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

경유(輕油, 영어: Diesel Fuel)은 디젤 엔진의 연료로 사용되는 석유 관련 물질 중 하나다. 경유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중유(등유, 이 중유를 그냥 석유라고 부르기도 한다)보다는 밀도가 낮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물론 휘발유에 비해서는 훨씬 더 밀도가 높다. 주유소에서 그냥 디젤이라고 하면 알아서 이 경유를 주입해 준다. (혼유되면 난리난다. 혹시 주유소 알바를 하게 된다면 주의하자)

특성[편집 | 원본 편집]

국가별로 기준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다음의 범위에 해당한다.

한국에서의 경유 표준 규격은 다음과 같다.

  • 세탄가: 52이상
  • 성분: 10ppm이하,
  • 밀도: 815~835 kg/m3
  • 점도: 1.9~5.5
  • 인화점: 40℃ 이상

주 용도[편집 | 원본 편집]

당연히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곳은 디젤 엔진의 연료이다. 발화점이 낮아서 압축된 고온 고압의 공기에 연료를 분사하면 불이 붙을 수 있다. 휘발유는 발화점이 높아서 불가능하다. 디젤 엔진은 이런 원리를 이용한다. 이외에 석유 버너나 보일러에서 등유 대신 연료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그을음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보일러 청소가 필수적으로 따라붙게 된다. 물론 이는 과거 1990년대까지 일시적으로 경유값이 저렴하던 시기의 얘기였으며, 이후 치솟는 경유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게 되자 등유에다 경유를 일부 혼유한 적등유라는 것을 만들어 판매하게 되었다. 사실 진짜 이유는 세금 때문이라 카더라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