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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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世界化, 영어: Globalization, Globalisation)는 통신과 교통의 발전으로 인해 국제 사회에서 상호간 의존이 발전해 점점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고 경쟁하며 단일화[1]되어가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세계화의 사례는 다국적 기업이다. 대표적인 다국적 기업인 맥도날드는 전 세계 많은 지역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 되었고 빅맥 지수라는 경제적인 수치의 기준이 되는 등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끼쳤다.

세계화는 20세기적 악마라고 할 수 있는 민족주의국가주의를 상당 부분 해체시켜 상호적 공존과 다양성, 평화 추구를 지향하게 만들었으며, 경제적 자유화와 기술 발전에도 큰 도움을 주는 등 여러모로 지구촌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또한 정보화로 인해 독재정을 추구하던 비서구 지역에 서구의 진보적이고 발전되어 현실이 알려져 재스민 혁명, 여성/소수자 운동, 미얀마 민주화 등에도 직간접적 영향을 끼쳤다.

세계화의 역사[편집 | 원본 편집]

고대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수메르 문명이 발생한 후 그리스, 인도 문명 등 많은 지역에서 전파하였다. 실크로드를 통해 동서 교역이 일어나면서 기독교이슬람교가 전파되고 몽골 제국이 생기게 되었다.

16세기~17세기 대항해시대, 유럽에서 신대륙을 발견하고 식민지를 만들고 동인도 회사를 세워 여러 가지 작물이 유입되었다.

19세기 산업혁명으로 과학 기술이 발전하고 국제 무역이 생겨났다.

그러나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반세계화 물결이 일어나게 됐지만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GATT가 생겨났고, 냉전이 종식된 후인 1994년에는 WTO가 생겨났다.

반세계화[편집 | 원본 편집]

세계화가 항상 긍정적인 영향만을 가져온 것은 아니다. 세계화는 소비자가 갖는 선택의 폭을 넓히고, 이동이 보다 자유로워지는 등 장점을 불러오기도 하지만, 이에 대해 비판 의견이 있다.

마르크스주의나 좌파 내지 극좌파의 사회주의적 시각에서는 세계화 및 이에 수반되는 각국의 경제 개방은 자본국들이 빈국을 착취하고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신제국주의라는 과격한 음모론을 민다.

극우파 내셔널리스트(국가주의자)/포퓰리스트들은 세계화로 인한 무분별한 이민이 자국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잠식하기 때문에 세계화를 나쁘다고 주장하지만 마크롱 말대로 일자리는 널렸는데 화이트 트래시들이 고달픈 일들을 기피하기 위한 핑계일 뿐이다. 그렇기에 기업들은 외노자를 쓸 수밖에 없는 것.

이를 보아하듯 세계화를 무조건 부정하거나 혹은 사실상 반세계화에 가까운 대안세계화를 내세우거나 하는 이들이 정치적으로 중도우파중도좌파와는 거리가 먼 급진주의/극단주의자[2]들이기 때문에 세계화에 대한 부정 혹은 비판이나 회의 등도 상당 부분 (극단주의적 오류가 있기에) 걸러들을 필요성이 있다.[3]

사실 극단주의자들의 세계화로 인한 빈부격차 심화 드립은 사실 세계화 그 자체라기보단 신자유주의의 명암 중 암에 가깝다. 신자유주의는 세계화와 연관성이 상당하지만 세계화와의 동의어가 아닌데 극단주의자들은 이를 구별하지 않고 세계화 자체를 비난한다.[4] 게다가 극좌파들이 주장하는 “세계화로 인한 경제 개방이 자본국들이 빈국을 착취하고 시장을 확보한다”는 주장은 사실은 비서구권 국가들(아프리카, 아시아 등지)에서 분쟁이 생긴 원인을 알지 못하고 저러므로 걸러내야 한다.

문제점[편집 | 원본 편집]

다만 위에 극단주의자들의 의견을 거르더라도 세계화가 매우 빠르게 이루어지는 통에 대중들이 그것에 발빠르게 적응하지는 못했으며, 신자유주의적 세계화로 인해 빈부격차가 심화되어 (민족주의와 극단주의 그로 인한 전쟁 등을 막고 다원주의와 민주주의를 확산시키기 위한 본래 목적과 달리) 오히려 위에서 말한 극우나 극좌, 혹은 배타주의, 국수주의, 포퓰리즘 같은 극단주의가 역으로 급성장하게 되는 등의 문제점 또한 발생했기에 이에 대해 수정이 필요하다거나 좀 더 개선된 세계화를 추구하자고 하는 의견도 대안세계화 의견에 속하지만 이를 주장하는 모든 이가 극단주의적 의견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이미 현실에서 상당히 증명되었기 때문이다. 자유주의자인 에마뉘엘 마크롱조차도 세계화의 폐단을 고칠 필요가 있다고 발언했다.

그러나 이는 반세계화를 주장하는 좌우 극단주의와는 구별되며 리버럴 진영에서 내세우는 수정주의적인 세계화주의이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다만 여기서 말하는 단일화는 세계가 지구촌으로써 자유롭게 하나 된다는 의미에 가깝다. 세계화가 서구 문화 중심의 단일/획일화같은 극좌파들이나 비서구 지역의 극우파 민족주의자들의 개소리는 거르도록 하자. 정작 서구 지역 극우파들은 세계화를 서구 문명이 잃어가고 유색인종이나 이슬람에게 잠식당하는 거라고 선동한다.
  2. 마르크스주의, 정통 사회주의, 급진 사회주의, 공산주의, 강경 보수주의 내지 사회보수주의, 종교 근본주의, 파시즘, 내셔널리즘, 포퓰리즘 등 (반면 세계화 지지자들은 자유보수주의, 사회자유주의, 주류 사회민주주의 등 극단주의와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다.)
  3. 그들은 현재의 세계화도 극단주의적이라고 말하지만 세계화주의자들 중 극단주의자는 아무리 넓게 잡은다한들 네오콘 정도밖에 없는데비해, 반세계화주의자들 중 극단주의자나 관련 이념들은 널리고 널렸다. 또한 네오콘도 사실 스펙트럼이 넓어서 중도우파부터 극우까지 다양하기에 대안우파 내지 극우 반세계화주의자들이 흔히 빠는 이념들만큼 극단적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4. 일부 극좌들은 대안세계화를 내세우기도 하나, 이는 극좌적 마르크스주의에서 말하는 노동계급 국제주의 재탕이라 거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