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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사태가 일어난 초기거나, 일어날 것이 예상되고, 아직 상수도에 깨끗한 물이 흐른다고 확신할 수 있다면 지금이 바로 대량의 물을 비축할 때이다. 즉시 가능한 한 물을 여러 곳에 받아 두는 것이 좋다. 특히 욕조는 많은 양의 물을 저장할 수 있고, 평소에 관리가 잘 되어 있다면 정수 없이 물을 사용할 수 있다.
만약 사태가 일어난 초기거나, 일어날 것이 예상되고, 아직 상수도에 깨끗한 물이 흐른다고 확신할 수 있다면 지금이 바로 대량의 물을 비축할 때이다. 즉시 가능한 한 물을 여러 곳에 받아 두는 것이 좋다. 특히 욕조는 많은 양의 물을 저장할 수 있고, 평소에 관리가 잘 되어 있다면 정수 없이 물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저장된 물의 수질을 기대할 수 없거나, 사태가 장기화되어 외부에서 물을 구해야 할 경우 물을 아무런 조치 없이 그대로 이용하는 것은 자살 행위이다. 일반적인 물에는 수많은 병원성 물질이 분포하고, 수질에 따라 중금속이나 기타 유해한 물질이 함유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물을 그대로 사용했을 경우 수인성 전염병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고, 만약 [[좀비 아포칼립스]] 상황이라면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도 높다. 따라서 수질을 확신할 수 없는 물을 이용할 때에는 사전에 어떠한 처리를 해야 하는데,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물을 처리할 수 있게 대비하여야 한다.
* 끓이기
** 단순히 끓이기만 해도 많은 병원성 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대부분의 미생물은 1분 이상 끓였을 시 제거된다. 단순하지만 이 과정을 거친다면 수많은 질병으로부터 우리의 몸을 보호할 수 있다. 만약 물을 끓일 수 없는 상황이면 최소한 60도 이상에서 5분 이상을 유지하여야 한다.<ref>파스퇴르법 참고</ref>
* 증류
** 여러 가지 방법 중 가장 확실하게 물의 독성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다. 여러 가지 물품을 조합하면 단순한 증류기를 만들 수 있고, 이를 미리 준비하려면 저렴한 가격에 간이 증류기를 구입할 수 있다. 보통의 물을 증류한다면 순수한 물만 남게 되므로, 병원성 미생물이나, 물에 녹아 있는 중금속 등으로 인한 위험을 회피할 수 있다. 또한 사태가 장기화되었을 시, 이러한 증류 장치는 물 외에 다른 물질을 분리할 때도 응용할 수 있다.
* 필터 사용
** 비록 미생물을 제거할 수는 없지만, 필터를 사용하면 중금속이나 각종 이물질들을 제거할 수 있다. 간단하게는 모래와 활성탄(숯)등을 조합해서 만들 수 있고,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도 있다. 단 [[브리타]] 정수기와 같은 상수도용 정수필터를 사용하는 것은 원하는 효과를 얻기 힘드니, 재난 대비용으로 제조되거나, 분쟁 지역에 구호품으로 공급되는 제품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물질이 제거된 물이라고 해도 미생물은 남아 있으니 이를 끓인다면 탁월한 정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정수용 화학약품 사용
** 화학 약품을 사용하는 정수는 예전부터 많이 있어 왔다. 재난 대비용이나 분쟁 지역 구호용으로 간단한 정수 알약 등이 제조되고 있지만, 가정에서 사용하기 가장 편한 방법은 [[락스]]이다. 락스와 같은 하이포아염소산을 물에 일정한 비율로 희석하면 살균작용을 하여 간단히 정수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 식량 ===
=== 식량 ===

2016년 12월 2일 (금) 00:29 판

개요

재난을 극복하려면, 평소에 준비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일상 속의 준비는 건물의 기초와 같다.

이주 준비

재난이 왔다면, 있는 곳에서 최대한 빨리 이탈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국가 시스템이 작동한다면 대피소 등으로 유도되겠지만, 주요 물자는 부족할 공산이 크고 대피소조차 없을 수 있다. 생존 배낭을 구비할 것을 강력하게 권장하며, 집과 주요 생활 지점의 거리가 멀다면 Get-home Bag를 소지하거나 주요 생활 지점에 비치하면 도움이 된다.

물자 비축

자연재해로 교통이 끊기거나 핵전쟁으로 밖에 나갈 수 없게 될 수 있으므로, 생활에 필수적인 물자는 비축해두는 것이 좋다.

재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이다. 식량이 없어도 수주간은 버틸 수 있지만 물 없이는 며칠도 버틸 수 없다. 또한 기초적인 위생상태를 유지하려면 어떻게든 물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지금은 상하수도 시스템 덕분에 물을 구하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지만, 불과 수십년전만 해도 물을 구하는 것은 중요한 일과 안에 포함될 정도로 중요하고, 힘든 과정이다.

단기간 동안의 재난 상황에서는 비축된 물이 소모되기 전에 재난 상황이 해소되고, 구조가 들어오므로 충분한 양의 물을 비축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장기간의 재난 상황의 경우 현실적인 이유로 충분한 물을 비축할 수 없으므로 빗물 혹은 다른 수원을 정화하거나, 수증기를 응결시키는 등의 물을 추가로 구하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 좋다.

물은 대개 1인당 하루에 2~3리터 정도를 구비하라고 한다.(식수 포함) 물을 그냥 방치하면 내부에서 미생물이 증식하거나, 외부의 영향으로 인해 상할 수 있기에 페트병이나 말통에 공기방울 없이 꽉 채워서 빛이 닿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시류의 경중에 따라 3일 ~ 14일 분을 비축해두는 것이 좋다. 단, 이렇게 비축된 물이라도 상하지 않는 것은 아니므로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만약 사태가 일어난 초기거나, 일어날 것이 예상되고, 아직 상수도에 깨끗한 물이 흐른다고 확신할 수 있다면 지금이 바로 대량의 물을 비축할 때이다. 즉시 가능한 한 물을 여러 곳에 받아 두는 것이 좋다. 특히 욕조는 많은 양의 물을 저장할 수 있고, 평소에 관리가 잘 되어 있다면 정수 없이 물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저장된 물의 수질을 기대할 수 없거나, 사태가 장기화되어 외부에서 물을 구해야 할 경우 물을 아무런 조치 없이 그대로 이용하는 것은 자살 행위이다. 일반적인 물에는 수많은 병원성 물질이 분포하고, 수질에 따라 중금속이나 기타 유해한 물질이 함유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물을 그대로 사용했을 경우 수인성 전염병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고, 만약 좀비 아포칼립스 상황이라면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도 높다. 따라서 수질을 확신할 수 없는 물을 이용할 때에는 사전에 어떠한 처리를 해야 하는데,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물을 처리할 수 있게 대비하여야 한다.

  • 끓이기
    • 단순히 끓이기만 해도 많은 병원성 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대부분의 미생물은 1분 이상 끓였을 시 제거된다. 단순하지만 이 과정을 거친다면 수많은 질병으로부터 우리의 몸을 보호할 수 있다. 만약 물을 끓일 수 없는 상황이면 최소한 60도 이상에서 5분 이상을 유지하여야 한다.[1]
  • 증류
    • 여러 가지 방법 중 가장 확실하게 물의 독성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다. 여러 가지 물품을 조합하면 단순한 증류기를 만들 수 있고, 이를 미리 준비하려면 저렴한 가격에 간이 증류기를 구입할 수 있다. 보통의 물을 증류한다면 순수한 물만 남게 되므로, 병원성 미생물이나, 물에 녹아 있는 중금속 등으로 인한 위험을 회피할 수 있다. 또한 사태가 장기화되었을 시, 이러한 증류 장치는 물 외에 다른 물질을 분리할 때도 응용할 수 있다.
  • 필터 사용
    • 비록 미생물을 제거할 수는 없지만, 필터를 사용하면 중금속이나 각종 이물질들을 제거할 수 있다. 간단하게는 모래와 활성탄(숯)등을 조합해서 만들 수 있고,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도 있다. 단 브리타 정수기와 같은 상수도용 정수필터를 사용하는 것은 원하는 효과를 얻기 힘드니, 재난 대비용으로 제조되거나, 분쟁 지역에 구호품으로 공급되는 제품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물질이 제거된 물이라고 해도 미생물은 남아 있으니 이를 끓인다면 탁월한 정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정수용 화학약품 사용
    • 화학 약품을 사용하는 정수는 예전부터 많이 있어 왔다. 재난 대비용이나 분쟁 지역 구호용으로 간단한 정수 알약 등이 제조되고 있지만, 가정에서 사용하기 가장 편한 방법은 락스이다. 락스와 같은 하이포아염소산을 물에 일정한 비율로 희석하면 살균작용을 하여 간단히 정수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식량

보관이 편리하고 유통기한이 긴 보존 식품 위주로 마련하는 것이 좋다. 통조림이 유용하다. 시류의 경중에 따라 3일 ~ 14일 분을 비축해두는 것이 좋다.

위생용품 및 의약품

의약품, 청결용품을 구비한다. 여성은 생리대를 쟁여놓는 것이 좋다.

전기

통신망의 유지를 위해 보조배터리UPS 등을 갖춰두면 유리하다. 일반 전화망은 정전시에도 주요 노드의 비상 전력으로 유지된다.

연료

부탄가스 등을 구비하여 간단한 조리나 난방을 한다. 국가에서 보급해주는 컵라면을 먹으려면 필요하다. 차가 있다면 경유휘발유를 소량 구비하면 이동에 도움이 된다.

각주

  1. 파스퇴르법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