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vs 서양은 VS놀이 중 한 갈래에 속한다. 주로 역사 분야와 군사 분야로 나뉘어지고, 사람들이 자주 거론한다.
개요
이 떡밥은 세계를 나누는 가장 큰 분류 중 하나인 동양과 서양을 맞붙이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 분야에서 과열될 정도의 떡밥이었다.
어디까지가 동양과 서양인가?
사실 동양이라는 단어와 서양이라는 단어가 각 나라마다 지칭하는 대상이 다르고 애매모호하다는 지적이 있다. 예를 들면, 유럽권이나 북미권에서 "그냥 아시아" 라고 지칭한다면 보통 인도는 꼭 들어가고, 서아시아 지역이나 동남아시아 지역을 뜻한다. 대부분 우리가 생각하는 아시아와 다른 모습을 보이며, 동아시아(East asia)나 극동(Far east)이라고 불러야 우리가 생각하는 한중일 정도를 가르키는 단어가 된다.
거기에 동양과 서양이라는 개념으로 하기에는 이 두 대륙이 너무나도 커서, 제대로 능력 비교를 할 수는 없다. 영토가 두 대륙에 걸쳐 있는 러시아나 터키 같은 경우도 애매하다. 유럽에 있는 사람들은 러시아와 터키를 아시아로 본다. 그 이유는 러시아의 수도는 유럽에 있지만, 국토 면적이 아시아에 더 많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한중일 같은 나라에서는 러시아를 유럽 국가로 보는 경향이 강한데, 그 이유는 동아시아 국가들에서는 지리가 아닌 문화를 기준으로 정체성을 평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이다. 터키는 그래서 인종과 역사가 유럽에 가까울지언정 이슬람교가 지배적인 것 때문에 아시아계 국가들도 터키를 아시아로 본다. 반대로 헝가리같은 동유럽 일부 국가는 아시아계 문화나 인종이 많이 섞여 있는데, 그런데도 이들은 동양 국가로 분류되지 않는다. 지리적으로는 확실히 동유럽에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도 똑같이 몽골로이드 계통의 인종이 많은데도 정작 아시아 국가들은 러시아를 문화적 정체성 때문에 유럽 국가로 본다.
북미권의 이런 관념이 잘 나타나는 게 EA의 게임인 배틀필드 2142다. 이 게임은 실제로 동양 vs 서양의 구도로 세계대전이 일어났다는 스토리이며, 유럽 연합와 범아시아 연합이라는 두 연합국이 격전을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때 유럽 연합에서는 영프독이 주축인데 그에 대항하는 범아시아 연합에서는 러시아를 주축으로 한국, 인도, 일본, 중국 등의 아시아 국가들이 모여 설립했다. 더군다나 공용어가 중국어가 아닌 러시아어다.[1]
한국에서의 '동양'이라는 개념은 한중일을 뜻하고, '서양'이라는 개념은 영프독+미국에 가깝다. 또한 동양을 아시아로, 서양을 유럽으로 정의하기도 한다.
역사
군사
문화
동서양 사고방식 테스트
동양사람과 서양사람의 사고방식을 테스트하는 유명한 실험이 있다. 단, 정답은 없고 마음가는대로, 느껴지는대로 테스트에 임해보자. 또한, 여기서 동양이나 서양이나 뭐가 좋고 나쁜 건 없고, 그냥 사고방식 성향을 이야기하는 것 뿐이다.
위 사진에는 판다, 원숭이, 바나나가 그려져 있다. 여기서 가장 잘 어울리는 두 요소를 묶어본다면?
여기에 해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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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테스트이다. 위 사진 가운데에 있는 원통형 물체를 "닥스" 라고 부르도록 하자. 그렇다면 A와 B 중 "닥스"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여기에 해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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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테스트이다. 위 영상에서 풍선이 갑자기 날아갔다. 대체 왜 날아간 것일까?
여기에 해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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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테스트를 진행해본다면 대체적으로 동양인은 관계 중심, 서양인은 물질의 성질이나 범주 중심으로 사고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맨 위에서도 적었듯이, 유럽의 국가들은 러시아의 영토가 아시아에 더 많이 걸쳐있다는 이유로 아시아 국가로 생각하지만, 정작 동아시아 3국의 사람들은 러시아가 유럽의 문화를 더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를 유럽 국가로 보는 이유 중 하나이다.
같이 보기
- 한중일 vs 영프독: 한국에서 주로 생각하는 "동양 vs 서양"과 관련된 주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