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피터슨

Lolcat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11월 25일 (일) 22:21 판 (→‎소개)


영어: Jordan B. Peterson

소개

그는 캐나다 출신의 임상심리학자로 주로 젊은 남성층의 지지를 받고있다.[1]

그는 페미니즘, 무신론을 비판하는 편이며 어투가 신중한 편이다. 한국에서는 주로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자료가 많이 번역되어 있지만 사실 다른 주제도 다루고 있다. 종교적인 (기독교적인) 면이 많이 가지고 있는 학자이다.

원래 그는 청년기에 좌파였지만 좌파에 환멸을 느껴 우파로 전향했다. 이는 크리스티나 호프 소머즈가 70년대에는 래디컬 페미니스트였다가 환멸을 느껴 우파 페미니스트로 전향한 계기와 같다.[2]

조던 피터슨이 극우가 아니라고 변호하는 지지자들은 사형제를 반대하고 빈자를 위한 복지정책과 의료보험의 사회화 지지, 동성결혼 지지, 대마초 합법화 지지를 내세우고 있는데 서유럽의 우파~극우들 중엔 이미지메이킹을 목적으로 사형제 반대나 친성소수자성향을 띄기도 하며, 부유층이 아닌 백인이나 남성 대중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 오히려 중도우파나 심지어 중도좌파보다 사회보장을 지향하기 때문에 극우가 아니라는 근거가 되지는 못한다.[3] 다만 피터슨은 트럼프나 빌더르스 같은 포퓰리스트와는 언행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

성향

그의 정치관은 극우 성향인데 그 이유는 이렇다. [4]

나무위키의 관점과 원인

나무위키는 조던 피터슨이 진정성있는 학자이고 그를 비난하는 측이 매우 편협하다는 식으로 서술하고 있다.

그러나 조던 피터슨이 타칭 신좌파의 레퍼토릭을 비판하는 방식은 대안우파가 써먹는 체리피킹으로 상대의 약점을 지적하는 수법이다. 과거 신우파처럼 거짓말을 대놓고 하는 것보다 상대의 사실적인 약점을 지적하는 것이 진정성이 있어 보이기 때문에 지지자를 얻을 수가 있다.[7]

모든 신좌파가 조던 피터슨 말과 달리 여성우월주의, 흑인우월주의, 에코파시즘, 이슬람주의같은 또 다른 우파에 빠진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마치 신좌파 전체를 역차별을 조장하고 서양을 멸망시키려는 악의 집단이라는 레퍼토릭을 퍼트리고 있다. 그리고 그의 주장이 거짓이 아닌 체리피킹된 사실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청중자 입장에서는 그 것이 마치 진정성이 있어 보이는 것이다. 게다가 나무위키는 일베저장소, 디시인사이드 회원들에게 장악되었기 때문에 우경화된 곳이며 조던 피터슨을 지지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나무위키는 Wingnut Welfare[8]의 존재를 알지 못하거나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신우파, 대안우파 인사들이 순수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수전 조지가 저술한 <하이재킹 아메리카>에서는 이들은 우경화를 위해 정부와 기업의 후원을 받는 변호사라고 나와있다. 조던 피터슨도 Wingnut Welfare 중 한 사람이며 그가 이렇게 된 것은 청년기에 좌파의 과격한 모습이 싫어서 지배층 편이 되버린 경우이다.[9]

박가분은 조던 피터슨이 좌파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는 리얼뉴스 기사에서 조던 피터슨에 대해서는 지적으로 흥미롭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성공하는 이유가 교조화된 통념에 대한 통렬한 이의제기를 주류 신좌파가 아닌 대안우파가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가분이 주류 신좌파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은 좋았지만 신우파가 40년동안 해오던 선동때문에 대안우파가 생겼다는 것을 전혀 언급하지 않은 것은 아쉬운 점이다.

여담

티스토리 블로그에 조던 피터슨을 비평한 글이 있다.

같이 보기

각주

  1. 나무위키에서는 다른 정체성을 지닌 사람들도 그를 지지한다고 쓰여있지만 젋은 남성층과 같은 수치가 아니다. 게다가 대안우파 인사와 지지자들 중에서 주류 신좌파가 옹호하는 정체성을 지닌 사람이 의외로 있으며 이는 과거 흑인보수주의자의 심리와 다를 바가 없다. 조던 피터슨 지지자의 정체성을 보고 그가 대안우파가 아니라는 근거가 되지가 않는다.
  2. 이는 알랭 소랄과 David Horowitz가 우파로 전향한 것과 같다.
  3. 참고로 마린 르 펜은 아버지와 달리 친성소수자 성향이 있지만 극우 성향이다.
  4. 물론 조던 피터슨은 자기가 대안 우파 혹은 극우파가 아니라고 하지만 대안 우파들의 상징인 개구리를 사용 하고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해서는 컬처럴 맑시즘라고 한 거 보면 그가 극우파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5. 정작 테리 이글턴같은 마르크스주의 학자들은 포스트모더니즘을 반자본주의 투쟁을 와해시킨 사상이라고 비판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6. 기독교가 인간의 이성의 바탕이라는 변증론이다.
  7. 나무위키는 Rationalwiki에 대해서도 부정적인데 Rationalwiki가 신뢰성이 없다는 증거로 Quora사이트의 여론을 들었다. 그러나 대안우파는 2010년대부터 인터넷을 거의 장악했고 Quora에도 대안우파의 영향력이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 반응이다.
  8. Wingnut Welfare는 지배층의 후원을 받는 우파 어용학자를 멸칭하는 단어이다.
  9. 박가분의 <일베의 사상>에 따르면 일베저장소같은 젊은 우파가 생겨난 것은 2008년 촛불시위 당시 좌파내 일부 과격파들이 광우병 문제와 관련이 없는 사회주의 구호를 외치는 것을 목격했기 때문이라고 나와있다. 일베저장소가 청와대의 후원을 받았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좌파의 과격을 모습을 혐오하는 일부가 우파가 된 것도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