거보다 작아졌으면서도 할 수 있는 기능은 수백가지에 이른다. 이는 내부 부품의 공정이 좋아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공정이 좋아진다는 것은 성능의 향상을 일컫는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전기를 먹는 모든 기기와 부품이 대개 그러하듯이 CPU도 처리를 열심히 하다보면 이 발생한다. 때문에 그 열을 방출하기 위해 쿨링팬(Cooling Fan)이 설치된다. 컴퓨터에서 흔히 '부우우우웅'하는 소리가 난다던가 탱크가 돌아가는 소리가 난다는 그것들이 모두 쿨링팬 소리이다.[2] 하지만 CPU 쿨링팬으로는 버티지 못하는 CPU들도 있어서 본체에 따로 쿨링팬을 추가로 달거나 흔히 '수냉'이라 부르는 냉각수를 이용해 열을 식히는 등 방법을 강구해서 열을 방출하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열을 너무 받으면 '쓰로틀링'이라고 열을 식히기 위해 성능을 제한하는 기능이 발동한다. 문제는 쓰로틀링이 걸리면 본체 내부는 상당히 뜨거운 상태라는 것이고 그렇다면 그래픽카드와 같은 부품도 성능 저하가 같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이 된다. 따라서 위에 설명했듯 CPU가 쉽게 뜨거워지는 제품은 강력한 성능의 쿨링팬을 쓰던가 수냉을 통해 열을 잘 식혀줘야 한다. 보통의 CPU는 OS에서 지원하는 전원 옵션을 통해 CPU의 성능을 조절 할 수 있다. 고급 전원 관리에서 '최대 프로세서 상태'를 낮춰주면 최대 성능은 그만큼밖에 사용하지 못하지만 그만큼밖에 사용하지 못하기에 발열은 줄어든다.

과거엔 CPU에 그래픽을 담당하는 부품이 없었으나 현재에는 CPU에 그래픽을 담당하는 부품을 같이 탑재해서 CPU 하나로도 화면 출력까지 지원하는 CPU도 늘었다. 그러나 열을 내뿜는 부품이 쌍으로 붙어 있으니 두 가지를 모두 갈구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게 되면 둘 모두 과열이 쉽게 일어난다. 그래서 보통은 사무용으로만 사용 할 컴퓨터에 장착하는게 일반적이다. 일반 사무용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기능들은 CPU와 같이 딸려 들어가는 그래픽 카드 부품으로도 여유롭게 돌릴만한 것들이다. 출력을 CPU가 모두 담당하니 그래픽카드 값 지불 안하고 맞출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 게다가 부품은 계속 발전해서 좋아지고 있는 마당이라 로스트아크를 CPU 내장그래픽으로 돌릴 수준까지 올라오기도 했다.[3]

주요 CPU 제조회사[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단, 로우 레벨 언어에 가까울수록 컴파일러의 작업 처리 속도가 빨라진다. 컴퓨터에 친화적인 언어체계를 로우 레벨 언어라 부르며 대표적으로 어셈블리어, C언어가 있다.
  2. 다만, 탱크 돌아갈 정도의 소음이라면 쿨링팬 문제거나 쿨링 자체에 문제가 생긴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써멀구리스를 재도포하거나 본체 내부 환경을 바꾸거나 쿨링이 잘 되는 본체로 바꾸는 등 방법으로 소음을 줄여야 한다.
  3. 이 때 비디오 메모리(VRAM)은 일반 램카드의 메모리를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