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퓰리즘

Lolcat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9월 1일 (토) 15:48 판

populism. 대중주의.

대중과 엘리트를 동등하게 놓거나 대중의 의사를 더 중시하는 정치 이념이다.

현대 서구 민주주의에서는 포퓰리즘을 경계하고 있는데 이 포퓰리즘이 소수자(약자)를 핍박하거나, 합리적 엘리트의 의견을 묵살해 결과적으로 대중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참극을 불러오기도 하기 때문이다.[1]

포퓰리즘은 그 특성상 정치극단주의로 흐르기 쉬워서 중도적 성향의 포퓰리스트들은 상대적으로 드문편이다 그래서 크게 좌파포퓰리즘과 우파포퓰리즘으로 나뉜다.

모든 포퓰리스트들이 그런건 아니지만 서구 기준에서 절대다수의 포퓰리스트들은 좌우할거없이 자유무역에 부정적이며, 반세계화적인 성향을 보이고 정치적으로는 급진주의적인 경우가 많다. 또한 정치적 올바름을 부정적으로 보는 경우도 많다.[2]

한국에서의 포퓰리즘

사실 한국 정치 자체가 합의된 가치가 많지 않기도 하고, 2018년 현재 대한민국 정치 주류는 서구 선진국 기준에서 충분히 포퓰리즘적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대중영합은 표가 되지만 합리적 엘리트주의나 소수자(약자) 인권은 표가 안 된다. 그렇기에 기존에 보수나 진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가치도 이후 표가 안되면 (안좋은 의미로)과감히 폐기처분한다.

최소한 서유럽 선진국은 표 때문에 주류 중도좌우파 정치인들이 '당연히 지켜야할 최소한의 가치'라고 생각되는 신념이나 것들을 함부로 저버리지는 않는다. 한국에 진정한 보수, 진보가 없다고 보여지는 이유도 바로 이것 때문이다.

명백히 반포퓰리즘 정책을 펴는 에마뉘엘 마크롱(친여성(미투, 고위직 남녀동수법), 친소수자, 사회적 진보, 민주적 엘리트주의, 경제적 자유주의 등)이 2017년 한국 대선에 나왔다면 남녀노소 할거없이 대중들에게 외면받고 당선은 커녕 있으나마나 한 표 정도나 얻었을 것이다.

포퓰리스트 인물

포퓰리즘 정당

  • 독일을 위한 대안 (Alternative for Germany)
  • 독일 - 좌파당 (The Left)
  • 대한민국 - 민중당
  • 프랑스 - 국민연합 (National Rally)
  • 불복 프랑스 (La France Insoumise)
  • 오스트리아 - 자유당 (Freedom Party of Austria)
  • 영국 독립당 (UK Independence Party)
  • 그리스 - 급진 좌파 연합 (Syriza)
  • 베네수엘라 연합사회당 (United Socialist Party of Venezuela)

관련 이데올로기

  • 보호무역주의 (Protectionism)
  • 반-세계화 (Anti-globalization)
  • 반-신자유주의
  • 반-엘리트주의 (Anti-elitism)
  • 민족주의 (Nationalism) - 주로 우파
  • 사회보수주의 (Social conservatism)
  • 민주사회주의 (Democratic socialism)
  • 급진주의, 극단주의
  • 쇼비니즘 (Chauvinism)
  • 대중독재[6]
  • 소수자 배제, 차별, 혐오
  • 친노동[7]

같이 보기

각주

  1. 대안우파나 나치 사례를 보면 알 수가 있다
  2. 우파포퓰리스트들은 다 그렇고 좌파 포퓰리스트들도 상당수가 그렇다.
  3. 통일 여론 자극함
  4. 경제 정책에 있어서는 좌파 포퓰리즘, 난민/동성애 등 소수자 관련 정책에 있어선 우파적 포퓰리즘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5. 우파 포퓰리스트. 대중주의와 다수주의는 유사해 보이지만 다른 개념이다.
  6. 2007년 발매된 임지현의 책이기도 하다.
  7. 현재 기준에서 좌우 포퓰리즘 할거없이 서구의 상당수 포퓰리스트들은 20세기 중반에나 적절할 만한 시대착오적 친노동정책을 내세운다. 일부 우파포퓰리스트들은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