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熱)은 물질을 이루고 있는 원자들의 불규칙한 운동이 물질 전체 스케일에서 표현된 것이다.

오랫동안 서양 과학계에서는 열이란 열소(Calor)라는 원소가 일으키는 성질이라고 보았다. 그랬던 것을 19세기 영국의 물리학자 제임스 프레스콧 줄비커 안에 스크류를 담그고 스크류 봉에다가 를 양쪽에 매달아 그 추를 번갈아 떨어뜨리는 실험을 통해서 그 실험을 반복할수록 추에서 제공된 에너지에 정비례하는 만큼 물의 온도가 변하는 현상을 관찰하고, 이것을 줄의 법칙이란 이름으로 발표하여, 열이 물체의 운동에서 직접 유도되는 현상임을 밝혀낸다.

이는 에너지란 개념을 만들어내는 데 아주 중요한 아이디어가 되었으며, 에너지 보존 법칙이 만들어질 실마리를 이 사람이 세운 거나 마찬가지다.

이후 당연히 물리학에서는 "일을 열로 바꿀 수 있으니, 열을 일로 바꾸는 방법을 연구해보자" 라는 분야가 발생하게 되었고, 이를 열역학이라고 부르게 된다. 자동차에 탑재된 엔진이 "열을 일로 바꾸는" 과정의 대표적인 예시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