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사라

MarSara SC2 Art1.jpg

소개[편집 | 원본 편집]

http://kr.battle.net/sc2/ko/game/planet/mar-sara : 마 사라 공식 설정

Mar Sara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코프룰루 구역의 행성 중 하나이며 짐 레이너의 전우이자 친구인 타이커스 핀들레이의 고향 행성이다.

스타크래프트 이전[편집 | 원본 편집]

테란 연합의 거주지로 건설되었으며 이웃 행성 차우 사라가 번성한 반면, 낙후된 분위기를 풍기는 곳인데 아무래도 행성 자체가 황무지인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테란 연합이 저그 생체 실험 프로젝트로 유인한 저그들에게 점령당했던 행성들 중 하나이지만 테란 연합이 공식적인 언급을 전혀 하지 않은 탓에 마 사라의 거주민들도 저그에 대한 사전 정보를 얻지 못해서 무수한 사상자를 냈다.

보안관이라는 직책이 존재한 것이나 짐 레이너타이커스 핀들레이가 무법자 활동을 했던걸 보면 서부시대를 연상케 하는 모습도 보인다.

현 시점에서는 행성 정화의 영향으로 지구의 75%에 달하는 직경을 가진 행성임에도 달랑 8만 명만 거주할 정도로 인구 밀도가 극히 낮은 상태가 되었지만, 그래서인지 오히려 저그를 포함한 여러 야생 생물과 황무지라는 행성의 특성상 서부극을 떠올리게 하는 마초적이고 박력넘치는 분위기가 감도는 행성이 되었다.

마 사라 전체가 무법지대나 다름없지만 특히 공식 소설 '연옥의 건널목'에서 나온 연옥의 건널목이라 불리는 지역은 더 지옥이다.

환경이 나쁘기도 하거니와 특히 메이저 갱단이라 불리는 노예상인들이 판을 치고 있는 동네인데 레이너가 보안관 시절 이곳에서 죄수들을 인계받아 엘 인디오 감옥으로 가던 중이었다.

엘 인디오 감옥은 굉장히 열악한 나머지 늘 저예산으로 운영되는 건 물론 죄수들의 생존률이 64%밖에 안 되는 감옥인데 레이너는 이들에게 잡혀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이들에게 자신을 도와주면 교도소에는 강도들이 다 잡아갔다 뻥을 쳐주겠다는 조건을 내걸고 이들을 소탕하는게 연옥의 건널목의 주 내용이다.

http://kr.battle.net/sc2/ko/game/lore/short-stories/perditions-crossing/1 : 연옥의 건널목

스타크래프트[편집 | 원본 편집]

오리지널 테란 캠페인에서 주인공은 마 사라 행정관으로 마 사라의 연합 보안관인 짐 레이너의 동료이기도 했다.

하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괴생명체와 충돌이 일어나고, 이에 대항하려 하였지만 테란 연합에서 파견된 에드먼드 듀크의 '괴생명체 관찰' 지시 때문에 결국 초기에 진압할 수 있었던 것을 놓쳐서 마 사라 전체가 저그 떼로 뒤덮이게 된다.

결국 짐 레이너는 주인공을 설득하여 일부 민병대 병력을 받고 마 사라의 다른 편에 위치한 연합의 관측 기지 백워터 기지를 구원하고 기지를 포위한 저그들을 모조리 쓸어버렸다.

그러나 듀크 장군에 의해 연합의 명령을 어겼다는 이유로 일선에서 범죄자가 되어 끌려가는데 정확한 죄목은 연합 시설 파괴.

감염된 사령부를 박살낸 게 이유다.

이후 코랄의 후예의 대장,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살아남은 마 사라의 사람들을 모두 탈출시킬 수 있는 5척의 수송선을 보내주는 대가로 코랄의 후예에 가입할 것을 제안하였다.

마 사라 행정관이 이를 승낙하면서 저그와의 30분 간의 방어전 끝에 살아남은 모든 주민들과 남은 민병대 병력들을 수송선에 태워서 후퇴하며, 거주민들이 마 사라를 떠나는 틈에 행정관은 코랄의 후예가 구출해 준 레이너와 함께 코랄의 후예 정예 강습 대원들을 이끌고 제이콥스 기지를 습격해 연합 기지에 있던 자료를 빼온다.

시설 안에는 실험체 저그들이 있었는데 자료의 내용에 담긴 것의 실험대상이었다.

그리고 뒤에 태사다르는 차우 사라에서 자신이 저질렀던 학살극을 다시 벌이기 싫었기에, 행성의 거주민들이 모두 대피한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프로토스 함대를 통해 마 사라에 대규모 포격을 가해 차우 사라처럼 만들어 버렸다.

하지만 감옥의 수용된 일부 범죄자들은 마 사라에 계속 수용된 모양이고, 코랄의 후예 덕에 많은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었다. 짐 레이너 역시 코랄의 후예의 구조를 받은 덕에 행성 정화와 함께 불타는 일을 피할 수 있었다.

스타크래프트 2[편집 | 원본 편집]

자유의 날개 캠페인의 첫 시작 장소로 나온다.

레이너랑 레이너 특공대는 마 사라 백워터 기지아크튜러스 멩스크테란 자치령이 건설한 병참 본부를 파괴하여 자치령의 마 사라 통제권을 상실하게 만든다.

그 후 레이너의 전우인 타이커스 핀들레이가 레이너가 있는 조이레이 주점에 나타나는데 타이커스는 뫼비우스 재단의 의뢰로 고대 유물을 탈취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고, 레이너도 힘을 빌려주기로 한다.

그렇게 레이너 특공대는 외계인 유적을 발굴 중인 마 사라 자치령 기지를 공격하여 유물을 획득한다.

유물을 탈취한 후 레이너 일행은 자치령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마 사라에서 탈출하려 하지만 갑자기 마 사라에 저그가 들이닥친다.

할 수 없이 저그의 공세를 막아내던 레이너 일행은 맷 호너히페리온을 끌고 나타나자 마 사라에서 탈출한다.

그 후 마 사라는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공허의 유산 에필로그 이후 엔딩에서 레이너가 테란 자치령 총사령관직을 그만두고 조이레이 주점에서 지나간 일들을 회상한다.

그 순간, 누군가가 나타나자 레이너는 보안관 뱃지를 조이레이 주점에 둔 채 사라졌다.

사실상 마 사라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스토리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 무대라고 할 수 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의외지만 태사다르의 프로토스 공격 이후 사라 행성계에 새롭게 발견된 물질이 테라진이다. 테란 자치령은 대외적으로 베스핀 가스 채집 시설로 위장한 테라진 연구 시설을 건설했지만 2차 저그 침공 당시 저그의 공격을 받아 파괴되었다.

그런데 테라진은 탈다림아몬의 선물이라 불리며 공허와 성분이 비슷한 물질이다.

테라진이랑 중추석이 마 사라에 있다는 것은 아마 오래 전에 아몬이나 다른 젤나가가 들렀을 가능성이 있는데 이 점이 어찌보면 복선인 셈.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 밝혀지길 테라진이 공허 우주의 물질인데 아마 어느 순간 마 사라와 공허 우주가 연결되었고 동시에 중추석 조각이 마 사라 지하로 소환되었으며 테라진은 두 세계가 연결된 과정의 잔재일 수도 있다.

마 사라 주민들이 레이너에게 호의적인 것처럼 레이너도 제2의 고향인 마 사라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데 오래 가지 못했지만 무법자로 살던 과거를 청산한 후 가정을 꾸리며 평범하게 살 수 있던 곳이 마 사라였으니 레이너에게는 단순히 정착지 이상의 장소인 셈.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태사다르의 대사 중에 "이제 와 생각해보면, 마 사라를 정화하는 게 나았을지도..."라는 대사가 있는데 그와 반대로 태사다르의 친구 레이너는 "마 사라를 건드리지 마."라고 한다.

또한 디바의 말로는 루시우가 조이레이 주점에서 공연하기로 계획을 잡은 모양인데 정작 자신은 거기에 못 가서 아쉽다는 대사를 한다.

참고로 조이레이 주점은 전작 오리지널 인트로 영상에서 나온 인물 중 한명인 조이레이의 이름을 딴 술집으로 4년 전 프로토스가 처음 마 사라를 비롯한 사라 지역에 공습을 가했을 때 우주선도 폭격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조이레이는 살아남아서 마 사라에 술집을 개업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