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Flash-505868 640.jpg

전기(電氣, Electricity)는 전자에 의해 생기는 전하차와 그로 인해 생기는 전기 에너지를 의미한다. 전하의 차이는 곧 전류와 이로 인한 전기장을 형성하며, 전기장이 형성될 때 수직방향으로 자기장도 함께 형성된다. 여기에 따른 수많은 물리적인 효과 및 법칙을 포함하며, 현대사화는 이 전기가 없으면 존속이 불가능할 정도로 현대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이다.

발견[편집 | 원본 편집]

고대 그리스 시절 이미 탈레스는 정전기의 형태를 발견했었다. 당시에 그리스 철학자들은 정전기가 호박(송진이 굳어서 된 보석)이 가진 고유한 성질이라고 여겼고, 호박의 그리스어에서 이름을 따 엘렉트리키타스(electricitas)라고 이름을 붙였다.[1]

그러나 정전기와는 다른 전류를 발견한 것은 18세기 볼타였다. 그는 전해질을 이용한 전지 즉 최초의 화학 전지를 만들어서 전기의 흐름, 즉 전류를 발견해 낸 것. 볼타 이전에 갈바니라는 학자가 전기는 개구리 다리에서 나온다 라는 황당한 가설을 낸 바 있지만, 그 가설이 아예 의미가 없는 건 아니라서 지금도 전류계, 전압계를 이루는 핵심 부품(검류계)은 갈바노미터라고 부른다.

가끔씩 "정전기의 반댓말은 뭐지? 멈출 정의 반댓말... 움직일 동... 동전기?" 이렇게 묻는 중딩들이 있는데 정전기의 반댓말 자체가 전류다.

다만 전류라는 현상에서 뭐가 흐르는 건지의 실체를 밝혀낸 것은 J.J. 톰슨의 음극선관 방전 실험이다. 음극선관의 전극이 금속이기만 하다면 무조건 음극선이 튀어나오는 것을 보고 음극선 광선은 원자 자체에 들어 있는 물질이 튀어나온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는데, 거기까진 좋았으나 음극선 실험 하나밖에 단서가 없었던 톰슨은 "원자라는 구체 안에 전자가 촘촘이 박혀 있다" 라는 푸딩 건포도 모형을 원자의 모형으로 제시한다. (이 모형은 백설기 콩떡 모형으로 번안된 바 있다.) 이 모형은 톰슨 본인의 제자였던 러더퍼드에 의해 깨지는데, 자세한 설명은 원자 문서 참조.

관련 문서[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다만 -itas는 그리스어 어미가 아니라 라틴어 어미이다, 고대 그리스어를 제대로 알고 계신 투고자가 내용 수정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