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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政治學 / Political Science}}<ref>Politics는 주로 일반적인 정치현상을 설명하는 단어이고 학문의 측면에서의 정치학은 Political Science로 표현한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행태주의 이후 정치학의 과학화가 발전한 미국 정치학계에서 두드러진 편. 여전히 사변적인 측면을 중시하는 유럽에서는 정치학을 Politics로 표기하기도 한다</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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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개요==
[[정치]] 및 정치현상을 연구하는 학문. 데이비드 이스턴은 "정치는 가치의 권위적 배분(authoritative allocation)"<ref>경제학의 정의가 "희소가치의 효율적 배분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한다면 정치학과 경제학의 관점이 어떻게 다른가 알 수있어 흥미롭다</ref>이라고 정의한 바 있다. 정치학은 합리적인 개인 혹은 집단이 가치관과 권위에 따라 어떻게 자원과 가치를 배분하는가를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정치]] 및 정치현상을 연구하는 학문. 데이비드 이스턴은 "정치는 가치의 권위적 배분(authoritative allocation)"<ref>경제학의 정의가 "희소가치의 효율적 배분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한다면 정치학과 경제학의 관점이 어떻게 다른가 알 수 있어 흥미롭다</ref>이라고 정의한 바 있다. 정치학은 합리적인 개인 혹은 집단이 가치관과 권위에 따라 어떻게 자원과 가치를 배분하는가를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경제학]], [[사회학]] 등과 함께 사회과학의 대표주자로 그 역사는 서양에서는 고대 [[그리스]], 동양에서는 [[춘추전국시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유서깊은 학문이다. 정치학이라고하면 [[국회]]에서 치고박고 싸우는(...)<s>국K-1</s> 모습을 연상하기 쉬우나, 파고 들면 매우 깊이가 심오한 학문.<s>그러니까 다음 선거에서 누가 이길지 물어보지마</s>
[[경제학]], [[사회학]] 등과 함께 사회과학의 대표주자로 그 역사는 서양에서는 고대 [[그리스]], 동양에서는 [[춘추전국시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유서깊은 학문이다. 정치학이라고 하면 [[국회]]에서 치고박고 싸우는(...)<s>국K-1</s> 모습을 연상하기 쉬우나, 파고 들면 매우 깊이가 심오한 학문.<s>그러니까 다음 선거에서 누가 이길지 물어보지마</s>


정치학의 분과학문으로는 정치철학/사상, 정치이론/제도, 정치방법론, 비교정치, 국제정치/국제관계 등이 있다
정치학의 분과학문으로는 대학마다 다르지만 주로 정치사상/국제정치/비교정치로 분류할 수 있다. <ref>이전 문서에서는 정치철학/사상, 정치이론/제도, 정치방법론, 비교정치, 국제정치/국제관계 로 분류했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사상/국제/비교의 세 가지로 분류된다. 여기에서 정치연구방법론은 때에 따라 따로 분류되기도 한다.</ref>


==정치철학/사상==
==정치철학/사상==
{{+1|政治哲學 / Political Philosophy}}
{{+1|政治哲學 / Political Philosophy}}


{{인용문|'''정치철학의 전통은 철학자가 [[플라톤|처음엔 정치에 등을 돌리면서도 자신의 척도를 사람들에게 강요하러 다시 정치로 돌아왔을 때]] 시작되었다. 그리고 철학자가 [[마르크스|그것을 정치를 통해 실현하려 철학에 등을 돌렸을 때]] 종언을 맞았다'''|[[한나 아렌트|Hannah Arendt]]|<Between Past and Future>}}
또는 철학이다. 철학이라는 것 자체가 정치의 문제를 다루기 때문에 정치철학이 철학이고 철학이 정치사상이다.<s>순환논리의 오류가 아니다</s>


정치철학은 인간의 본성과 인간이 이루고 사는 사회의 성격을 탐구하고, 정치의 이상과 정치공동체의 목표에 대한 규범을 설정하여 그 정당성에 대해 사변적으로 논의하는 분야. 전통적인 [[철학]]의 한 분과학문인 동시에 가장 오래된 [[정치학]]의 영역이며, 전공자가 아닌 사람들이 "정치학" 했을 때 떠올리는 수많은 학자들의 고전(classics) 저작이 여기에 속한다. 어떤 학자는 모든 철학은 정치철학이다라고 규정한 적도 있다.  
{{인용문|'''정치철학의 전통은 철학자가 [[플라톤|처음엔 정치에 등을 돌리면서도 자신의 척도를 사람들에게 강요하러 다시 정치로 돌아왔을 때]] 시작되었다. 그리고 철학자가 [[카를 마르크스|그것을 정치를 통해 실현하려 철학에 등을 돌렸을 때]] 종언을 맞았다'''|[[한나 아렌트|Hannah Arendt]]|<Between Past and Future>}}
 
정치철학은 인간의 본성과 인간이 이루고 사는 사회의 성격을 탐구하고, 정치의 이상과 정치공동체의 목표에 대한 규범을 설정하여 그 정당성에 대해 사변적으로 논의하는 분야. 전통적인 [[철학]]의 한 분과학문인 동시에 가장 오래된 [[정치학]]의 영역이며, 전공자가 아닌 사람들이 "정치학" 했을 때 떠올리는 수많은 학자들의 고전(classics) 저작이 여기에 속한다. 어떤 학자는 모든 철학은 정치철학이다라고 규정한 적도 있다.


통계와 수학적 방법론이 많이 도입된 현대 정치학에서 아직까지도 고전적인 색채가 많이 남아 있다.
통계와 수학적 방법론이 많이 도입된 현대 정치학에서 아직까지도 고전적인 색채가 많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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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연구하는 문제의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구체적으로 연구하는 문제의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권력]](권위)은 무엇인가?
*[[권력]](권위)은 무엇인가?
*[[국가]]는 무엇인가? 국가의 존재이유는 무엇인가?
*[[나라|국가]]는 무엇인가? 국가의 존재이유는 무엇인가?
*[[자유]]란 무엇인가?
*[[자유]]란 무엇인가?
*[[평등]]이란 무엇인가?
*[[평등]]이란 무엇인가?
등(...)
등(...)


==비교정치==
국내에서는 연구자들이 많지 않으며 또 관심도 없어 굶어죽기 딱 좋은(...) 주제로 전공교수들도 학생이 정치사상/철학을 전공하겠다고 하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고 할 정도이다. 다만 그런만큼 연구자들 간의 유대감은 강하다고 한다.
 
===서양정치사상===
 
서양의 정치사상은 [[고대 그리스 철학|고대정치사상]], 중세정치사상, 근대정치사상, 현대정치사상으로 구분한다. 고대정치사상가로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키케로]] 등이 있다.


==정치이론/제도==
====그리스의 정치철학====


==국제정치/국제관계==
그리스 지역은 산이 많고 평지가 적어 농지가 부족했고, 이는 식량부족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서 그리스 사람들은 이곳 저곳에 퍼져나가 교역을 하거나 식민도시를 건설했다. 이 과정에서 그리스 사람들은 다양한 사람들과 접촉을 하게되고 기존 사회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하게 된다. 예를 들어서, 내가 사는 고향에서는 매일 6시에 밥먹는 게 당연한 것이라 그것이 진리라 생각했는데, 서울에 와보니 8시에 밥을 먹네? 어 이거 매일 6시에 먹을 필요가 없네? 그래!! 이제부터 6시에 안 먹고 8시에 먹어야지!! 이렇게 된다 이거다. 이를 아르키메데스의 포인트라 말하는데, 새로운 사회를 접하게 되면 기존 사회의 문제점을 파악하게 되고 이를 비판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그리스 사회가 정치사상적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International Politics / International Relations
==비교정치==
정치철학, 국제정치는 이름에 연구주제를 붙였지만 비교정치는 연구방법을 붙인 것이 특징이다. 비교라는 연구방법에 대한 정체성이 강하다.


정부가 존재하는 중앙집권적 체제를 가정하는 여타 분과학문과는 달리, 국제정치는 중앙집권적 존재가 부재한 무정부적(anarchic) 상황에서 각 국가와 행위자들이 어떠한 행동을 하는지 연구하는 학문이다. 각 국가는 국익의 극대화와 자신의 생존을 지상과제로 삼고 있다고 가정한다.
최근은 연구주제를 정치제도, 정치행태, 정치경제로 나눈다. 연구주제로만 구분하는 것은 아니고 국가, 지역에 따라 구분하기도 한다. 쉽게 말하면 국내정치나 각국정치를 연구한다.
학문적 시조는 주로 [[투키디데스]]나 [[마키아벨리]], [[홉스]]를 꼽으나, 근대 국제정치학은 미국 정치학자인 한스 모겐소(Hans J. Morgenthau)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여겨진다.  


연구하는 분야가 분야이다보니 [[밀덕]]과 [[역덕]]과도 큰 연관이 있다.
시조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를 든다. 근대 비교정치는 19세기 말 독일 헌법에 대한 연구에서 시작되었다. 헌법에 정부의 구성, 기능, 역할 등에 대한 내용이 있으니 이것을 다른 정부와 비교하는 것이었다. 1930년대는 대공황과 파시즘의 충격으로 정치를 통해 이러한 위기를 막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 주류이론 ====
==국제정치/국제관계==
현재 국제정치학의 주류는 크게 세 갈래로 나눌 수 있다.
{{참고|국제정치학}}
국제정치학(또는 국제관계학)은 정부가 존재하는 중앙집권적 체제를 가정하는 여타 분과학문과는 달리, 국제정치는 중앙집권적 존재가 부재한 무정부적(anarchic) 상황에서 각 국가와 행위자들이 어떠한 행동을 하는지 연구하는 학문이다. 각 국가는 국익의 극대화와 자신의 생존을 지상과제로 삼고 있다고 가정한다.


* [[현실주의]](Realism)
학문적 시조는 주로 [[투키디데스]][[마키아벨리]], [[홉스]]를 꼽으나, 근대 국제정치학은 미국 정치학자인 한스 모겐소(Hans J. Morgenthau)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여겨진다.
: 대체로 "만인의 만인에 대한 전쟁"이라고 명명되는 [[홉스]]의 자연상태를 주요가정으로 받아들인다. 현대의 정치적 현실주의는 모겐소와 <역사란 무엇인가>로 유명한 에드워드 카(E. H. Carr)에 의해 발전되었다. 그 외 미어샤이머(John Mearsheimer), 월츠(Kenneth Waltz) 등이 대표적인 현실주의자. 역사적으로는 월츠 이후를 신현실주의(Neo-realism) 혹은 구조적 현실주의로 분류하며, 신현실주의는 다시 월츠류의 방어적 현실주의(Defensive Realism)와 미어샤이머의 공격적 현실주의(Offensive Realism)으로 양분된다.
* [[자유주의]](Liberalism)
: 국제정치를 현실주의와 양분하는 이론. 과거에는 이상주의(Idealism)이라고 불렸으며 현대에는 신자유주의(Neo-Liberalism)이 대세다. 현실주의가 홉스의 자연상태를 가정한다면 자유주의는 [[로크]]의 자연상태<ref>자연상태에 있어서 홉스와 로크적 관점의 차이는 자연상태를 전쟁으로 보는가 평화로 보는가로 나뉘어진다</ref>가정하며, 자유무역과 민주주의 이념의 확산을 통해 국가간 협력이 달성될 수 있다고 본다. 주로 경제학적인 이론에서 발단이 되었는데 이것을 체계화 시킨 학자가 바로 코헤인(Robert Keohane).
* [[구성주의]](Constructivism)
: 비교적 새로운 영역으로, 80년대 후반 이후 웬트(Alexander Wendt), 카첸슈타인(Katzenstein)가 구성주의의 선구자로 인정받는다. 사회학 이론을 차용한 이론이다. 소련의 붕괴를 기존 현실주의와 자유주의 패러다임이 예측하지 못한 것에 대한 비판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 대안이론 ====
연구하는 분야가 분야이다보니 [[밀덕]][[역덕]]과도 큰 연관이 있다.
물론 위 주류이론 말고도 대안이론들이 존재한다.
* [[마르크시즘]]
: 인문사회과학이라면 어디나 존재하는<s>마왕</s> [[마르크스]]의 영향이다. 기본적으로 국제정치를 자본주의 열강이 시장확대를 위해 다른 국가를 착취하는 구도로 파악한다.
* [[페미니즘]]
: 기존 국제정치와 국제정치학이 남성성 위주의 편향적인 이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 대한 비판을  중심으로 하는 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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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references/>
[[분류:정치학| ]]
[[분류:학문]]
[[분류:정치학]]

2022년 5월 25일 (수) 19:25 기준 최신판


政治學 / Political Science[1]

인간은 본래 정치적 동물이다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정치 및 정치현상을 연구하는 학문. 데이비드 이스턴은 "정치는 가치의 권위적 배분(authoritative allocation)"[2]이라고 정의한 바 있다. 정치학은 합리적인 개인 혹은 집단이 가치관과 권위에 따라 어떻게 자원과 가치를 배분하는가를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경제학, 사회학 등과 함께 사회과학의 대표주자로 그 역사는 서양에서는 고대 그리스, 동양에서는 춘추전국시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유서깊은 학문이다. 정치학이라고 하면 국회에서 치고박고 싸우는(...)국K-1 모습을 연상하기 쉬우나, 파고 들면 매우 깊이가 심오한 학문.그러니까 다음 선거에서 누가 이길지 물어보지마

정치학의 분과학문으로는 대학마다 다르지만 주로 정치사상/국제정치/비교정치로 분류할 수 있다. [3]

정치철학/사상[편집 | 원본 편집]

政治哲學 / Political Philosophy

또는 철학이다. 철학이라는 것 자체가 정치의 문제를 다루기 때문에 정치철학이 철학이고 철학이 정치사상이다.순환논리의 오류가 아니다

정치철학의 전통은 철학자가 처음엔 정치에 등을 돌리면서도 자신의 척도를 사람들에게 강요하러 다시 정치로 돌아왔을 때 시작되었다. 그리고 철학자가 그것을 정치를 통해 실현하려 철학에 등을 돌렸을 때 종언을 맞았다
Hannah Arendt, <Between Past and Future>

정치철학은 인간의 본성과 인간이 이루고 사는 사회의 성격을 탐구하고, 정치의 이상과 정치공동체의 목표에 대한 규범을 설정하여 그 정당성에 대해 사변적으로 논의하는 분야. 전통적인 철학의 한 분과학문인 동시에 가장 오래된 정치학의 영역이며, 전공자가 아닌 사람들이 "정치학" 했을 때 떠올리는 수많은 학자들의 고전(classics) 저작이 여기에 속한다. 어떤 학자는 모든 철학은 정치철학이다라고 규정한 적도 있다.

통계와 수학적 방법론이 많이 도입된 현대 정치학에서 아직까지도 고전적인 색채가 많이 남아 있다.

구체적으로 연구하는 문제의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 권력(권위)은 무엇인가?
  • 국가는 무엇인가? 국가의 존재이유는 무엇인가?
  • 자유란 무엇인가?
  • 평등이란 무엇인가?

등(...)

국내에서는 연구자들이 많지 않으며 또 관심도 없어 굶어죽기 딱 좋은(...) 주제로 전공교수들도 학생이 정치사상/철학을 전공하겠다고 하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고 할 정도이다. 다만 그런만큼 연구자들 간의 유대감은 강하다고 한다.

서양정치사상[편집 | 원본 편집]

서양의 정치사상은 고대정치사상, 중세정치사상, 근대정치사상, 현대정치사상으로 구분한다. 고대정치사상가로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키케로 등이 있다.

그리스의 정치철학[편집 | 원본 편집]

그리스 지역은 산이 많고 평지가 적어 농지가 부족했고, 이는 식량부족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서 그리스 사람들은 이곳 저곳에 퍼져나가 교역을 하거나 식민도시를 건설했다. 이 과정에서 그리스 사람들은 다양한 사람들과 접촉을 하게되고 기존 사회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하게 된다. 예를 들어서, 내가 사는 고향에서는 매일 6시에 밥먹는 게 당연한 것이라 그것이 진리라 생각했는데, 서울에 와보니 8시에 밥을 먹네? 어 이거 매일 6시에 먹을 필요가 없네? 그래!! 이제부터 6시에 안 먹고 8시에 먹어야지!! 이렇게 된다 이거다. 이를 아르키메데스의 포인트라 말하는데, 새로운 사회를 접하게 되면 기존 사회의 문제점을 파악하게 되고 이를 비판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그리스 사회가 정치사상적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비교정치[편집 | 원본 편집]

정치철학, 국제정치는 이름에 연구주제를 붙였지만 비교정치는 연구방법을 붙인 것이 특징이다. 비교라는 연구방법에 대한 정체성이 강하다.

최근은 연구주제를 정치제도, 정치행태, 정치경제로 나눈다. 연구주제로만 구분하는 것은 아니고 국가, 지역에 따라 구분하기도 한다. 쉽게 말하면 국내정치나 각국정치를 연구한다.

시조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를 든다. 근대 비교정치는 19세기 말 독일 헌법에 대한 연구에서 시작되었다. 헌법에 정부의 구성, 기능, 역할 등에 대한 내용이 있으니 이것을 다른 정부와 비교하는 것이었다. 1930년대는 대공황과 파시즘의 충격으로 정치를 통해 이러한 위기를 막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국제정치/국제관계[편집 | 원본 편집]

국제정치학(또는 국제관계학)은 정부가 존재하는 중앙집권적 체제를 가정하는 여타 분과학문과는 달리, 국제정치는 중앙집권적 존재가 부재한 무정부적(anarchic) 상황에서 각 국가와 행위자들이 어떠한 행동을 하는지 연구하는 학문이다. 각 국가는 국익의 극대화와 자신의 생존을 지상과제로 삼고 있다고 가정한다.

학문적 시조는 주로 투키디데스마키아벨리, 홉스를 꼽으나, 근대 국제정치학은 미국 정치학자인 한스 모겐소(Hans J. Morgenthau)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여겨진다.

연구하는 분야가 분야이다보니 밀덕역덕과도 큰 연관이 있다.

각주

  1. Politics는 주로 일반적인 정치현상을 설명하는 단어이고 학문의 측면에서의 정치학은 Political Science로 표현한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행태주의 이후 정치학의 과학화가 발전한 미국 정치학계에서 두드러진 편. 여전히 사변적인 측면을 중시하는 유럽에서는 정치학을 Politics로 표기하기도 한다
  2. 경제학의 정의가 "희소가치의 효율적 배분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한다면 정치학과 경제학의 관점이 어떻게 다른가 알 수 있어 흥미롭다
  3. 이전 문서에서는 정치철학/사상, 정치이론/제도, 정치방법론, 비교정치, 국제정치/국제관계 로 분류했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사상/국제/비교의 세 가지로 분류된다. 여기에서 정치연구방법론은 때에 따라 따로 분류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