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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신도시'''는 [[대한민국]]의 [[1기 신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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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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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고양시 중 일산신도시 부분만 따로 일산시로 분리할 예정이었으나, 그 분리안이 부결되면서 도리어 고양시 서부권의 터줏대감마냥 눌러앉은 모양새가 되었다. 그 근거로 현재의 [[일산동구]] 청사는 원래 일산시청으로 계획된 건물이었고, 정발산역 또한 공사기간 중 가칭이 '(일산)시청역'이었던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래는 고양시 중 일산신도시 부분만 따로 일산시로 분리할 예정이었으나, 그 분리안이 부결되면서 도리어 고양시 서부권의 터줏대감마냥 눌러앉은 모양새가 되었다. 그 근거로 현재의 [[일산동구]] 청사는 원래 일산시청으로 계획된 건물이었고, 정발산역 또한 공사기간 중 가칭이 '(일산)시청역'이었던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덕분에 일산구청은 구청 주제에 시청보다도 으리으리한 건물을 차지하게 되었고, 그걸 동서분구 과정에서 동구가 차지함에 따라 갑작스레 쫓겨난 일산서구는 한동안 민간 사무용 건물에 14년(2005 ~ 2019)동안 세들어 살았으며, 정작 상위 기관인 고양시청은 고양군 시절의 건물을 거의 그대로 쓰면서 자리가 모자라자 인근 사무실을 끌어모아 거의 시청촌(村)으로 만들어놓고 운영하고 있다. [[덕양구]]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위치에 있는데, 그게 또 나름 기증받은 땅이라 함부로 떠나지도 못했다고.<ref>그래선지 고양시 신청사도 현재 위치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짓고 있다.</ref> 여러모로 비(非)일산신도시 주민 입장에서는 일산신도시만 따로 떼낸 자치구를 만드는 일에 소외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덕분에 일산구청은 구청 주제에 시청보다도 으리으리한 건물을 차지하게 되었고, 그걸 동서분구 과정에서 동구가 차지함에 따라 갑작스레 쫓겨난 일산서구는 한동안 민간 사무용 건물에 14년(2005 ~ 2019)동안 세들어 살았으며, 정작 상위 기관인 고양시청은 고양군 시절의 건물을 거의 그대로 쓰면서 자리가 모자라자 인근 사무실을 끌어모아 거의 시청촌(村)으로 만들어놓고 운영하고 있다. [[덕양구]]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위치에 있는데, 그게 또 나름 기증받은 땅이라 함부로 떠나지도 못했다고.<ref>그래선지 고양시 신청사도 현재 위치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짓고 있다.</ref> 여러모로 비(非)일산신도시 주민 입장에서는 일산신도시만 따로 떼낸 자치구를 만드는 일에 소외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 대중교통 ==
== 대중교통 ==

2024년 4월 11일 (목) 18:37 기준 최신판

일산신도시대한민국1기 신도시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서울특별시 중심부로부터 북서쪽으로 18km 떨어진 곳에 건설된 1기 신도시 중 한 곳이다. 행정구역으로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와 일산서구로 편제되어 있다.

다만 이건 경의선 철로를 경계로 나뉘는, 북쪽의 구일산과 남쪽의 신일산 지역 구분에 어긋나는 것이다. 일산신도시의 설계상으로 일산은 원래 남북으로 나뉘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구일산과 신일산 지역의 지역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행정적으로나마 동구와 서구로 나눈 것으로 볼 수 있다.

원래는 고양시 중 일산신도시 부분만 따로 일산시로 분리할 예정이었으나, 그 분리안이 부결되면서 도리어 고양시 서부권의 터줏대감마냥 눌러앉은 모양새가 되었다. 그 근거로 현재의 일산동구 청사는 원래 일산시청으로 계획된 건물이었고, 정발산역 또한 공사기간 중 가칭이 '(일산)시청역'이었던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덕분에 일산구청은 구청 주제에 시청보다도 으리으리한 건물을 차지하게 되었고, 그걸 동서분구 과정에서 동구가 차지함에 따라 갑작스레 쫓겨난 일산서구는 한동안 민간 사무용 건물에 14년(2005 ~ 2019)동안 세들어 살았으며, 정작 상위 기관인 고양시청은 고양군 시절의 건물을 거의 그대로 쓰면서 자리가 모자라자 인근 사무실을 끌어모아 거의 시청촌(村)으로 만들어놓고 운영하고 있다. 덕양구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위치에 있는데, 그게 또 나름 기증받은 땅이라 함부로 떠나지도 못했다고.[1] 여러모로 비(非)일산신도시 주민 입장에서는 일산신도시만 따로 떼낸 자치구를 만드는 일에 소외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대중교통[편집 | 원본 편집]

전철[편집 | 원본 편집]

수도권 전철 3호선의 종착역인 대화역부터 시작해, 주엽역, 정발산역, 마두역, 백석역이 일산신도시에 있다. 일산신도시의 양대 대로 중 남쪽에 있는 한국 어디에나 있는 그 도로 중앙로를 따라간다.

일산신도시 남쪽에 3호선이 있다면, 북쪽에는 경의·중앙선이 있다. 곡산역, 백마역, 풍산역, 일산역 등의 역이 있다.

버스[편집 | 원본 편집]

일산신도시와 서울을 이어주는 광역버스들은 빠르고 난폭하기로 악명이 높다는 듯하다(...). 1000번, 2000번이 수요가 매우 높으며, M버스들도 역시 서울을 찾는 일산인들에게 인기가 좋다. 그 외에도 1200번, 1500번, 9706번 등 다양한 노선이 있다. 서울에서 술마시는 일산인들의 막차 구세주 700번도 빼놓을 수 없다.

일산신도시 내에서는 88번이 압도적이다.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이거 하나만 타도 일산신도시 내의 어디든지 갈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진짜로 시도해보진 말자.[2] 하여튼 중앙로와 경의로[3]를 타고 일산을 쭉 도는 순환 노선이다. 라페스타, 웨스턴돔, 정발산, 일산신도시 내 모든 전철 3호선 역, 국립암센터, 킨텍스, 일산동구청, 일산서구청, 일산병원까지 그야말로 일산의 랜드마크란 랜드마크는 모조리 다 지나간다. 심지어 배차간격도 평일 3~5분, 그 외 5분으로 잠깐 위키 문서 하나 보고 있으면 바로 다음 버스가 오는 수준이다. 덕분에 일산인은 88번 버스를 코앞에서 놓쳐도 별로 신경도 안 쓴다 카더라.

기타 이야깃거리[편집 | 원본 편집]

일산신도시의 분양 당시 국방부 장관이 "전쟁이 나면 일산신도시가 방어선 역할을 해야 한다"는 발언을 하여서 당시 신도시 입주민들에게 나노단위로 까이고 나서 잘렸던 역사가 있다.

각주

  1. 그래선지 고양시 신청사도 현재 위치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짓고 있다.
  2. 사실 노선도를 확인해보면, 일산신도시 내 거의 어떤 곳에서든 1, 2블럭 이내에 88 정류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3. 잠깐 호수로로도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