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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 정교회와의 관계 ==
== 가톨릭, 정교회와의 관계 ==
태생이 태생이다보니 가톨릭과는 거의 주적관계(...) 비슷하게 취급된다. 한국 웹에서 가톨릭의 교리를 공격하는 경우는, 반기독교이거나 개신교 신자이거나 둘 중 하나라고 봐도 좋을 정도. 그러나 적어도 '''세계적인 추세에서 보자면''' 거대 개신교 종파들은 가톨릭에 대하여 온건한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가톨릭 역시도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개신교 신자들을 '그리스도인'으로 인정하는 등의 온건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적어도 과거처럼 '상종못할 이단 놈들'이라는 태도는 취하지 않고 있다. 다만 신학적인 논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태생이 태생이다보니 가톨릭과는 거의 주적관계(...) 비슷하게 취급된다. 한국 웹에서 가톨릭의 교리를 공격하는 경우는, 반기독교이거나 개신교 신자이거나 둘 중 하나라고 봐도 좋을 정도. 그러나 적어도 '''세계적인 추세에서 보자면''' 거대 개신교 종파들은 가톨릭에 대하여 온건한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가톨릭 역시도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개신교 신자들을 '그리스도인'으로 인정하는 등의 온건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적어도 과거처럼 '상종못할 이단 놈들'이라는 태도는 취하지 않고 있다. 다만 신학적인 논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ref>즉 교리적으로는 서로가 서로에게 동의할 수 없지만, 서로의 신자들에게 인간적인 매너와 예의는 갖추는 쪽으로 변하였다.</ref>


정교회와의 관계의 경우는, 애초에 영역(?)이 별로 겹치지 않다보니 가톨릭만큼의 격렬한 충돌은 적다. 다만 정교회 신자들 자체가 워낙 스스로의 종파가 정통이라는 교리적 자부심이 강하다보니 개신교에 대한 시선은 좋지가 않다. 그나마 있는 인식도 '서구의 돈빨 종교', '족보도 없는 이단놈들' 정도의 위치. 가톨릭의 경우도 정교회와는 갈등이 있기는 한데, 개신교의 경우는 성체성사도 없고, 성직자도 없고, 고해성사도 없는 등 (정교회 신자가 보기에는) 여러모로 그리스도교라고 부르기에는 애매한 면이 많이 부각되기 때문에 이러한 인식이 크다.
정교회와의 관계의 경우는, 애초에 영역(?)이 별로 겹치지 않다보니 가톨릭만큼의 격렬한 충돌은 적다. 다만 정교회 신자들 자체가 워낙 스스로의 종파가 정통이라는 교리적 자부심이 강하다보니 개신교에 대한 시선은 좋지가 않다. 그나마 있는 인식도 '서구의 돈빨 종교',<ref>특히 오늘날 실질적으로 정교회권에서 맹주노릇을 하고있는 러시아가, 개신교권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영국, 독일과의 관계가 영 좋지 못하다는 점을 생각해보자 . {{ㅊ|역사적으로 러시아와 하하호호 잘지낸 서구 국가가 몇이나 되겠냐만은}}</ref> '족보도 없는 이단놈들' 정도의 위치. 가톨릭의 경우도 정교회와는 갈등이 있기는 한데, 개신교의 경우는 성체성사도 없고, 성직자도 없고, 고해성사도 없는 등 (정교회 신자가 보기에는) 여러모로 그리스도교라고 부르기에는 애매한 면이 많이 부각되기 때문에 이러한 인식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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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14일 (화) 02:26 판

틀:종교

개요

개신교(改新敎, Protestantism)는 16세기 종교 개혁의 영향으로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분리된 복음주의 성향의 신생 기독교 교파들을 두루 일컫는 말이다. 복음주의 교회(독일어: Evangelische Kirche)라고도 부른다.

개신교 자체는 단일화된 종파가 아니며, 16세기 이후 가톨릭에서 독립하여 독립적인 정체성을 가지게 된 신자 공동체, 혹은 다시 거기에서 갈라져 나온 공동체의 총칭이다. 따라서 수많은 세부 종파가 존재하며 신학적 스펙트럼 자체도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교리를 획일화하여 이해하기는 매우 곤란하다.[1]

일례로 가톨릭과 비교했을때 개신교의 특성으로 거론되는 '성인 공경 불인정'만 하더라도 개신교 종파에 따라서 인정 여부가 갈린다. 또한 근본주의 성향 역시도 강한 종파부터 약한 종파까지 다양하다.

종파

영국의 성직자 존 웨슬리의 사상을 중심으로 형성된 종파이다. 아르미니우스주의 신학을 따르기 때문에 칼빈의 신학 노선과는 정반대이다. 자유의지에 의한 구원과 예수를 본받아 닮아 가는 성화의 삶을 강조하며, 역사와 시대 현실 속에서 적극적으로 신의 뜻을 실천하고 신의 정의와 평화를 펼쳐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삶을 중요시한다. 한국에는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며, 소수 교단으로 예수교대한감리회라는 교단도 있다.
  • 성결교 : 미국 감리교에서 분리된 종파이다. 감리교에 비해 '성결' 쪽을 더 강조하는 경향이 있으며 적극적 역사의식을 강조하는 감리교와 달리 탈역사적 성격이 강하다.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4중복음을 강조하며, 다른 종파들과 달리 예수의 재림이 두 단계로 나눠서 일어난다는 것을 공식 입장으로 못박고 있다. 한국에는 예수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가 있다.
  • 침례교 : :종교개혁 중에 생겨났으며 신학 노선은 칼빈주의와 아르미니우스주의 중 어느 한 쪽을 교조적으로 따르지 않고 양쪽을 폭 넓게 인정한다. 교회 정치 면에서는 장로정치를 따르는 장로교나 감독정치를 따르는 감리교와 달리 교인들이 각자 알아서 교회 운영을 맡아서 하며 교단은 교회 운영에 일체 간섭하지 않는 회중정치를 따른다. 때문에 침례교는 신학 노선이나 목사들 성향이 교회마다 제각각이다. 세례자 요한의 세례 방식을 따라 물에 빠지는 것을 중요히 해 침례란 이름이 붙었다. 실제로 세례도 물에서 하는 침례로 한다! 침례사진 한국에선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있다. 왜 예수교가 없나 궁금하겠지만 대한예수교침례회가 있긴 있다. 다만 이 교단은 정통 교회에서 이단으로 정죄를 받은 구원파 계열이다. 또한 기독교복음침례회라는 교단도 있는데 역시 구원파 계열이며, 세월호의 주범 유병언을 수장으로 떠받드는 교단이다! 이에 대한 것은 구원파 항목 참조
  • 오순절교회 :성령의 초자연적 현상을 강조하는 종파. 대한민국에서 네임드 교회중 하나인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이 종파에 속한다. 종파이름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기에도 또 두 개의 교단이 있어서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중심으로 한 기하성(여의도) 교단과 서대문에 본부를 둔 기하성(서대문) 교단으로 나뉜다.
  • 성공회 : 잉글랜드의 헨리 8세 이혼 문제로 가톨릭에서 독립한 종파이다. 신학적으로는 성인 공경 인정, 성직자 제도 인정, 7성사 인정 등 가톨릭과 공통점이 많은 편이다. 영국 종교라는 편견과는 다르게, 의외로 세계적인 교세를 자랑하는 개신교 종파로 약 7000만명의 신자가 있다.
  • 루터교 ::가톨릭에서 최초로 독립해나온 개신교 종파, 즉 맏형님 되시는 종파이다. 신학적으로는 성인공경을 인정하는 등 다른 개신교 종파에 비해서 가톨릭과의 공유점이 많은 편이다. 다만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꽤 마이너한 종파인데, 한국에 루터교 교단이 설립된 게 일제시대 기독교의 폭풍성장과 한국전쟁이 끝난 후인 1958년이었기 때문에 다른 종파에 비해 밀릴 수밖에 없다. 개신교 신자들도 "루터가 종교개혁을 이끈 건 아는데, 루터교도 있었음?" 정도의 인식이 대부분이다. 루터교에 대해서 아는 개신교 타종파 신자들은 가톨릭과의 공통점이 많아서인지 이단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우리 루터는 그렇지 않아!!' 내지는 '루터는 위대한 인물이지만, 루터교는 루터와는 상관없는 이단종파다'라는 식으로.

가톨릭, 정교회와의 관계

태생이 태생이다보니 가톨릭과는 거의 주적관계(...) 비슷하게 취급된다. 한국 웹에서 가톨릭의 교리를 공격하는 경우는, 반기독교이거나 개신교 신자이거나 둘 중 하나라고 봐도 좋을 정도. 그러나 적어도 세계적인 추세에서 보자면 거대 개신교 종파들은 가톨릭에 대하여 온건한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가톨릭 역시도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개신교 신자들을 '그리스도인'으로 인정하는 등의 온건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적어도 과거처럼 '상종못할 이단 놈들'이라는 태도는 취하지 않고 있다. 다만 신학적인 논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2]

정교회와의 관계의 경우는, 애초에 영역(?)이 별로 겹치지 않다보니 가톨릭만큼의 격렬한 충돌은 적다. 다만 정교회 신자들 자체가 워낙 스스로의 종파가 정통이라는 교리적 자부심이 강하다보니 개신교에 대한 시선은 좋지가 않다. 그나마 있는 인식도 '서구의 돈빨 종교',[3] '족보도 없는 이단놈들' 정도의 위치. 가톨릭의 경우도 정교회와는 갈등이 있기는 한데, 개신교의 경우는 성체성사도 없고, 성직자도 없고, 고해성사도 없는 등 (정교회 신자가 보기에는) 여러모로 그리스도교라고 부르기에는 애매한 면이 많이 부각되기 때문에 이러한 인식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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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러한 특성 때문에 '어디까지가 개신교 종파임?'이라는 말에 명확하게 답변하기는 매우 어렵다. 특히 이단시비가 있는 종파의 경우, 굉장히 애매한 편. 일반적으로는 자기들이 개신교 종파라고 주장하고, 딱히 다른 개신교 종파와 이단시비가 있지 않다면 개신교 종파로 인정해 주는 편이다.
  2. 즉 교리적으로는 서로가 서로에게 동의할 수 없지만, 서로의 신자들에게 인간적인 매너와 예의는 갖추는 쪽으로 변하였다.
  3. 특히 오늘날 실질적으로 정교회권에서 맹주노릇을 하고있는 러시아가, 개신교권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영국, 독일과의 관계가 영 좋지 못하다는 점을 생각해보자 . 역사적으로 러시아와 하하호호 잘지낸 서구 국가가 몇이나 되겠냐만은